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의예과 22학번 서동운입니다!

6월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칼럼은 짧고 굵게 핵심 내용만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6월 모의고사를 수능보다 잘보지 못했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저는 6모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지 못했고,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한 결과 수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6월 모의고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꼽으려면, 수능장의 느낌을 내보자는 것입니다. 6월과 9월 두 번의 모의고사 밖에 없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저는 6월 모의고사 전날에 수능 날인 것처럼 오후 10시에 자서 아침 6시에 일어났고, 씻고 아침밥을 먹고 초콜릿과 같은 조그만 간식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비록, 기숙사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오지는 못했지만 혹여나 시간이 되는 분들은 미리 도시락 메뉴를 정해서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전 단 두 번의 테스트 기회인 만큼 어떤 옷을 입을지, 아침에 읽을 예열 지문은 무엇인지, 각각의 쉬는시간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무엇을 할지, 한국사 시간에는 무엇을 할지 등을 생각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국어 시간 전에는 늘 책을 읽었습니다. 6월 모의고사 때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소설책을 읽었습니다. 8시부터 한 30분간 책을 읽었는데, 그 시간 동안 잠을 깨고, 글 읽는 속도를 늘리기 위해서 재미있는 책을 읽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시간 동안에 비문학 지문을 읽으면 국어 시간의 쓸 집중력을 미리 쓰는 기분이 들어 어려운 비문학 지문보다는 제가 익숙하고 편안한 소설책을 읽으며 머리를 깨웠습니다.

만약 자신이 한국사 공부를 했다면, 한국사 시간에 시간이 많이 남을 것입니다. 저는 겨울방학에 미리 한국사 공부를 끝내놓아서 한국사 시험은 OMR 마킹까지 5분에서 10분 사이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쉬는시간까지 약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는데, 저는 탐구 시간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한국사 시험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잠을 자는 것을 택했습니다. 실제 수능장에서는 몸에 긴장을 많이 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아 중간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공부할 체력이 있다면 그 시간에 탐구과목의 백지복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월 모의고사 점수가 어떻게 나오든 그게 수능 점수와 직결될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더욱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파이팅하시고 6모 끝나고 다른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