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17기 목표달성 장학생 멘토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박서진입니다.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 앞으로 1년간 열심히 여러분과 소통하고 다양한 입시관련 정보 및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첫 칼럼은 4월을 맞아 중간고사, 내신 대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다들 지금 자신의 학년이 되어서 치르는 첫 시험이니만큼 떨리고 신경도 더 많이 쓰이실 거라 생각해요. 그럼, 우리가 중간고사를 무사히 치르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일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합시다~!

음? 공부 이야기가 첫 번째가 아니라서 조금 놀라셨나요…?! 물론 많은 분들이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긴 하겠지만, 제가 1순위로 두고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은 공부의 핵심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몸이 좀 약해서 환절기면은 코를 훌쩍이고 꼭 아팠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시의 꽃인 학년, 고2 중간고사 한달 전에 덜컥 독감에 걸려서 2주를 침대에서만 보내고 공부를 정말 한 글자도 못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고 슬픈 기억이에요 ㅜㅜ… 아무튼, 그 때 느낀 건 “진짜 아프면 안된다.”였습니다. 그 이후로 전 제 자신에게 피로와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거 같아요.

‘제발 건강’하기 위해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1)무리하게 밤공부 하지 않기 2)몸이 아픈 느낌(아픈 상태로 넘어가기 전)이 들면 반드시 당장 하던 걸 내려놓고 약먹고 자기(약간의 엄살이 필요!) 3)공부한다고 식사 거르지 않기(우리는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정도가 있습니다. 이 세가지는 꼭 꼭 지키셔서 내신대비를 할 때 건강한 상태로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계획이 없는 공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즉흥적으로 ‘아, 오늘은 이 과목 땡기는데? 아 나 학원 숙제도 있었지. 그럼 숙제만 하고 쉬었다가 밤에 암기해야지~’와 같은 공부는 정말 정말 정말 피하셔야 합니다! 내신 기간엔 시간이 더욱 더 중요한데 계획이 없다면 시간이 허공에 날아가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ㅠㅠ 그럼 계획은 어떻게 짜는게 좋을까요? 

1) 시험보는 과목과 시험범위 완전하게 파악

2) 일주일에 한 과목을 두 번씩 볼 수 있도록 계획 세우기 – 평일에 한번, 주말에 한번을 추천드립니다! Ex) 생윤(월,토) 사문(수,토) 수학(화-학원, 일) 등등 이런식으로 해서 일주일을 꽉 채우시면 오늘 자신이 무엇을 공부할 지 즉흥적으로 세우는 일은 없겠죠?

3) 각 과목 주차별로 할 일 정하기 ex) 사탐 내신대비 1주차-개념암기 및 부족한 개념부분 파악 및 복습/ 2주차- 교과서문제집 및 수특 1회독 + 개념암기 /3주차- 문제집 2회독 + 개념 통암기/4주차 – 문제집 3,4회독+개념통암기 확인

4) 계획 못 지켰을 시엔 주말을 활용하기 – 주말까지 평일처럼 빡빡하게 채우기 보다는 각 과목당 +-1시간씩은 여유를 두시는게 유연한 내신대비에 좋답니다! 

3.개념암기와 문제풀이 중 하나에만 매몰되지 말자 

개념암기는 문제풀이를 위해 필수적이고 문제풀이는 개념확인에 필수인 상호보완적 관계입니다. 그러나, 이 중 한 가지에만 집중했을 시 밸런스가 깨지면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론과 실천을 적절히 병행하면서 공부해주는게 성적상승에 도움이 된답니다! 너무 교과서랑 프린트만을 읽는 느낌이 든다면 문제집을 통해 여러 문제 유형도 접해보면서 활용도 해보고, 문제를 계속 틀려서 어디서 구멍이 생긴 건지 궁금하다면 개념서를 펴서 개념복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지식이 한 층씩 튼튼해지고 시험이 다가와도 단기기억이 아닌 장기기억으로 남게 되어 안전하고(?) 자신있게 시험을 볼 수 있으실 거에요~!

이번 칼럼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내신 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무엇보다 떨리고 긴장되는 첫 중간고사. 계획한 대로 하나씩 차근차근 해 나가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 넘치는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