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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면접준비(2) + 하고 싶은 말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전하린 마스터
등록일 :
2022.09.25
|
조회 :
9,252
안녕하세요! 저번 칼럼 주제였던 면접준비(1) 에 이어서 이번엔 면접준비(2) 칼럼 작성해보려합니다. 면접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구술방식은 이미 다른 마스터님들 칼럼에도 나와있으니 이번 칼럼에서 그 부분은 생략하고, ‘한번이라도 생각해보면 좋을 면접 질문 리스트’ 를 쭉 나열해보겠습니다


[교과역량]
(1)하향 그래프인 교과평균에 대한 질문

(2)지원한 전공에서 요구하는 교과지식에 있어서 그 과목의 등급이 낮을 때 이에 대한 질문 (ex: 경제학부 지원했는데, 수학등급이 현저하게 낮음)

(3) 지원한 전공에서 요구하는 교과에 있어서 그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을 때 이에 대한 질문(ex: 심리학과 지원했는데, 쌍윤선택하고 사문은 수강안함)

- > 이상적인 답변: 비록 그 과목은 수강하진 않았지만, 해당 학과에서 요구하는 교과지식은 내가 수강한 A과목의 aa 탐구활동을 하면서 자주 접할 수 있었다는 등으로 답변할 것. 아무 이유없이 단지 ‘높은 등급 받기 위해 그 과목 선택은 안함’ / ‘수강안해서 후회하긴 함’ 라는 식의 맥락이 담긴 답변은 x

[독서활동]
(1) 기입된 독서 권수가 너무 많은데, 학업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나? 
- > 이상적인 답변: 일단 학업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건 인정할 것. 힘든건 팩트니까.. + but ~~한 부분에서 다양한 책을 읽음으로서 많은 도움이 됐음 식으로 긍정적인 결론으로 끝맺을 것. 

(2) 기입된 독서 권수가 너무 적은데, 이에 대한 이유는?
- > 이상적인 답변: 일단 책 많이 안 읽은 부분은 인정할 것 + 해당 학교 학과에 오려면 성적상승이 우선이라고 판단하였고, 학업성적과 교과 시간에 하는 탐구활동에 집중하느라 책을 많이 못읽었다는 맥락으로. 즉 적은 독서활동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얘기할 것

(3) 자신의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은? 혹은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4) 자신의 진로에 있어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책은?

(5) (어려운 책이 독서활동란에 기입되어 있는 상황) 이 책을 읽었을 때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독서 같은 경우는 어떤 책을 질문할지 모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게 된 계기 / 책 줄거리 / 느낀 점을 정리해두도록 합니다. 


[공동체/인성/리더십 역량이 보여지는 활동]
(1)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란? 

(2) 리더로서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ex: 학급회장 및 부회장으로서 실행한 프로젝트 상의 어려움)
- > 이상적인 답변: 어려웠던 점만 답하는게 아니라, ‘~한 점이 어려웠다 + BUT ~하게 극복 + ~한 점을 느껴 앞으로 ~하겠다고 다짐함’ 라는 맥락이 짜여진 답변구성이 되면 좋습니당


[그 외]
(1) 자신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 > 이상적인 답변: 자신의 장점이 학교 생활(학과생활, 전공공부, 향후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 장점 같은 경우 장점이 보여지는 학교 생활 내 사례를 함께 곁들이면 좋음 

(2) 자신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 이상적인 답변: 자신의 가치관과 향후 전공과 관련된 직업과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준비할 것 (대입을 위해서라면 가치관도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게 바로 면접이다 이 말이야..~~~..)

(3) 그간 했던 탐구활동 중 가장 도움이 됐던 혹은 인상깊었던 탐구활동은?

(4) 학교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5) 최근에 읽은 전공과 관련된 기사는 무엇인가? 알고 있는 전공관련 이슈는 무엇이 있나?



대입을 위한 면접 준비를 끝으로 취업을 위한 면접 말고는 더이상 내 인생에 면접은 없을 것이라는 어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되게 어린 생각이었죠 ㅎㅎ.. 하지만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니, 대외활동을 위한 기업면접, 동아리 면접, 그 밖에도 대회에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게 되는 시간, 학회 발표 등 사람들 앞에서 나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해야 하는 상황은 오히려 고등학생 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고등학생 때 면접 준비를 하면서 이와 동시에 수능준비도 병행하려 하니 약간 벅찬 감도 있었고, 현타오면서 눈물도 나고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당시에 면접준비했던 과정들이 현재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시, 정시 상관없이 수험생으로서 후회없이 보내서 결국 원하는 결과를 이룬 경험은 대학생이 되어서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내가 수험생 때 이렇게까지 해본적도 있었는데 이거라고 못해낼까’ 라는 식으로 힘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경험일 뿐인데도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는 경험인 듯 싶어요. 

이렇게 면접 관련 글을 쓰는 저도, 결국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면접에 있어 여러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어려움에 봉착해보기도 하고 그럴 예정이 눈에 훤히 보이긴하나 같이 힘내고 같이 발전해봅시다~~!! 

이 글을 읽게 되는 많은 분들의 올해 대입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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