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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투어!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전민기 마스터
등록일 :
2022.09.29
|
조회 :
12,560
  메가스터디 QUBE를 이용하는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지리학과에 재학 중인 전민기입니다. 
  오래간만이네요. 이번 QCC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 투어입니다. 외대생 분이 작성하신다면 더 정확하고, 더 섬세할텐데 최근에는 없는 듯하여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혹여 잘못된 사항이나 학교 위상에 문제가 갈 부분이 있으면 외대 마스터님들의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QCC가 외대에 지원한, 외대를 지원할, 외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 분들께 동기 부여가 되길 바라겠으며, 외대 재학생 분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경희대생이 소개하는 한국외대 캠퍼스 칼럼 시작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대학입니다. 영어로는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이며, 약어는 HUFS입니다. 1954년 1월 18일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4월 20일에 개교했습니다.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문학, 지역학, 사회과학, 외교학 등에 특화된 대학교이며, 상경계도 강합니다. 학풍은 자유롭고 실용을 중시하는 편입니다. 바로 옆의 경희대와는 약간 상반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외대의 특성과 여러 요소가 맞물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당시 연설이 진행된 대학이었습니다. 또, 이름에서 나타나듯 외국학 관련으로 강세이나, 타 분야들도 위상에 걸맞게 고루 강합니다. 또, 외교 분야에 동문이 아주 많습니다.
  외대의 상징동물은 미네르바의 부엉이, 마스코트는 부(Boo), 슬로건은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입니다.
  외대의 대략적인 설명은 위에서 마치고, 이제 캠퍼스 관련 설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간략하게 총평과 전반적인 점을 언급하고, 이후 교내 건물번호 순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한국외대의 캠퍼스 크기는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다고 나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수험생일 때야 학교가 넓으면 막연히 좋다 생각하나, 대학생의 기준에서는 이동 동선이 짧은 것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쉬는 시간 내에 왕복이 가능한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대에서도 지하캠퍼스 건설 등을 통해 이 부분을 꽤 극복하였습니다.
  캠퍼스에는 외국인분들이 굉장히 많으시고, 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에 어문계열 과가 많다 보니 성비는 꽤 여초였습니다. 
  캠퍼스의 건물 양식은 어느 정도 통일되어서 안정감이 있고, 제 기준으로는 낡았다는 인상을 주는 건물도 없었습니다. 아기자기하지만 필요한 것이 다 모여 있는, 효율적인 캠퍼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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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정문, 아래는 정문 옆의 로고와 글자입니다. 정문이 날카롭게 생겼지만, 깔끔합니다. 현대적인 감각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래 글자는 밤이 되면 주황빛의 라이트로 비춰지는데, 아주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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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입니다. 양 옆은 일본어대학, 중국어대학, 사범대학 등입니다. 본관 앞에는 계단이 있고, 광장이 있습니다. 지상 13층의 거대한 건물로 외대의 상징입니다. 5층에 하늘공원이 위치하고, 야간에는 상층부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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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관입니다. 외대의 학생식당은 이곳에 있으며, 우편취급국이나 매점 등도 있습니다. 외대의 학식은 가성비로 유명하나,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바로 아래의 교수학습개발원과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고, 어문계열 강의가 많이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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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개발원입니다. 약칭은 교개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건물과 인문과학관 앞에 분수와 녹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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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관입니다. 인문과학관에서 색상이 노란 계열로 바뀌었다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리라 생각됩니다. 사과대/상경계/LD?LT학부 등의 강의가 열리며, 캠퍼스 모서리에 있습니다.image
국제학사와 학생회관입니다. CU와 기념품점도 이 건물에 있는 등, 다용도로 사용됩니다. 건물이 ㅜ자 모양이라 양옆에 사회과학관과 법학관을 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물의 모든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image
법학관입니다. 한국외대의 법학전문대학원이 위치해 있고, 정원은 50명입니다. 8층 높이의 건물이며, 법학도서관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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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건물입니다.. 정문 기준으로 오른쪽 끝에 위치해 있고, 앞의 운동장은 많은 사람들이 주야를 가리지 않고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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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연수평가원으로, FLEX 시험이 이곳에서 열립니다.image
국제관과 애경홀입니다. 모든 부분이 담기지는 않았으나, 왼편의 둥근 부분이 애경홀, 오른쪽의 건물이 국제관입니다. 애경은 기업 이름입니다. 대학원-국제관-외국어연수평가원-교수학습개발원-인문과학관-사회과학관이 양식이 유사하고, 국제학사-법학관-본관이 또 양식이 유사한 편인데, 좌우로 갈려 있어 조화롭습니다.image
도서관입니다. 커튼월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오른쪽의 전등들은 다 열람실입니다. 리모델링을 거쳐 시설이 월등히 좋아졌으며, 1층의 라운지도 훌륭합니다. 외대에서 가장 탐나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잘 지었습니다.image
교수회관의 정면(외대 외부에서 찍은)입니다. 약간의 왜곡이 있을 수 있는데, 양해 바랍니다. 튀르키예문화원과 외대 교식(이게 학식보다 낫다는 분들도 있으십니다)이 여기 있습니다. 외대 지식문화콘텐츠원도 여기 있네요.image
역사기념관(구본관의 일부)과 미네르바 컴플렉스(지하캠퍼스)인데, 지하캠퍼스는 양분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서로 통하려면 지상으로 가야 한다고 하던데, 최근에 바뀌었는지는 외대 재학생 분들의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image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영관입니다. 사이버외국어대학교 건물이기도 하여 위에 간판이 붙어 있으나, 경영대학도 이 건물을 사용합니다. 강당도 여기 있고, 1층에는 편의시설이 존재합니다.

이상으로 한국외대 캠퍼스투어를 마칩니다. 아마 10월 초에 성균관대 인사캠, 혹은 시립대, 그도 아니라면 고려대 문캠 캠퍼스투어로 돌아오겠습니다.

  밤이 깊었네요. 수능까지 남은 기간 힘내시길 바라며, 수정 요청 등은 댓글로 달아 주시길 기원합니다. 외대 관련 질문은 제가 무지할 수 있으며, 관련 없는 댓글은 무응답하겠습니다. 니번 QCC 마치겠습니다.

전민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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