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대학교 의예과 이은수입니다. 

결과가 어찌됐든, 큰 시험 치르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6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왔는지, 이 점수면 어느 정도의 대학에 갈 수 있는지가 아니라 뭘 배웠는지 라고 생각합니다.

6평은 결국 말 그대로 모의평가일 뿐, 실제 수능이 아니니까요. 

이번 시험을 통해 부족한 점을 찾고, 수능 때까지 뭘 더 연습해야 할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틀린 문제를 분석해서 원인(실수/개념 암기 부족/문제풀이 부족/시간부족/멘탈)을 파악해야 합니다. 

수능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잠’입니다. 

정해진 시간대에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수능은 단순히 공부만 잘해서는 완벽하게 보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6평에서의 기상시각, 전날 취침시각, 총 수면시간을 돌이켜 본 후 다음 세 가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1)나는 몇 시간 자야 최적의 컨디션이 되는가?

2)나는 몇 시에 일어나야 1교시부터 집중해서 풀 수 있는가? 

3)1,2를 종합하면, 나는 수능 전 날 몇시에 일어나야 하는가? 

공부실력과 무관하게 성적에 영향을 끼치는 또 한 가지는 멘탈입니다. 

중요한 시험이라는 압박과 긴장감 때문에 본래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문제가 안 풀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넘어간다/한 번 더 시도한다/ 풀릴 때까지 시도한다) 

2)각 과목별로 시간이 부족할 때는 어떤 문제를 먼저 풀 것인가? (Ex.국어-문학 소설 지문을 먼저 해결한다/수학-킬러문제는 포기하고 검토를 한다) 

이 세 가지 측면에 대한 답을 정하고 다음 모의고사(사설/교육청/9평) 때까지 실천한 후, 똑같은 피드백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후회없는 하루 보내시기를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