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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가 안된다? 컴온

이름 : 김선주  스크랩
등록일 :
2024-07-18 03:08:12
|
조회 :
25,496

안녕하세요, 김선주입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사회문화 칼럼이 반응이 좋아서 2탄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지난번 칼럼에 답글포함 14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요.

기출분석, 인강 쌤, 커리, 시간부족 등등 굉장히 다양한 고민을 하고 계시더라구요ㅠ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한 분 한 분 답글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조언은 조언일 뿐 맹신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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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2탄의 주제는 <도표 박살내기>입니다!

 

사회문화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사회문화의 꽃=도표]라는 말에 다들 동의 하실겁니다. 30분 안에 누가누가 도표를 쌈@뽕하게 잘푸냐에 따라 자기 등급이 결정될 정도로 도표는 매우 매우 중요한 파트라고 할 수 있죠. 동시에 많은 분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파트이기도 할 겁니다. (물론, 요 몇 년 도표 문제 난이도가 하향 평준화 되었단 걸 체감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도표의 벽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도표문제를 다음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건데요. 혹시라도 지금 도표가 너무 너무 안 풀리고 감이 안 잡힌다면, 어떤 부분에서 걸리고 있는지 스스로 체크해보시면 되겠습니다.

1. 도표에 필요한 개념

2.  테마 별 접근법

3. 사칙 연산과 숫자 감각

 


1. 도표에 필요한 개념


흔히들 사회 문화를 도표 문제와 개념 문제로 구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칫 잘못하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도표에 필요한” 개념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복지제도 문제가 있는데요.

아무리 계산을 잘해도, 접근법을 알아도 “강제가입의 원칙이 적용되는 복지제도”, “비금전적 지원을 원칙으로 하는 제도”, “수혜자 선별 과정에서 수혜자에 대한 부정적인 낙인이 찍힐 우려가 큰 제도”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문제를 풀 수가 없겠죠 ㅠㅠ

 

다른 테마의 도표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층구조가 사회 통합에 유리하다는 것=중층의 비중이 높다는 것(계층이동 문제), 총부양비=노인부양비+유소년부양비(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등 기본적이 개념은 무조건 알고 있어야 진짜 “도표”공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Sol) 인강 개념서, 수특과 같은 개념책을 펴고 도표 통계 단원의 개념을 찬찬히 정독하고 머릿속에 확실히 박아 넣으시면 됩니다. 기출 문제를 풀 때에도 선지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강제가입의 원칙~”이 무엇(답: 사회보험)에 대한 설명인지 꼼꼼하게 체크하면 됩니다

.

 

 

2. 테마 별 접근법


도표 문제는 크게 “저출산 고령화, 계층이동, 복지제도, 남녀격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테마별로 기본적인 접근법을 알고 이를 0.001초만에 떠올릴 수 있어야 하죠.

 

[저출산 고령화] 갑국 을국 t시기 t+30년 시기의 노,부,유를 나타내는 표를 그리고 시작한다. 기준점(ex. t시기 부양인구 100만명)을 잡고 인구수/퍼센트 헷갈리지 않게 체크한다.

[계층이동] 부모/자녀 언급이 있으면 9칸짜리 표를 그리고, 없거나 단순하면 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복지제도] 갑을병 국 벤다이어그램을 그려서 중복수급자를 체크한다.

[남녀격차] 기준점이 어딘지(ex. 20대 남자, 여자를 먼저 확인하고 실제 임금을 괄호 안에 적는다.

(대충 적은 겁니다. 실제로는 더 다양한 케이스가 있을 수 있으니 자기가 공부한 것에 맞게 정리해주세요.)


Sol) 이러한 행동강령이자 접근법을 체화하고 있어야합니다. 만약 아직까지 그게 안된다면, 어느 선생님이든 도표통계 강의를 들으면서 얼른 흡수해주세요. 이건 금방 배울 수 있어요.

 

*간혹 사탐런 선택하신 이과러 분들 중에 “아 사탐은 인강 없이도 ㅆㄱㄴ이지~”라고 하시면서 쌩으로 독학을 선택하신 분들이 있어서 하는 말인데(제 주변에도 몇 있습니다...)

그래요, 다른 건 그렇다 쳐도 도표는!! 인강 들읍시다!

혼자 깨우치는 것보다, 인강 듣는 게 더 빨라요. 이 머리 좋은 이과 분들아! ㅠㅠ

 



3. 사칙연산과 숫자감각


흠… 솔직히 전 시간단축에는 이게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칙연산 숫자감각->수학à응 포기”가 아니라요.

미적분 쓰는 거 아니고, 함수 배우는 거 아닙니다!!

 

-100명에서 20% 증가하면 120명

-120명에서 20% 감소하면 100명…. (아니고!!! 96명)

-1/8=12.5%

- 8/9보다는 7/8이 더 작음

-c/a+b를 c/a+b+c로 바꿔서 나타내자

-x의 1/12만큼 감소했으면 x의 11/12가 남아있겠지~

-100명의 30%보다는 140명의 28%가 큼 (정확하게 계산 안 하더라도, 직관적으로 대소비교 가능)

-간단한 더하기 빼기 곱셈 나눗셈.

-분수 간의 대소 비교

 

…..사문 도표에서 저 수준 이상으로 뭔가 더 복잡한 걸 시키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정말정말 간단한 사칙연산 (산수)가 머릿속에서 빨리빨리 돌아가는 게 매우 중요해요.

 

Sol) 기본적인 숫자 원리들을 한 번 정리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각적으로 대충 알고 있었지만 말로 설명할 수는 없었던 원리들을 한 번 끄집어내보면, 앞으로 도표를 풀 때 계산 속도가 훨씬 빨라질 거예요.

예) -분자가 같을 땐, 분모가 작을수록 더 큰 수!

-1/8=12.5%, 1/9=11.111…%

(막상 써보려니까 생각이 또 안나네요.)

 

 

 

지금부터는 지난번 글에서 댓글로 많이들 물어보셨던 손가락 걸기와 시간단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1) 수능날 손가락 걸기 하셨나요?


아니요.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수능 날 손가락 걸기를 못할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모든 선지를 다 보겠다는 마음으로 시간단축 연습을 미친듯이 했습니다.

그치만 만약 여러분들께 조언을 드린다면, 공부할 땐 no, 실전에선 yes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출문제 풀 때, 실모 풀 때는 모든 선지 하나하나 “긴장감 있는” 상태에서 보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실모 시간 재고 긴장한 상태에서 선지 보는 거랑, 해설지 펴놓고 여유롭게 보는 거랑 달라욧)

 

저는 이렇게 실모 푸는 연습을 해서 시간단축에 성공한 케이스라, 수능날에도 손가락 걸기 안하고 꼼꼼하게 다 읽었습니다. (tmi: 수능 당일 사문 종료령 울리기 1분전부터 펜 놓고 눈 감고 명상함…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이러면서요. 진짜 무슨 생각, 무슨 자신감이었는짘ㅋㅋㅋㅋ 여러분은 그러지 맙시다 ㅡ.ㅡ)

 

그런데, 10월말 11월까지 시간이 아슬아슬하다, 아직도 부족하다 하신다면 뭐 별 수 있겠습니까, 그 때부턴 걸고 넘어가야지!! 그치만 최소한 지금 연습할 땐, 공부할 떈 손가락 걸기 안하는 시간 기준으로 체크해달라~ 이 말입니다.

 

2. 시험시간 30분, 어떻게 쓰셨어요?


1번부터 순서대로 풀다가 훑어봤는데 각이 안나오는 거, 대놓고 어렵게 생긴 문제(주로 도표)를 제외하고 보통 15문항 정도를 빠르게 풀었어요. “평균적”으로 15문제 13분(?) 정도에 safe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다음 남겨 둔 5문제를 15분에 나누어서 풀었고

마지막 2분은 마킹, 가채점표 작성에 할애했습니다.

(근데, 실모 풀 땐 마킹+가채점표까지 포함해서 28분 잡고 연습했어요.)

 

3. 시간단축 팁


-반복: 설명을 보고 해당하는 개념이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안됩니다. 0.001초만에 바로 툭 튀어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 반복과 빈출 워딩 암기는 필수!

 

-표시: [만약 A가 ‘사회 불평등 현상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면, (가)에는 ‘사회적 희소가치의 차등 분배가 개인의 성취동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본다’가 들어갈 수 있다.] 라는 선지가 있다고 칩시다. (익숙한 문장 구조일 겁니다!?)

이러한 선지에서 말리는 이유는 선지를 쭉 읽다가 앞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까먹었기 때문일 확률이 큽니다.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풀 때 ‘A가~본다면’까지 끊고 ‘A갈’이라고 표시하고, ‘(가)에는~본다’까지 끊고 ‘기’라고 꼭꼭 표시해줍시다.

[요약: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긴장: 긴장합시다. 오후에 나른하다고 늘어지지 말고. 빠짝 긴장하면 정신집중 가능.

 

-시간재기: 기출문제 풀 때에도 시간을 꼭 잴 것! 한 문제 몇 분?이 중요한 게 아니고, 시간을 재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단 겁니다!! 안그러면 꼼지락 거리면서 늘어지게 되니까!

 

*사실 시간 단축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익숙해지기 입니다.

어느 정도 하다보면 “엥 선지가 다 그 말이 그 말이네”라고 느끼게 되는 시점이 딱 올 겁니다.

그 때가 되면 의식하지 않아도 문제 푸는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져요.

(저는 그게 9월 초에 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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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이 되게 되게 많아서 칼럼이 좀 길어졌는데요.

사회문화 2탄!: [도표 솔루션+FAQ] 
여러분들의 사회문화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댓글은 언제든지 환영이구요.

(단, 사문 문제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문제 당 5만원 씩 내고 해요ㅋㅋㅋㅋ)

 


저는 3일 뒤인 7월 21일 일요일에 “6관왕 수시 합격 사례” 칼럼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늘 감기 조심하시고, 상한 음식 조심하시고, 사람 조심하시고 믿.힌 개도 조심하시고,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세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여러분의 하루에 소확행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안녕!

 

+오늘의 tmi) 살구피치머시기핑크색은 샴푸를 3번하면 다 빠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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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5일 천하 핑크머리.JPG
멘토

고려대

김선주 멘토

  •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4학번
  • ○ 수시 전형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일반고 #현역수시 #6관왕 #학종 #멘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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