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론 수업이 너무 좋고, 도움이 많이 되어서 이렇게 수강 후기 남깁니다.

2024학년도 수능 당일, 1교시 문학 문제를 풀고 있던 제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원래 대로라면 문학에서 자신감 있게 치고 나가야 하는데, 제가 고른 선지는 답이 아닌것 같고, 확실하게 정답이라고 느껴지는 선지는 없고, 5개 모든 선지가 다 정답인것처럼 보이고, 정말 말 그대로 멘붕이었습니다. 한 세트가 어려워서 다른 세트로 넘어가면 다음 세트 역시 어려웠고, 직전 세트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리니 제대로 풀릴리가요ㅠ.. 객관적인 근거 없이 ‘이 선지가 정답이어야해’와 같은 생각으로 정답을 골랐고 ‘이 선지가 좀 이상해보여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풀었습니다.

이처럼 문학에 자신이 없었던 제가 문학론 첫 수업을 들었을때, 그때의 감동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문학의 본질 5가지 원칙과 `수능 국어 역사상 최초의 복수정답`이 나왔던 세트까지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공감했습니다. 동시에 제가 왜 2024수능에서 무너질 수 밖에 없었는지도 깨달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F --> M` 과 `LITERALLY` 는 수능 문학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지를 판단할때는 작품에 나와 있는 그대로 `FACT CHECK`가 항상 1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백 번 천 번 공감했습니다. 분석 해설서를 읽으면서 수업 내용을 복기하고, LITERALLY하게 작품을 읽고 선지를 판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고전시가나 고전소설, 현대소설, 현대시의 주제 코드, 갈래별 특징도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몰입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학론 스키마북도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키마북에 있는 현대소설 작가 배경지식도 시간이 날때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상훈샘의 문학론! 진짜 진짜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선생님과 함께 공부해서 2025 수능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