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칼럼 주제는 <시험 끝나고 할 것 + 비교과 노하우>입니다!

우선 중간고사 보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준비했을 텐데, 정말 고생했어요. ㅠㅠ!

공부를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올라 기쁜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른 것 같지 않거나 시험을 보며 실수가 많아서 억울한 친구도 있을 거예요. 처음 보는 중간고사에서는 실수할 수 있지만, 이번에 한 실수를 까먹고 다음번에 또 하는지, 아니면 이를 기억하고 보완해 나가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내신 대비 능력이 달라지겠지요? 이번의 실수를 성공의 어머니로 삼기 위하여서 해야 할 작업이 있습니다! 바로 시험 리뷰 표를 쓰는 것입니다! 중간고사를 보고 생생히 기억이 나는 지금, 10분만 투자해봅시다~! (나중엔 까먹어요^_^)

1. 시험 리뷰 표

시험 리뷰 표에 작성할 내용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시험 출제 패턴 파악 2) 성공/실패 요인

1) 시험 출제 패턴 파악(주로 어디서 내셨는지, 서술형 감점은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서술형은 어떤 곳에서 주로 내시는지 등.)

ex: ‘국어 교과서 ‘학습 활동’ 부분에서 서술형을 많이 냄’, ‘서술형 조건 하나하나 다 감점 있으니 매우 주의해야 함’, 등.

2) 성공/실패 요인: 해당 시험을 보며 긍정적 결과를 끌어낸 것은 성공 요인, 부정적 결과를 끌어낸 것을 실패 요인으로 작성합니다.

ex. 성공 요인: ‘(교과서 프린트 단어들을 많이 내셨는데,) 내가 문법 교과서와 프린트에 나온 예문들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이해했다’, ‘선생님께 질문하여 확실히 하고 넘어간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서 확신을 하고 답을 고를 수 있었다.’

ex. 실패 요인: ‘작품에 대해 다양한 해설과 문제를 접하지 않아서, 선지에서 처음 보는 설명이 나와서 헷갈려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오답이 생겼다 (다음부터는 다양한 해설과 문제를 보고, 단권화 할 때 그 작품에 대한 설명에 추가하여 작성하자)’, ‘서술형에서 3음절로 쓰라고 했는데 3어절로 썼다. 서술형 조건을 잘 보아야 한다!’

2. 보통 중간고사/기말고사 끝난 후 1~2주가 집중 학생부 종합전형 활동 기간임을 인지하자!

이 시기에는 학교에서 진도를 본격적으로 나가지 않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발표 기회를 주시거나 책을 읽어오라고 하시기도 하시죠. 발표, 독후감,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알아봅시다!

(1) 해당 과목을 더 심도 있게 탐구하거나

(2) (과목 내용을) 진로와 엮어서 활동하기

예를 들어 If 동물 관련 직업을 꿈꾼다면

ex. 생활과 윤리: 생활과 윤리에 나오는 데카르트 등 철학자들의 동물에 대한 관점들을 조사 정리하여 보고서 제출하기.

예를 들어 if 의료계를 꿈꾼다면

ex. 생활과 윤리: 죽음 윤리 학습 후, 죽음에 관한 책을 읽고 연관하여 보고서 작성하기(예: ‘하이데거 죽음관으로 분석한 ~~(책 제목)’)

ex. 물리: 물리 과목 시간에 CT, MRI, PET의 원리를 물리적으로 비교 및 대조하는 발표하기.

그럼, 비교과영역을 준비할 때 가장 기반이 되고 중요한 핵심 노하우들을 알아볼까요?

3. 비교과영역 준비 노하우

'주어진 학교생활에 충실히 + 따로 추가로 준비해가기'

1) 세부능력 특기사항

(1) 수업에 열심히 집중하고 반응하기

: 수업 시간에 졸고 밤새워서 공부하면 X, 수업 시간엔 집중하고 밤엔 자기 O

(2) 학교 선생님들께 질문 (많이) 하기(정중하게) - 코로나 상황: EBS 온라인클래스 Q&A 방 이용하기

: 질문을 (많이) 하면 과목에 대한 흥미와 적극성, 호기심을 표현할 수 있다. 선생님의 생각도 알게 되기에 내신 대비에도 좋다.

(3) 발표 기회는 꼭 잡기

(4) 과목 심화 보고서, 독서

: 보통 시험 이후 1주일 정도 발표하거나 보고서 제출할 시간을 주시는데 발표, 보고서, 독서는 생활기록부에 꼭 들어가는 내용이므로 잘 챙겨야 합니다.

2) 창의적 체험활동

(1) 봉사활동: 일회성 봉사들보다는 의미 있는 곳에서 오랫동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3년간 지역사회 NGO 단체에서 독거노인 방문 봉사, 이주민 여성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2) 동아리나 자율활동 통해서 진로 관련 포럼이나 강연 참석, 체험활동 하기

: 학교에서 하는 것만 하지 말고 따로 찾아가서 나의 진로에 맞는 활동들을 해나가야 합니다.

(3) 자율활동

: 코로나 시기에는 직접 활동하는 것에 제약이 있으므로, 다큐멘터리, K-MOOC나 TED 등 강의를 통해서 진로 관련 활동하기, 온라인 캠페인 참여하기, 학급에서 맡은 담당(예, 학습부, 문화부)에서 이벤트나 프로젝트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카톡방을 통해 진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ex·공부 명언 릴레이 프로젝트).

p.s.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목표가 있다면 우선! 스스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공부와 다양한 활동들을 열성적으로 한 그 다음에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나의 최선을 다했기에 지나간 과거에 후회나 미련이 덜 남습니다. 지금 이 시기는 바로 ‘진인사’를 하는 시기입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나의 할 몫을 다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