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2주 정도 남았네요.

자신감 넘치고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당장 내일이라도 수능을 볼 수 있을 것만 같고,

제발 수능이 일주일만 미뤄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포츠에서, 감독은 화가 나지 않아도 화를 내야 합니다.

감독이 심판에게 따지고 화내는 것은, 당장 심판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있는 팀원들에게도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팀을 위해 싸워줄 사람은 결국 팀인 것이지요.

수능은 혼자서 치루는 시험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싸워주고, 여러분의 편이 되어줄 사람은, 최소한 시험장 안에서는 자기 자신뿐입니다.

자신이 자신을 믿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눅들고 기가 눌려도, 의식적으로 자신감을 가지려 노력해야 합니다.

'웃으면 행복해진다'라는 말을 아시나요?

일단 웃으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거죠. 행복해서 웃는 것도 있지만, 웃어서 더 행복해집니다.

자신감이 있어서 자기 자신을 믿는 것도 있지만, 자기 자신을 믿어서 자신감이 나옵니다.

여러분의 학업 능력과 성적을 위해, 누구보다도 여러분이 스스로를 믿어주기 바랍니다.

이유가 없어도, 일단 뭐든 된다는 마인드로 임하세요 ㅎㅎ

제 수능날 아침 사진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