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17기 목표달성 장학생으로 활동하게 된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21학번 김예원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ㅎㅎ 오늘은 여러분들을 만나는 첫 번째 글인 만큼 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제가 어떤 내용들을 여러분들한테 칼럼으로 전하고 싶은지, 그리고 5월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어떤 것들을 하면 좋을지 간단하게 써보려고 해요!

저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수시 일반 전형으로 서울대학교 통계학과에 합격해 재학 중입니다. 수시에 올인한 수시러로,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학교 수학과(면접형),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학교 수학과(계열적합형), 카이스트(일반전형), 한양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에 지원해 합격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해서 막연히 수학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확률과 통계 부분 수업을 듣고 수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통계학이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저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통계학과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학년 때부터 비교적 일관적인 진로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에 맞추어 과목 선택이나,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함에 있어서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기에 유리했다고 생각해요. 제 스스로가 정시 공부는 거의 하지 않았기에 수능과 관련된 팁들을 드릴 순 없지만, 앞으로의 칼럼들을 통해 내신 준비나 수시 관련해서 제가 가진 여러 팁들을 공유하고 싶어요! 특히 고1, 고2, 고3 학년별로 어떤 시기에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칼럼들을 작성할 예정이니, 수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벌써 4월이 마무리되고, 5월이 시작되는데요. 이쯤이면 올해의 첫 시험이었던 중간고사가 대부분 끝났을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고등학교 1,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입장에서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고등학교 1, 2학년

먼저 고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5월은 1학기의 교내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수행평가가 몰리는 ‘수행 폭탄’ 기간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쏟아지는 수행평가를 잘 챙기는 것입니다. 학교별로 다르긴 하겠지만, 수행평가의 비율이 크고 변별이 되는 경우 시험 성적이 비슷할 때 수행평가 때문에 점수 깎이는 것은 아깝잖아요ㅜㅜ 수행평가 기한과 조건 등 잘 챙겨서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수행 점수를 챙기는 데도, 이후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중간고사를 본 후 각자 부족한 부분, 기말에 더 챙겨야할 부분을 찾았을 텐데요. 아무리 수행평가와 여러 활동들로 바쁜 기간이라도,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하려는 노력은 필수적이에요. 특히 수학과 같은 경우에는 시험기간에만 공부한다고 되는 과목이 아니니, 미리미리 공부하면서 감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동아리 등 여러 활동도 챙길 수 있는 기간인데요. 동아리나 스터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수시의 꽃(?)인 생활기록부에서 자신만의 강점과 전공적합성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이 들어보았을 거에요. 이러한 활동을 챙길 수 있는 시기가 1학기에는 5월과,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하기 전 1~2주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잘 챙겨야 합니다.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했거나, 혹은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어떤 방향으로 생활기록부를 채울지 정한 친구들의 경우 이를 잘 드러내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면 좋을지 대략적으로 계획을 한 후, 동아리에서 발표를 하거나 관련 독서, 후속활동 등을 통해 착실하게 특색을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추후에 칼럼을 통해 제 생활기록부를 가지고 제가 진행했던 활동 등을 소개해 볼 테니 참고해주세요:)

2) 고등학교 3학년

또한 입시에 직면해있는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에는 이 시기에 무엇보다 ‘내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하는 내신 성적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까요. 단 한 번의 시험이 남은 만큼, 그 시험에서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내신 공부도, 또 수행평가도 미리 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3학년 내신의 경우 많은 학교에서 수능특강을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다양한 강의와 교재들을 참고해 완벽하게 공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1학기 내신이 끝나면 바로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비교과를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생활기록부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자기소개서 문항을 보며, 어떤 소재를 어느 문항에 쓰면 좋을지 한번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고 이를 5월에 보충해야 하니까요. 이렇게 끝까지 부족한 부분을 하나라도 더 채우려고 노력한다면 꼭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은 댓글이 막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나중에라도 궁금한 것들은 많이 질문해주세요 ㅎㅎ 앞으로 1년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 칼럼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