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달성 장학생 17기 멘토, 고려대학교 간호학과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일 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

제가 수험생활 동안 열심히 고민하고 직접 경험하며 갖게 된 노하우들을 잘 전달해드려서 여러분께 도움과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전국 중간고사 평균 일정이 4/26~4/30 정도라고 하더군요. 중간고사가 3주 정도 남은 시기이니만큼, 이번 칼럼에서는 여러분에게 중간고사 대비 노하우와 꿀팁들을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칼럼 1편에서는 내신 공부 방법 및 계획 수립 방법, 2편에서는 과목별 세부적인 공부 방법과 내신 공부 마인드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 내신 공부 방법 및 계획 수립 방법 >

1. 내신 공부의 기본 원칙은 ‘이해 후 암기’입니다. 평소엔 이해 중심, 시험 기간엔 시험 대비용 암기 추가!

1) 이해하면 저절로 70% 정도는 암기가 됩니다(이해를 해야 더 쉽게 암기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제가 이삿짐센터 전화번호가 2482라고 말했고, 여러분이 ‘이사 빨리->2482’라고 기억한다면 딱히 힘을 들여 암기하지 않아도 쉽게 생각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하지 않고 단순 암기해야 하는 5947, 이런 숫자라면 쉽게 떠올릴 수 없을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내신 공부에 있어서도 이해를 하면 저절로 암기까지 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해와 암기 연결 짓는 팁: 개념의 명칭과 개념 내용(요소들)을 연결지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단어의 한자 뜻을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 선경후정: 먼저 선, 경치 경, 나중 후, 정서 정: 아~ 먼저 경치를 먼저 묘사하고 나중에 정서를 표현하는구나!

2. 시험 기간에는 시험 특성에 맞게 공부하기(시험 나오는 출제패턴대로)

1) 시험 출제 패턴 분석

시험 일정, 시험 범위, 출제 교재(교과서, 프린트, 부교재 등), 출제 형식(주관식이 있는지, 있다면 서술형인지 단답형인지 등), 배점(서술형 한 문제당 10점인 과목은 없는지 등)을 꼭!! 확인하고 정리합니다. 이를 통해 엉뚱한 범위를 공부하거나 시험 범위를 놓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출제 형식에 따라 시험 공부를 하는 가닥이 잡히기도 합니다. (ex. ‘단답형 주관식이 나온다고? 그럼 중요한 개념어들을 정확하게 암기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겠군!) 당연하게 들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 모든 요소를 정확히 체크하지 않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 ㅠㅠ! 메가스터디 학생들은 꼭 확인하길 바라요!

2) 시험 3주 전: 이해 과목 위주 (수학, 물리, 화학, 고난도 국어 등)

->암기 과목 위주(암기 국어, 사회, 역사, 제2 외국어 등)

시험 3주 전에는 오랜 시간과 깊은 이해가 필요한 과목들(예. 수학, 물리, 화학, 국어 어려운 파트 등)을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시험 직전에 긴장되는 상태에서 바짝 밤을 새워 공부한다고 해도 별로 효율적이지 못하고 긴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이해보다 암기를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긴장하고 조급해지는데, 그땐 암기를 하는 것이 더 잘 되기 때문입니다.

3. 수업 시간에 열심히 집중하기.

1)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반복해서 말씀하시거나 중요하다고 언급하신 부분), 시험에 나온다고 하신 부분을 눈에 띄게 표시해놓습니다. (ex. 해당 부분에 빨간색으로 별표 치거나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고 위에 ‘시험’이라고 써놓기)

2) 너무 졸린다면, 수업시간에 자지 말고, 쉬는 시간에 쪽잠 자기(종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타입이라면, 친구에게 수업 시작하면 깨워달라고 부탁하고 자기.)

3) 수업 시간 때 열심히 듣고 1차 이해를 끝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수업을 안 듣고 나중에 혼자 1회독 하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쓰일 수 있습니다).

4) 수업 시간에 졸고 밤새워서 공부하면 X, 수업 시간엔 집중하고 밤엔 자기 O

: 사람마다 수면 패턴과 공부가 잘되는 시간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밤에는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새워 공부하고 수업 시간에 내내 존다면 전체 공부 시간에서 마이너스가 됩니다. (밤샘 공부 +5시간 졸음-8시간 하면 합산 –3시간이 됩니다). 깨어있는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다만, 시험 직전 대비 때는 예외입니다. 다음 날이 시험인데 아직 범위를 다 못 끝냈을 때는, 잠을 포기하더라도 시험 범위를 끝내고 가도록 합니다. 하지만 수학이나 당일에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시험인 경우에는 두뇌 활동이 중요하므로 어느 정도 이상의 수면은 필요합니다(저의 경우에는 수학 시험 전날에는 6시간 정도는 자려고 노력했습니다.)

4. 내신 계획법: 데칼코마니(미러데이) 공부법

시험일을 기준으로 데칼코마니를 하듯(거울에 비추듯) 시험 일정의 역순으로 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계획한다면 시험 전날에 가장 필요한 공부를 하게 되므로 심적으로 안정감이 생기고, 시험 과목에 대해서 최소한 2번(미러데이+해당 시험 전날)은 제대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 수학, 생명 등 주요 과목이 중국, 기술가정 등의 과목과 같은 날 시험을 본다면, 미러 데이때는 수학, 생명 마무리에 집중하고, 중국어는 미러 데이보다는 직전 날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은 서브 과목들에서 선생님이 수업 때 말씀하신 강조 포인트는 다 표시가 되어 있는 상태여야 하겠죠?)

내신 대비 2편에서는 '과목별 세부적인 공부 방법과 내신 공부 마인드'로 곧 찾아오겠습니다! 우리 모두 중간고사 준비 파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