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메가스터디 18기 목표달성 장학생으로 활동하게 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양기서라고 합니다. 작년에 수험생활하며 쉴 때마다 목달장 멘토님들의 칼럼을 보러 들어오며 위로도 받고, 현실적인 도움도 많이 받았었는데, 목표를 이루고 이렇게 멘토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모두 반가워요! 그리고 쏟아지는 과제로... 첫 인사가 비교적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본격적인 칼럼 쓰기에 앞서 여러분들이 질문하거나 정보를 얻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먼저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2022 입시에서 현역 수시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습니다. 면접은 안 갔지만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에도 수시로 지원했었습니다. 전 고등학교 동안 미디어 관련 진로를 꿈꾸며 생기부를 채워 나갔기 때문에 자전뿐 아니라 미디어 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입시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3년 내내 수시와 함께 정시를 준비했었습니다. 실제로 수능에서도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는 중3 2학기부터 메가스터디에서 강의를 들으며 수능을 준비했던 나름 메가 고인물(?)이기 때문에 메가패스나 인강에 관해서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 수능 선택과목 및 제가 들었던 메가 인강 강사님들입니다.

국어(언어와 매체)-김동욱 선생님

수학(확률과 통계)-현우진 선생님

영어-조정식 선생님

정치와 법-김용택 선생님

사회문화-윤성훈 선생님(모의고사)

한문-X

*국어나 영어 같은 경우는 제가 중3, 고1때부터 각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차근차근 따라 왔던 거라 제가 기억하는 강의가 상당히 예전 것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칼럼을 어떤 내용으로 구성할지 완벽하게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인강 활용법, 멘탈 관리법, 모의고사 이후 계획 수립, 면접 및 수능 경험담, 자전 및 미디어 생기부 관련 TIP, 학과 및 학교 소개, 공부법 Q&A 등등을 다루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나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질문은 댓글로 주셔도 되고 큐브 1:1 질문으로 주셔도 됩니다. 답은 주로 저녁~밤 시간에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보다 겨우 1년 먼저 대학에 들어간 사람이고 인생의 경험으로 치면 더 어린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겪은 건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 저의 입시이고, 누군가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왕 멘토 된 거, 힘 닿는 데까지 여러분에게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지할 수 있는 멘토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4월을 맞이한 수험생들에게 제가 수험생활을 겪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2가지를 전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 오늘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그러나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수험생활은 장기전입니다. 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긍정적이면서도 이성적으로 나의 성과를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5문제밖에 못 풀었네. 난 왜 이럴까? 이러고도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같은 자책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수험생활 초기에 그런 식으로 저 자신을 많이 탓했었는데, 스트레스만 쌓이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잡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저번부터 못 풀었던 문제를 풀었네. 근데 내일부터는 너무 하나에 시간 오래 쏟지 말고 다음으로 넘어가야지' 같은, 오늘의 나의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모두 생각하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피드백을 스스로에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2. 나의 선택이 최선이 되도록

제 수기의 부제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입시 전략이 존재하고, 그 전략을 평가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택의 성공 여부는 나 자신의 시간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 무모해 보이는 전략도 누군가에겐 성공적인 전략이 되곤 합니다. 입시는 끝나기 전까진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내 선택이 최선으로 이어지도록 그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것입니다. 아직 4월이고, 시간은 충분히 남았습니다. 다시 힘내고, 각자가 선택한 길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