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나요? 새롭게 다시 도전하는 분들도 있을 테고, 생애 첫 고3을 앞두고  떨리는 여러분도 있을 테지요...! 이제 새로운 텀을 시작하고 있는 여러분께, 수험생활 동안의 건강, 마음, 생활 패턴을 챙기는  조언을 드려볼까 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제가 수험 때 많이 공감되고 힘을 받았던 노래가사들을 가져왔어요 :) 제가 여러분께 전달하고픈 메시지와도 연결이 되니, 여러분께 제가 보내는 노래 편지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

<건강관리>

1) 규칙적인 생활습관(취침, 기상시간 일정하게)

-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가져야 낮에 졸음이 덜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것에 에너지를 집중해서 쓸 수 있습니다! 

2) 공부 중간중간 스트레칭 하기

- 대입은 장기전입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위해 공부 중간중간 꼭 스트레칭을 합시다. 리프레시도 되고 몸이 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너무 집중이 안될 때, 머리가 아플 때는 잠깐 산책을 하거나 잠깐 쪽잠을 통해 잠깐 파워 숙면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youtube에 '~분 쪽잠 파워숙면(낮잠)'등의 영상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 이어폰으로 틀어놓고 자도 좋습니다!)

3) 필요에 따라 홍삼이나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도 좋습니다.

<수면관리>

- 사람마다 수면 패턴과 공부가 잘 되는 시간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밤에는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좋습니다. 밤새워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내내 졸거나 잘 집중을 못한다면, 전체 공부시간으로 계산을 해보면 손해(마이너스)가 됩니다 (ex. 밤샘공부+5시간, 졸음-8시간 하면, 합산 –3시간이 됩니다). 깨어있는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 멘탈관리 및 슬럼프 극복> 

1) 상담하기(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

-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꽤 많이 해소된다고 합니다.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는 부모님이나 학교 상담 선생님께 고민을 이야기하며 무게를 덜어내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나 공부 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어려워하지 말고 상담 선생님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 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YB밴드의 <흰수염고래> 가사 中.

2) 휴대폰 일기장

- 사람들에게 힘든 것들을 일일이 모든 순간에 다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죠. 그럴 때는 휴대폰 일기장 앱을 깔거나 블로그 비공개 글쓰기를 통해, 힘들거나 슬플 때, 감정이 주체가 잘 안될 때 일기를 써내려갑시다. 마음이 한결 정리가 됩니다.

3) 명언 묵상, 명상, 기도하기

- 진인사 대천명,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가 나를 단련하신 이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 이러한 공부 명언들을 마음에 새기며 나아갈 때 이 시기의 의미를 느낄 수 있고 이겨낼 힘이 생깁니다.

4) 불안하고 불확실한 것이 당연합니다. 잘 견뎌냅시다! 

- 수험시기는 미래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없고 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너무 다양한 미래가 펼쳐질 것 같아서 정말 불안한 시기입니다. 모든 수험생들은 기본적인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갖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불안할 때 스스로 자책하거나 걱정하지 맙시다. 앞서 말한 방식으로 불안감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슬기로운 학생이 됩시다. 잘 견뎌냅시다! 파이팅!

<마인드>

1) 나를 위해 공부한다. 후회하지 않도록 공부한다.

2) 공부는 나에게 도움이 된다. 여러 방면에서 날 성장시켜준다(인내심 기르는 시기/ 분석능력, 끈기, 정확성 등이 올라가고, 지식이 쌓인다).

- 이런 마인드를 갖게 해 준 추천하고픈 책: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가난하다고 해서 꿈조차 가난할 순 없다>

3) 남이 아니라 나 자신과 경쟁하기.

 다른 친구들이 얼마나 공부했는지, 비교하고 신경 쓰느라 에너지를 소모하지 맙시다. 선생님이 내신 문제를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 맞으면, 그러면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보았는지에 상관없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남 생각하며 질투하거나 불안해하거나, 혹은 남이 공부하지않는 모습을 보며 위안을 삼을 필요 없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하는지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나의 공부, 내가 해당 시험공부를 잘 완수하는 것에 집중합시다. 남이 어떻게 하건 내 등수는 ‘내가 해당 시험을 어떻게 봤는지’로 결정되는 것이며, 등수는 내가 어떻게 시험을 봤는지에 따라 그냥 딸려오는 종속적 결과일 뿐입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의 실력과 나의 성적입니다. 나 자신을 상대로 스스로와의 싸움에 뛰어듭시다. 타인과의 비교, 견제 등에 나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맙시다.

4)쉬고 나서 후회하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 쓰지 말기. 생각을 멈추고 공부하러 나가기.

 수험생도 인간이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잠깐 쉬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쉬거나 놀았던 자신에 대해 후회하다가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느정도 성찰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왜 쉬었지!’ 자책하느라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그 상태에 머무르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지금 과거에 붙들려 나아가지 못하면 나중엔 또 이 순간들을 대상으로 삼아 후회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단지 후회를 많이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나로서는 그게 최선이었어. 잘 쉬었으니까, 이젠 더 집중해서 공부하자.’라고 생각하고 바로, 공부하는 장소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놀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는 밖으로 나가서 공부하는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 빠르게 공부 리듬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쉬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완성해야 할 공부량을 다 채우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잠깐 쉬거나 놀았다고 해도 그후에 내가 정신을 차리고 그만큼의 양을 다시 더 채워서 결과적으로 큰 공부량을 완성하면 됩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쉬었다는 것 자체를 너무 자책하며 다시금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핑계로 자기 합리화하며 더욱 맘 편히 계속 쉬고 놀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공부는 절대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쉰다면 결국 큰 공부량을 완성하기가 불가능해지고,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순 없겠죠?)

그대를 위한 주크박스

P.S.1 

구르지 않는 돌에는 필시 끼기 마련이거든, 이끼.

돌아갈 수 없다면 직진, 실수 따위는 모두 잊길.

Never mind 쉽지 않지만, 가슴에 새겨 놔,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인마.

Never mind, never mind. 그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뛰어가.

You would better never mind, never mind. 포기하기엔 우린 아직 젊고 어려, 인마.’

- BTS의 가사 中.

P.S.2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 옥상달빛 (윤상 ver.도 있음)의 <달리기> 中.

 ‘수험기간은 동굴이 아니다. 터널이다. 끝이 있다.’

시험 기간과 수험기간은 끝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힘이 들고 피곤할 때도 너무나 많지만, 이 시기는 곧 끝납니다. 그 이후에는 너무 매일 놀아서 노는 게 지겨워지는, 그래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스스로도 죄책감이 별로 많이 들지 않는, 그런 시기가 정말 눈 앞에 기다리고 있답니다^^. 곧 끝나게 되는 이 시기를, 훗날에 공부에 대한 후회가 남아 돌아오길 원한다고 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이 시기를, 후회 없는 인고의 시기로 열심히 만들어봅시다!

P.S.3

Butterfly(영화 <<국가대표>>삽입곡)

어리석은 세상은 너를 몰라
누에 속에 감춰진 너를 못 봐
나는 알아 내겐 보여
그토록 찬란한 너의 날개
겁내지마 할 수 있어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꺾여 버린 꽃처럼 아플 때도
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
너를 믿어 나를 믿어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심장의 소릴 느껴봐
힘겹게 접어 놓았던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벅차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이 세상이 차갑게 등을 보여도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P.S.4

‘가장 깊은 밤에 더 빛나는 별빛,

밤이 깊을 수록 더 빛나는 별빛.’

-BTS의 <소우주> 가사 中.

힘든 수험 시기를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여러분은, 어둡고 깊은 밤하늘같은 상황 속에서 빛나는 별빛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