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수능에서 세계사, 동아시아사 모두 1등급을 맞고 현재 사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늦었지만 짤막하게 추천 글과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부디 2018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분들께 역사과목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역사를 공부함에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역사를 소재로 하는 영화, 드라마 등은 분명 많은데 수능에선 역사과목 선택 자는 분명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방대한 양? 아닌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지금껏 대다수의 수업을 역사를 암기식으로 받아드렸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역사과목을 분명 암기해야 하는 것은 맞으나 이해를 즉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암기는 확실히 속도와 유지력 측면에서 월등 하다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다지 선생님의 강의는 여러분의 암기부담을 줄어드릴꺼라 확신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강의를 듣고 교재를 한번 보면 분명 아는 것 같은데 막상 며칠 후 또는 몇 주 후 그리고 시험때는 기억이 나지 않는 경험을 하셨을 꺼라 생각합니다.
이다지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선생님께서 앞서 말씀드린 딜레마의 해결책으로 백지복습을 말씀해주십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어떤 학생분 들은 딜레마에 빠지실 겁니다.
그러면 백지복습은 어느 수준정도를 해야하는 지를요.
앞으로 제가 말씀드릴 해결책은 저의 주관이 들어간 해결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권유 드리진 않지만 점수(등급)이 안나오시는 학생분들은 이 방법을 권장 드리겠습니다.

1.강의를 듣고 교재의 프레임이 눈에 익을 때까지 공책에다 교재를 수업 순서대로 똑같이 따라 씁니다.
2. 공책에다 큰 제목 정도만 적고 교재를 덮은 후 나머지 내용을 써봅니다.
3. 스스로가 못 채운 내용은 다른 색의 펜으로 적어보고 그것만 집중적으로 암기해줍니다.
4. 다음 강의를 들으면 그 전에 들은 것을 아예 백지에 적고 못 적은 것들은 또 다른색의 펜으로 적어서 암기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복습방법으로 사탐 한과목당 거의 얇은 공책 기준으로 10권정도 사용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 단원씩 누적복습 해주시면 수능때 사탐에서는 무서울 것이 없을 꺼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이런 식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하나 사탐은 그냥 컵밥인데 대충 해도 되지 않나 하시는 학생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네. 사탐은 좋아한다면 분명 쉬운 과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 때는 결코 쉬운 과목이 아닙니다.
자신이 대충 공부해서 눈에 걸쳐놓고 있는 지식은 수능 당일에 긴장감에 분명 날아가 버릴 지식입니다.
그러니 부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백지복습을 꼭꼭 해주시기 바람니다.


늦은 새벽에 쓴 글이라 두서없을 수도 있었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수능 꼭 노력하신 만큼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