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지막 시기에

어떤 내용의 글을 적어야

여러분께 도움이 될까 참 많은 고민을 하다

작년에 수능을 앞두고 제가 가졌던

마지막 마음가짐과 태도를 공유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1. 마음가짐

아무래도 지금은 작년의 기억이 많이 흐려졌기에

모든 기억이 가장 생생할 때 작성했던

블로그에서 내용을 가져왔어요.

모두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는

10월, 11월을 소중히 여겨 공부하라는 말 보이시죠?

저는 작년에 가장 큰 슬럼프가 10월에 찾아왔었어요.

9월 16일에 9평 끝나고 정신없이 오답하고 계획 수정을 다 하고 10월이 찾아오니

해도해도 오르지 않은 성적과

이대로 수능을 봤다 또 망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때문에

매일 독서실에서 공부를 끝내고 집에 가면서

진심으로 올해 수능을 포기할까...

하고 수도 없이 고민하고 괴로워했었습니다. 

하지만 수능날?

저는 진심으로 포기하지 않아준 10월의 제 자신에게

너무 감사했고 기특했어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들이 지치고 풀어지기 쉬운 지금

바로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

나의 약점을 파헤치고

모든 것을 보완해

단단히 준비한 채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구요

벌써 수능 끝나고 놀 생각이나 +1수 생각 하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달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준비하면 되냐구요?

2. 태도

매일 공부를 할 때

만약 내일이 수능이라면 나는 현재 어떤 점이 부족한가?

1. 개념에서 부족한 점은 없는가?

ex) 문제를 풀 때 어느 단원 어느 파트인지 구별이 가능하고

입에서 막힘없이 술술 나오는지

2. 내가 풀었던 문제들은 이제 다 알고 다시 봐도 틀리지 않을 수 있는가?

아는 것을 늘리기 <<<< 틀렸던 것을 다시 틀리지 않기를 해야하는 시기

3. 시험장 태도 정리는 되었는가?

ex) 막히면 어떤 식으로 처리하고 넘길 것인지

4. 이때 나온 기출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서 문제에 나올까?

-> 저는 진짜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충분히 기출 보고 공부 하셨다면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이러한 것들을 떠올리며 공부하고 

정말 당장 내일이 수능이라면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할지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시면 됩니다.

또, 그렇게 공부를 끝내고 자기 전에

오늘의 나는 어제보다 어떤 점이 나아졌는지

내가 하루동안 한 공부가 어떤거였는지

떠올린 후

그날을 마무리 지으시면 됩니다.

나의 파이널 공부는 잘 되어가고 있었나요?

오늘 제가 말씀드린 것들을 한 번 잘 생각해보시고 적용하며

완벽한 수험생활의 마무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능이 다가오니 꿈을 낮춰버리거나 포기하는 분들,

동기부여가 사라진 분들이 생긴 것 같아

여러분이 많이 궁금해하시고 좋아해주시는

제 대학생활 사진 한장을

동기부여용으로 두고갑니다:)

여러분!

딱 35일만 고생하면

여러분의 눈앞에 펼쳐진 미래라구요

우리 35일 뒤에 그 누구보다 신나게 놀 수 있으니까

지금은 벌써 들뜨지 말고

정말 차분하고 잔잔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당장 내 눈 앞의 할 일을

하나씩 해나가도록 합시다!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