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21학번이자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배혜정입니다. 

이번 달은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 고민이 참 많았는데 1년 전의 저를 생각하면서 짧은 격려의 말을 남겨보려고 해요. 

작년 9월 원서 접수를 끝낸 저는 스스로 자책하는 시간이 참 많았어요. 나는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나의 3년이 담긴 생기부는 너무나도 볼품이 없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부족한 점과 후회만이 가득한 3년인 것 같아서 정말 속상한 마음이 가득했어요. 더군다나 저는 개인적으로 제 친오빠와 비교당하는 경우가 많았어서 자존감은 계속해서 더 낮은 밑바닥으로 가라앉는 중이었고.....

한동안 저는 이렇게 뒤늦은 후회를 하며 애꿎은 시간을 날렸고, 또 다시 후회하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는 저를 보며 스스로에게 더 화를 내고는 했어요.

지금 다시 그때를 생각해보면 참 멍청한 생각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요. 수험생분들은 저처럼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이 생각 하나만 했으면 해요. 

'과거를 돌아보면 당연히 부족한 점이 기억에 남길 마련이다.' 

지금 후회하는 나는 그 과거보다 더 성장한 상태니까 당연히 조금이라도 후회를 할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과거를 되돌아봤을 때 부족해 보이는 점이나 후회할 점이 전혀 없다면 그게 더 문제인거죠.

지금 수험생들에게 입시가 끝날 때까지의 시간은 후회와 불안, 걱정에 사용할 시간이 아니에요.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다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미래의 내 모습을 확실히 그려나가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시간이에요. 내 미래를 그려나가기도 부족할 시간에 걱정은 오히려 사치죠. 앞으로는 정말 모든 것을 쏟아 부어내야해요. 

그러니까 수험생분들 앞으로 남은 59일의 시간을 각자,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노력하길 바랍니다 ! 한때 나의 최선을 부정하기 보다는 내가 성장했음을 느끼는 매일 매일이 되기를 바라요.

더해서 큐브로 9모 이후 '저 기출을 이렇게 이렇게 돌렸는데 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와요'라고라고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하나 얘기하고 싶은 건, 기출을 돌리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일이고 나의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해야 할 일 중에 하나에요. 하지만 기출만 너무 보는 건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출 지문을 계속해서 풀어서 문제가 눈에 너무 익어버리면, 사고방식도 항상 같아지게 되고 지문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기억에 따르거나, 정해진 루틴만 따르게 되거든요.

그동안 내가 기출만 봐왔는데 어느 점수 이상으로는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거나, 실전에서 유독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낯선 문제에 대한 연습'이 부족할 확률이 높아요. 이런 친구들은 사설모의고사를 푼다던가, 평가원 외의 기출 지문을 보면서 새로운 글을 읽고,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해요 !

그리고 그동안 독서실 등의 극히 조용하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문제를 푸는 데 익숙해진 친구들은 사람이 많은 곳, 어느 정도의 작은 소음이 있는 곳, 새로운 곳 등에서 문제를 풀어볼 필요도 있을 거에요.

자소서, 면접 생기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제 이름을 검색하시면 칼럼에서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만약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이 칼럼 댓글에 질문을 남겨주시거나 

메가스터디 어플 '큐브'에서 저를 지정멘토로 글을 남겨주세요.

 

확인하는 대로 답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볼 것도 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대전대 한의 혜화인재전형이 경쟁률 45:1을 넘어섰더라고요 ㅜ! 다들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