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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영상/칼럼(QCC)
[학습법] (문과) 대학 별 환산식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김기현 마스터
- 등록일 :
- 2022.09.29 |
- 조회 :
- 16,227
여러분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마스터 김기현이라고 합니다 ㅎㅎ
QCC를 뭐를 올릴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ㅎㅎ
‘가을 축제라도 찍어서 소개해야되나....?’ 싶었지만 저는 그런걸 제대로 못 즐기는 타입이라!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자 나름 잘(?) 아는 분야인 입시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지고 “대략적으로 라인 잡는 법” 입니당
수만휘를 돌아다니거나, 많은 고등학생 분들과 상담을 나눠보다보면, 생각보다 정시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등급만 가지고 와서 ‘23121 경희대 가능할까요?’
‘몇등급 맞아야 성균관대 갈 수 있을까요 ㅠㅠ’ 와 같은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걸 봤어요
사실 정시에서는 등급만 가지고는 정확한 라인을 추정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대학들은
‘환산 점수’를 활용하여 학생들을 줄 세우고, 그것으로 선발하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등급만
가지고는 절대 알 수가 없고, 환산 점수를 알아야
라인 추정이 가능합니다 ㅎㅎ
‘환산 점수’가 무엇이냐면, 대학이 수능 성적표에 나와 있는 ‘표준 점수’, ‘백분위’, ‘등급’ 등의 지표를 사용하여, 과목별 가중치 및 반영 항목 등을 정하여 ‘환산식’을 만들고, 그 ‘환산식’에 따라 산출한 대학 입시에서 실제로 반영하는 점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환산 점수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대학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표준점수’ 와
‘백분위’를 활용해요. 상위권 대학 대부분은 국어 / 수학 영역에서는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에서는 ‘백분위’를 통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요. 왜 탐구는 쌩뚱맞게 표준점수가 아니라 백분위를 활용하냐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탐구 영역이 선택 과목 체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탐구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시험을 보는게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두 과목만 보는 것이고, 따라서 표본에 따라, 그리고 그 시험의 난이도와 특성에 따라 등급컷과 표준점수가 상이하게 나오게 됩니당.. 그래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백분위를 활용해요!! 받은 백분위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서 환산 점수를 계산하는데,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성적표 통지 이후에 각 대학에서 발표합니당! 자신이 탐구 두 과목에서 받은 백분위에 대응하는 ‘변환표준점수’가 환산 점수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오늘 다루어 볼 주제는, 고려대 / 연세대 / 서강대 / 성균관대 / 한양대 / 경희대의 인문계열 환산 점수 산출법과, 대학별 특징입니다!
일단 자연 계열은 제가 라인을 제대로 잡지 못 하기에 제외를 하였고, 중앙대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도 다루려고 했으나 두 학교는 제가 환산식과 라인을 잘 몰라서, 나중에 확실하게 알게 되면 그때 다시 다루는게 낫겠다고 판단하여 일단 저 여섯 개 학교만 선별하였습니다!
일곱 개 학교를 다루기 전에 전제 하나만 하겠습니다! 사실 한국사도 5등급 이하부터는 감점이 되긴 하는데, 한국사가 그 이하이신 분들은 많지 않고, 타 영역에 비해 감점 폭이 매우 적어서 한국사 영역에서는 감점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정하고 다루겠습니다!
1. 고려대학교 (인문)
고려대학교 환산 점수를 산출하는 법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국/수/탐을 560점 만점으로 하여,
(국어 표준점수) + (수학 표준점수) + (탐구 변환
표준점수 합) x 0.8 한 점수를 산출한다.
2. 560점 만점을 1000점으로 환산한다. 즉, 1에서 계산한 값에 1000/560을 곱한다.
3. 2에서 계산한 값에서 영어 등급별 감점을 하고, 한국사 가산점을 더한다.
얼핏 보기에 좀 복잡하시죠....? 그래서 제가 2번의 가중치를 반영하여 단순화해봤습니다!
[ 국어 표준점수 x 25/14 + 수학 표준점수 x 25/14 + 탐구 변환표준점수 합 x 10/7 ? 영어 감점
+ 한국사 가산점 ]
--->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x 25/14 + (탐구
변표 합) x 10/7 + 10] (영어 1등급)
--->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x 25/14 + (탐구
변표 합) x 10/7 + 7] (영어 2등급)
--->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x 25/14 + (탐구
변표 합) x 10/7 + 4] (영어 3등급)
한국사는 가산점 10점을 다 받았다고 가정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계산한 환산 점수는 대략 650점 후반 ~ 670점 초반 사이에 분포합니다!
665점 정도 되면 상경계열과 같은 높은 과는 어렵지만 중위까지는 무리 없으실 겁니당
2. 연세대학교 (인문)
연세대학교도 고려대학교처럼 조금 숫자가 더러워지긴 하는데 조금더 깔끔합니다....!
1. 국/수/영/탐을 600점 만점으로 하여 (국어 표준점수) + (수학 표준점수) + (영어 등급별 점수) + (탐구 변환표준점수 평균) 한 값을 산출한다.
2. 1의 계산 결과를 1000점만점으로 변환하기 위해 x 10/6을 하고, 한국사 점수를 더한다.
연세대도 고려대처럼 점수를 변환하는 과정이 있어서 직관적이지 않기에, 연세대도 제가 식을
단순화시켜보았습니다 ㅎㅅㅎ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 영어 등급별 점수 + 탐구 변표 평균) x 5/3 + 10 ]
이렇게 계산한 점수는 720점 전후 ~ 730 초중반 (상경계열) 정도에 분포한다 보시면 됩니당
* 연고대 정시 특징
연대는 영어 감점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연대 환산식에서 영어 2등급은 국어 또는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 5점 감점과, 3등급은 12.5점 감점과 같은 위력입니다! 그래서 2등급 이하는 연세대를 거의 쓰지 않고 고려대로 몰린다는 특징이 있죠.... ㅎㅎ
그리고 두 학교 다 국어 / 수학 반영 비율이 똑같으며, 탐구 영역 반영비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탐구 영향력은 국/수에 비해 고대는 0.8배, 연대는 0.5배)
3. 서강대학교 (인문)
서강대는 친절하게 입학처에서 환산식을 명시해주었네요 ㅎㅎ
서강대 정시의 특징은, 수학의 비중이 상당히 높고, 국어도 꽤 높으며, 영어와 탐구의 영향력이 동일 라인 중에서 압도적으로 적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학을 잘 보면 잘 볼수록 유리합니다!
탐구의 가중치가 0.6밖에 안 되기 때문에, 수학의 절반보다도 영향력이 낮습니다! 그래서, 서강대는 탐구를 잘 못 본 학생들이 많이 쓰는 학교이죠 ㅎㅎ
서강대는, 환산 점수 500점을 전후로 하여, 490점 중후반 ~ 500점 초중반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서강대는 학교 규모가 작고, 모집단위도 많지 않아서 점수 격차가 크게 나는 편은 아닙니당
4. 성균관대학교 (인문)
성균관대는 2022학년도와 정시 반영비율이 다릅니다!! 2022학년도에는 국어/수학이 40프로,
탐구가 20프로로 탐구의 상대적 위상이 연세대와 같았으나 2023학년도에는 국어/수학의
영향력이 각각 35퍼센트로, 탐구의 영향력은 30퍼센트로 늘었네요 ㅎㅎ
[ (국어 표점) x 1.75 + (수학 표점) x 1.75 + (탐구 변표 합) x 1.5 + (영어/한국사 점수)]
이고, 작년과 환산식이 달라서 작년 환산식을 그대로 신뢰하시면 안 됩니다 ㅠㅠ
그래서 올해 환산식 기준 점수가 조금 달라질 수 있긴 해서 변환표준점수 발표하고 나서 계산해보면서 감을 잡아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한양대학교 (인문)
한양대는 반영 방법이 상당히 특이한 학교입니다....! 국어, 수학, 탐구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게 아니라, 반영 비율 별 최고 득점가능 점수를 정해두고, 그 득점 가능 점수 중에서 비율 상 얼마나 득점했냐를 반영하는 학교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영어 등급 별 점수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9평에서 모 학생이 국어 표준점수 125점, 수학 표준점수 133점, 영어 2등급을 받았다고 칩시당, 그리고 탐구 변환표준점수는 각각 64,65.5이며, 백분위 100일 때의 변환표준점수는 67점이라고 가정하구용
한양대는 (반영 비율) x (표준 점수) / (최고 표준점수) 로 반영합니다..!
올해 9평의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 수학은 145점이며, 한양대 상경 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40%, 영어 10%, 탐구 20%를 반영합니다.
그래서
[ 300 x 125/140 + 400 x 133/145 + 200 x (64+65.5) / (67 x 2) + 96 ] = 924.037..
이런 식으로 계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인 취득 표준점수 / 표준점수 최고점을 R이라
하고, 국어 수학 탐구 순으로 R1 R2 R3이라 할게용
인문 : 300 (R1 + R2 + R3) + 영어 점수
상경 : 300R1 + 400R2 + 200R3 + 영어 점수
간호 : 200R1 + 350(R2 + R3) + 영어 점수
한양대 환산식의 경우, 매 시험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르기 때문에 매년 환산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수능이 매우 극단적인 값이 나오지 않는 한, 인문 계열은 900 중후반 ~ 910 중후반, 상경계는 920점대 중반? 정도 점수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ㅎㅎ
* 서성한 정시 특징
서강대는 국어 수학을 잘 보았으나, 탐구를 잘 못 본 분들이 쓰기에 최적화된 대학교입니다!
성균관대는 국어 수학이 중요한 무난무난한 대학이었는데, 작년에 이과 교차지원 이슈로 인해
입학처에서 반영 비율을 조정한 듯합니다... 그래서 탐구가 생각보다 중요해진 대학이 되었구요! 한양대는 문과 기준 서성한에서 그나마 낮은, 그리고 탐구를 잘 보면 유리한 대학교의 포지션입니다!
6. 경희대
제가 작년에 경희대를 썼다보니 아무래도 중경외시 라인에서는 경희대 정시 환산식이 가장
익숙하네요..... ㅎㅎ
참고로 경희대도 성균관대처럼 작년과 환산식이 달라진 학교입니다!
경희대학교의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 인문계에서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두 개로
양분하였다는 점이며, 인문은 국어 반영비가 높고 사회는 수학 반영비가 높습니다!
인문계의 경우에는
[ (국어 표점) x 1.4 + (수학 표점) + (영어 등급별 점수) x 0.6 + (탐구 변표 합) ]
사회계의 경우에는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x 1.4 + (영어 등급별 점수) x 0.6 + (탐구 변표 합)]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에는 제가 적은 식과 곱하는 수가 다르게 나와
있는데, 입학처에서는 저 Y 점수에 4를 곱하여 환
산점수를 산출한다 했기에, 분배 법칙을 활용하면
맞습니다 ㅎㅎ
원래 경희대는 연세대처럼, 영어 1등급과 2등급의 격차가 매우 큰 학교였는데, 올해부터
그 차이가 많이 적어졌습니다 ㅎㅎ
영어1등급은 200점, 영어 2등급은 196점으로, 환산식 기준 2.4점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희대는 영어 2등급이 쓰기에도 큰 부담이 없는 대학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작년보다 소폭 입결이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희대는 국어 또는 수학 점수에 따라 인문 / 사회계를 달리 하여 쓰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저는 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118점,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131점을 받았는데요, 사회 계열이 인문 계열보다 환산 점수 기준으로 5점 이상 유리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러한 환산 점수를 바탕으로 한 정시 라인 잡는 법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고 제가 뭘 쓰는지 모르게 되어버려서 글이 이상해졌네요.... ㅠㅠ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 주시면 제가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QCC를 뭐를 올릴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ㅎㅎ
‘가을 축제라도 찍어서 소개해야되나....?’ 싶었지만 저는 그런걸 제대로 못 즐기는 타입이라!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자 나름 잘(?) 아는 분야인 입시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지고 “대략적으로 라인 잡는 법” 입니당
수만휘를 돌아다니거나, 많은 고등학생 분들과 상담을 나눠보다보면, 생각보다 정시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등급만 가지고 와서 ‘23121 경희대 가능할까요?’
‘몇등급 맞아야 성균관대 갈 수 있을까요 ㅠㅠ’ 와 같은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걸 봤어요
사실 정시에서는 등급만 가지고는 정확한 라인을 추정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대학들은
‘환산 점수’를 활용하여 학생들을 줄 세우고, 그것으로 선발하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등급만
가지고는 절대 알 수가 없고, 환산 점수를 알아야
라인 추정이 가능합니다 ㅎㅎ
‘환산 점수’가 무엇이냐면, 대학이 수능 성적표에 나와 있는 ‘표준 점수’, ‘백분위’, ‘등급’ 등의 지표를 사용하여, 과목별 가중치 및 반영 항목 등을 정하여 ‘환산식’을 만들고, 그 ‘환산식’에 따라 산출한 대학 입시에서 실제로 반영하는 점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환산 점수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대학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표준점수’ 와
‘백분위’를 활용해요. 상위권 대학 대부분은 국어 / 수학 영역에서는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에서는 ‘백분위’를 통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요. 왜 탐구는 쌩뚱맞게 표준점수가 아니라 백분위를 활용하냐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탐구 영역이 선택 과목 체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탐구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시험을 보는게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두 과목만 보는 것이고, 따라서 표본에 따라, 그리고 그 시험의 난이도와 특성에 따라 등급컷과 표준점수가 상이하게 나오게 됩니당.. 그래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백분위를 활용해요!! 받은 백분위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서 환산 점수를 계산하는데,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성적표 통지 이후에 각 대학에서 발표합니당! 자신이 탐구 두 과목에서 받은 백분위에 대응하는 ‘변환표준점수’가 환산 점수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오늘 다루어 볼 주제는, 고려대 / 연세대 / 서강대 / 성균관대 / 한양대 / 경희대의 인문계열 환산 점수 산출법과, 대학별 특징입니다!
일단 자연 계열은 제가 라인을 제대로 잡지 못 하기에 제외를 하였고, 중앙대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도 다루려고 했으나 두 학교는 제가 환산식과 라인을 잘 몰라서, 나중에 확실하게 알게 되면 그때 다시 다루는게 낫겠다고 판단하여 일단 저 여섯 개 학교만 선별하였습니다!
일곱 개 학교를 다루기 전에 전제 하나만 하겠습니다! 사실 한국사도 5등급 이하부터는 감점이 되긴 하는데, 한국사가 그 이하이신 분들은 많지 않고, 타 영역에 비해 감점 폭이 매우 적어서 한국사 영역에서는 감점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정하고 다루겠습니다!
1. 고려대학교 (인문)
고려대학교 환산 점수를 산출하는 법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국/수/탐을 560점 만점으로 하여,
(국어 표준점수) + (수학 표준점수) + (탐구 변환
표준점수 합) x 0.8 한 점수를 산출한다.
2. 560점 만점을 1000점으로 환산한다. 즉, 1에서 계산한 값에 1000/560을 곱한다.
3. 2에서 계산한 값에서 영어 등급별 감점을 하고, 한국사 가산점을 더한다.
얼핏 보기에 좀 복잡하시죠....? 그래서 제가 2번의 가중치를 반영하여 단순화해봤습니다!
[ 국어 표준점수 x 25/14 + 수학 표준점수 x 25/14 + 탐구 변환표준점수 합 x 10/7 ? 영어 감점
+ 한국사 가산점 ]
--->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x 25/14 + (탐구
변표 합) x 10/7 + 10] (영어 1등급)
--->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x 25/14 + (탐구
변표 합) x 10/7 + 7] (영어 2등급)
--->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x 25/14 + (탐구
변표 합) x 10/7 + 4] (영어 3등급)
한국사는 가산점 10점을 다 받았다고 가정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계산한 환산 점수는 대략 650점 후반 ~ 670점 초반 사이에 분포합니다!
665점 정도 되면 상경계열과 같은 높은 과는 어렵지만 중위까지는 무리 없으실 겁니당
2. 연세대학교 (인문)
연세대학교도 고려대학교처럼 조금 숫자가 더러워지긴 하는데 조금더 깔끔합니다....!
1. 국/수/영/탐을 600점 만점으로 하여 (국어 표준점수) + (수학 표준점수) + (영어 등급별 점수) + (탐구 변환표준점수 평균) 한 값을 산출한다.
2. 1의 계산 결과를 1000점만점으로 변환하기 위해 x 10/6을 하고, 한국사 점수를 더한다.
연세대도 고려대처럼 점수를 변환하는 과정이 있어서 직관적이지 않기에, 연세대도 제가 식을
단순화시켜보았습니다 ㅎㅅㅎ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 영어 등급별 점수 + 탐구 변표 평균) x 5/3 + 10 ]
이렇게 계산한 점수는 720점 전후 ~ 730 초중반 (상경계열) 정도에 분포한다 보시면 됩니당
* 연고대 정시 특징
연대는 영어 감점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연대 환산식에서 영어 2등급은 국어 또는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 5점 감점과, 3등급은 12.5점 감점과 같은 위력입니다! 그래서 2등급 이하는 연세대를 거의 쓰지 않고 고려대로 몰린다는 특징이 있죠.... ㅎㅎ
그리고 두 학교 다 국어 / 수학 반영 비율이 똑같으며, 탐구 영역 반영비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탐구 영향력은 국/수에 비해 고대는 0.8배, 연대는 0.5배)
3. 서강대학교 (인문)
서강대는 친절하게 입학처에서 환산식을 명시해주었네요 ㅎㅎ
서강대 정시의 특징은, 수학의 비중이 상당히 높고, 국어도 꽤 높으며, 영어와 탐구의 영향력이 동일 라인 중에서 압도적으로 적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학을 잘 보면 잘 볼수록 유리합니다!
탐구의 가중치가 0.6밖에 안 되기 때문에, 수학의 절반보다도 영향력이 낮습니다! 그래서, 서강대는 탐구를 잘 못 본 학생들이 많이 쓰는 학교이죠 ㅎㅎ
서강대는, 환산 점수 500점을 전후로 하여, 490점 중후반 ~ 500점 초중반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서강대는 학교 규모가 작고, 모집단위도 많지 않아서 점수 격차가 크게 나는 편은 아닙니당
4. 성균관대학교 (인문)
성균관대는 2022학년도와 정시 반영비율이 다릅니다!! 2022학년도에는 국어/수학이 40프로,
탐구가 20프로로 탐구의 상대적 위상이 연세대와 같았으나 2023학년도에는 국어/수학의
영향력이 각각 35퍼센트로, 탐구의 영향력은 30퍼센트로 늘었네요 ㅎㅎ
[ (국어 표점) x 1.75 + (수학 표점) x 1.75 + (탐구 변표 합) x 1.5 + (영어/한국사 점수)]
이고, 작년과 환산식이 달라서 작년 환산식을 그대로 신뢰하시면 안 됩니다 ㅠㅠ
그래서 올해 환산식 기준 점수가 조금 달라질 수 있긴 해서 변환표준점수 발표하고 나서 계산해보면서 감을 잡아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한양대학교 (인문)
한양대는 반영 방법이 상당히 특이한 학교입니다....! 국어, 수학, 탐구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게 아니라, 반영 비율 별 최고 득점가능 점수를 정해두고, 그 득점 가능 점수 중에서 비율 상 얼마나 득점했냐를 반영하는 학교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영어 등급 별 점수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9평에서 모 학생이 국어 표준점수 125점, 수학 표준점수 133점, 영어 2등급을 받았다고 칩시당, 그리고 탐구 변환표준점수는 각각 64,65.5이며, 백분위 100일 때의 변환표준점수는 67점이라고 가정하구용
한양대는 (반영 비율) x (표준 점수) / (최고 표준점수) 로 반영합니다..!
올해 9평의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 수학은 145점이며, 한양대 상경 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40%, 영어 10%, 탐구 20%를 반영합니다.
그래서
[ 300 x 125/140 + 400 x 133/145 + 200 x (64+65.5) / (67 x 2) + 96 ] = 924.037..
이런 식으로 계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인 취득 표준점수 / 표준점수 최고점을 R이라
하고, 국어 수학 탐구 순으로 R1 R2 R3이라 할게용
인문 : 300 (R1 + R2 + R3) + 영어 점수
상경 : 300R1 + 400R2 + 200R3 + 영어 점수
간호 : 200R1 + 350(R2 + R3) + 영어 점수
한양대 환산식의 경우, 매 시험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르기 때문에 매년 환산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수능이 매우 극단적인 값이 나오지 않는 한, 인문 계열은 900 중후반 ~ 910 중후반, 상경계는 920점대 중반? 정도 점수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ㅎㅎ
* 서성한 정시 특징
서강대는 국어 수학을 잘 보았으나, 탐구를 잘 못 본 분들이 쓰기에 최적화된 대학교입니다!
성균관대는 국어 수학이 중요한 무난무난한 대학이었는데, 작년에 이과 교차지원 이슈로 인해
입학처에서 반영 비율을 조정한 듯합니다... 그래서 탐구가 생각보다 중요해진 대학이 되었구요! 한양대는 문과 기준 서성한에서 그나마 낮은, 그리고 탐구를 잘 보면 유리한 대학교의 포지션입니다!
6. 경희대
제가 작년에 경희대를 썼다보니 아무래도 중경외시 라인에서는 경희대 정시 환산식이 가장
익숙하네요..... ㅎㅎ
참고로 경희대도 성균관대처럼 작년과 환산식이 달라진 학교입니다!
경희대학교의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 인문계에서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두 개로
양분하였다는 점이며, 인문은 국어 반영비가 높고 사회는 수학 반영비가 높습니다!
인문계의 경우에는
[ (국어 표점) x 1.4 + (수학 표점) + (영어 등급별 점수) x 0.6 + (탐구 변표 합) ]
사회계의 경우에는
[ (국어 표점) + (수학 표점) x 1.4 + (영어 등급별 점수) x 0.6 + (탐구 변표 합)]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에는 제가 적은 식과 곱하는 수가 다르게 나와
있는데, 입학처에서는 저 Y 점수에 4를 곱하여 환
산점수를 산출한다 했기에, 분배 법칙을 활용하면
맞습니다 ㅎㅎ
원래 경희대는 연세대처럼, 영어 1등급과 2등급의 격차가 매우 큰 학교였는데, 올해부터
그 차이가 많이 적어졌습니다 ㅎㅎ
영어1등급은 200점, 영어 2등급은 196점으로, 환산식 기준 2.4점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희대는 영어 2등급이 쓰기에도 큰 부담이 없는 대학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작년보다 소폭 입결이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희대는 국어 또는 수학 점수에 따라 인문 / 사회계를 달리 하여 쓰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저는 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118점,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131점을 받았는데요, 사회 계열이 인문 계열보다 환산 점수 기준으로 5점 이상 유리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러한 환산 점수를 바탕으로 한 정시 라인 잡는 법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고 제가 뭘 쓰는지 모르게 되어버려서 글이 이상해졌네요.... ㅠㅠ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 주시면 제가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김기현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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