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수강생 여러분! 18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2학번 원유진입니다. 제가 수험생이었던 작년에, 목표달성장학생 선배님들의 칼럼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제가 이 칼럼을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제가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과제가 너무 많아 첫인사가 너무 늦어진 점 죄송해요..!!)

 먼저 여러분과 첫 만남이기 때문에 저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저는 현역 수시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고 수시와 정시 성적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기 때문에 3년 동안 두 전형 모두 준비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줄곧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여 생기부를 채웠었기 때문에 경영학과 뿐만 아니라 경제학과 등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더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첫 인사 때 무엇을 쓸지 생각하며 3년 동안의 수험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저는 3월 학평이 끝난 뒤에 붕 뜬 마음으로 고3 첫 중간고사를 준비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시기가 학년의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일 텐데 따뜻한 날씨나 붕 뜬 마음에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 많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공부하기 싫었을 때 활용했던 방법들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 공개된 장소에서 공부하기, 공부 장소 바꾸기

 공개된 장소에서 공부하기는 제가 친구들이 공부하기 싫다는 말을 할 때마다 적극 추천했던 방법입니다. 저는 1학년 때까지 방에서 공부했었는데 방에서 혼자 공부할 때는 핸드폰도 만지작거리게 되고 폰을 엄마한테 맡기고 들어와도 방에 혼자 있으면 침대 위에 누워서 자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집중이 잘 안됐어요. 그래서 거실에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거실에서 공부하면 그래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덜 졸렸었던 것 같아요.

 또 공부 장소 바꾸는 것도 공부하기 싫을 때 제가 활용했던 방법인데, 하루 종일 집에서 공부를 하려니 공부를 시작하기가 너무 싫었었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페를 가서 점심 먹기 전까지 공부를 하고 이후에는 집에서 공부를 이어나가면서 공부의 흐름을 전환해 오래 공부할 수 있었어요!

 2. 과목별 공부 시기 정해 두기

 저는 아침에 일어난 직후, 밤에 잠들기 직전에는 공부가 잘됐었는데, 점심, 저녁을 먹고 난 1~2시간 뒤 동안(길게는 3시간까지)은 공부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평소라면 쉬는 시간을 가졌을 텐데 시험기간에는 1~2시간이 중요했기 때문에 집중이 안 되는 시간에는 제가 (비교적) 공부하고 싶었던 과목들을 공부하기로 정해두었어요. 이렇게 정해두면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어려운 과목들을 공부하고, 집중이 잘 안되는 시간에는 쉬운 과목들을 공부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또 시간 별로 공부할 과목을 정해두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과목들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규칙적으로 시간 배분을 하며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첫 칼럼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오랜만에 메가스터디를 들어와 수능 디데이를 봤는데 219일이 남았더라고요. 짧다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기간이지만 저는 219일이라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시절 제 좌우명은 ‘존버는 승리한다’였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과가 어떻든 가치 있는 수험생활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뵐지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내신 대비법, 과목별 학습 방법, 멘탈 관리 및 건강 관리, 대학 생활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칼럼을 써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부탁 드려요!!

*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정성을 담아 답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