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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수준별 내신공부법

이름 : 이선우  스크랩
등록일 :
2021-04-13 2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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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3,765

안녕하세요! 17기 메가스터디 장학생으로 활동하게 된 이선우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

첫 칼럼은 다가오는 내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제목에 수준별이라는 단어를 써서 미안해요,,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서 ㅜㅜ)

 

먼저 1, 2학년 친구들에 대한 얘기를 해줄게요. 1, 2학년 때 많은 친구들이 내신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 같아요. 내신 시험 몇 번 망치고 나면 '난 정시파이터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더이상 내신 시험을 열심히 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요, 1~2학년 친구들에게 가장 위험한 게 이런 경우예요. 정시로 대학을 가겠다는 마음이 틀렸다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 한 번 냉철하게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내신을 포기하고 진짜 정시로 대학을 가려고 정시공부를 열심히 하나요? 내신 준비하는 친구들이 내신 공부하는 시간에 그만큼 열심히 정시 공부하나요? 다들 '난 정신데 뭘...', '아직 시간 많이 남았어'하면서 정시 공부도 내신 공부도 안하지 않나요? 그럼 아무 공부도 안하는 거네요? 

너무 팩트 폭력이었나요? 만약 이 말을 듣고 양심이 아팠다면 우리 내신 공부를 합시다. 1~2학년 때부터 정시파이터라고 하는 대부분의 친구들은 3학년 때 정시 성적으로 그들이 정시파이터라고 말한 시간동안 공부한 것 같은 성적을 받지 못해요. 그 이유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내신 공부하는 친구들보다 오히려 정시공부를 덜한 꼴이 되기 때문이에요. 내신 공부가 정시 공부와 아예 관련이 없는 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공부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 하면 1~2학년 친구들 제발 내신 버린다는 소리하지 말고 일단 지금 당장 내가 내 삶에, 학업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시다! 그럼 우리 좋은 결과로 5월에 다시 만나요 :) 

 

다음으로, 3학년 친구들 내신 이야기를 해줄게요. 3학년부터 내신은 확실하게 챙기는 사람, 챙기지 않는 사람이 갈라지죠. 그런 만큼 내신을 챙기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집니다. 그러한 내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일명 '자투리 시간'을 계획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사나 세계사 혹은 윤리 과목 중 쉬운 개념 부분 등 단순 암기를 요하는 과목/부분은 엘리베이터나 급식 등을 기다리는 시간이나 이동하는 시간에 외워버리고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남들이 시간을 따로 떼어서 공부하는 것들을 나는 따로 떼어 공부하지 않고 그 시간에 더 어려운/중요한 과목들을 공부한다면 시간관리에서 훨씬 유리하겠죠? 

 

내신 시험기간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멘탈관리인 것 같아요. 왜 멘탈이 터질까요? 공부하는 게 어려워서? 라기 보다는 시간이 없어서가 훨씬 큰 것 같아요. 공부가 어렵다고 해도 시간만 충분히 있다면 사실 괜찮은 것들이 대부분일 거에요. 이처럼 멘탈은 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데서 혹은 시간을 날렸다고 느끼는 데서부터 나가기 시작하는데요,  

일단 가장 좋은 것은 시간관리를 잘하는 거겠죠! 핸드폰은 무조건 보이지 않는 곳에다 두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세요. 여러분의 가능성은 믿어도 의지는 믿지 말라는 말이 있죠! 아무리 궁금한 것이 생기더라도 절대 휴대폰은 공부하는 중간에 꺼내지 않는 게 중요해요. 나중에 한꺼번에 찾아보거나 질문을 합시다.   

그런데 만약에 이미 시간 관리를 못하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인스타 등을 보면서 시간을 허비했으면 어떡하냐구요? 뭘 어떡해요. '이미 지나간 시간이니 그 시간은 내가 충분히 즐겼으니 됐고, 앞으로 잘하면 돼'라는 마인드로 그냥 지나간 시간은 잊으면 돼요. 이미 다른 애들한테 뒤쳐졌을 거라구요? 아니요, 다른 친구들도 분명 실수할 때가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투리 시간'을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한다면 공부시간을 좀 날렸더라도 결국 따라잡을 수 있을 거에요! 

(멘탈관리에 대한 추가내용은 아래에 '대입성공기'에서 써뒀던 부분 첨부해놨습니다!)  

 

 

내신공부법 

 

- 내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하위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무조건 '학교 수업 듣기'입니다!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과 최대한 소통하려고 하세요! 구체적으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은 선생님의 눈을 1초도 빠지지 않고 따라가는 거에요. 그러다보면 점점 수업을 듣게 되고 선생님과 소통하게 될 거에요.  

 

그 다음으로 복습은 어떻게 하냐구요? 복습은 선생님의 설명을 곱씹어보면서 자신의 필기와 교과서의 내용이 '왜' 연결되는지 직접 매칭시켜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복습을 하다보면 질문도 생기고 공부의 방향도 보일거에요! 

 

-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오르질 않아요! (중위권) 

 

아주 기본적인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학원에서 주는 심화 학습 자료만 열심히 풀고 있지는 않은가요? 심화 공부보다는 '이 과목을 공부했다'고 할 때 당연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보세요. 예를 들면, 수학에서 '개념'의 정의를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지,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정도의 응용은 정확하게 설명해낼 수 있는지, 국어에서 작품의 형식/표현을 단순히 암기 혹은 머리에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 작품을 그냥 읽어보고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고 '파악'해보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해요.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학원 선생님 말보다는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학교쌤이 강조하시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또 당연하지만 '교과서 읽기'는 필수입니다!!!! 

 

- 시험공부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죠? (상위권) 

 

상위권 학생들 중 다수가 하는 실수가 있어요. 어차피 모든 걸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러다 보니 학교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중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보는 것을 간과할 때가 있어요. 반드시 시험 전에는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것을 위주로 머릿 속에 확실하게 넣고 가야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그리고 시간을 날렸다는 것에 대한 압박, 부담감을 조절할 필요가 있어요. 너무 쫓기는 마음가짐보다는 이때까지 해내왔고, 앞으로도 해낼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약간의 실수가지고 너무 많은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이 말하는 이에게는 스쳐지나가는 한마디일 수 있지만, 듣는 이에게는 중대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앞으로 1년동안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한 마디 한 마디에 힘과 마음을 실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남은 219일 화이팅!!  

 

 

 

 

<대입성공기> 

1. 멘탈 관리법 

수험생 때는 조금만 뭐가 잘못돼도 난 할 수 없다는 둥, 나의 길이 아니라는 둥, 벌써부터 재수각이라는 둥... 자기비하와 불안감, 조급함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멘탈 가지고는 공부에 집중은커녕 시작도 할 수 없어요! 애초에 공부를 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해도 효율이 전혀 없고 전부 머리 밖으로 새어나가기 마련이죠. 그래서 전 항상 공부하기 전에 '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주문(?)을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설령 내가 오늘 시간관리를 못했고, 유튜브를 하느라 3시간을 꿀꺽해버렸다고 해도 그 순간 드는 조급함을 물리치고 앞으로의 시간에 집중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실제로 지나간 시간보다 앞으로의 시간에 집중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간동안 내가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로써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런 멘탈이 실제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왔던 거죠. 수험생활 동안은 그 누가 나에게 뭐라 할지라도 나 자신만은 나를 믿으며 (그것이 근거 없는 자신감일지라도) 나아가야 해요. 어쩌면 이것이 성적상승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내신공부 tip! 

첫째, 각자 공부하는 시간에 공부를 마치고 자습시간은 전적으로 질문하는 시간으로(혹은 질문을 우선적으로 다루는 시간으로) 써주세요!
둘째, 시험 전 각 과목의 마지막 수업 시간을 그 수업의 공부를 마무리하는 데드라인으로 잡아주세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공부계획을 체계적이고 오차 없이 잡을 수 있답니다~!
셋째, 시험 전날은 모든 범위를 복습해주세요! 시험 전날은 불안감 때문에 한 부분에 집착하기 쉬운데 이때까지 공부한 모든 것들을 시험 때 까먹지 않고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 범위를 최소 한 번 더 읽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이 방법들을 통해 3학년까지 내신 포기하지 않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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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멘토

  • ○ 서울대 의류학과 21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메가스터디 17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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