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김준원입니다. 드디어. 한자리 수입니다. 여러분의 ‘D-’ 뒤에 붙는 숫자가, 한없이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저도 수능을 접수했기 때문에(ㅋㅋㅋ...) 하루하루 손꼽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수는 아닙니다!! 과거 칼럼에서 언급했듯 그냥 마무리를 같이 하자는 취지에요... 저는 뼈 언정과니까요... )제가 더 떨리네요.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참 저는 여러분들에게 과분할 정도의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어요. 숫자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그 마음 하나하나를 온전히 전달받았고, 덕분에 참 따뜻한 한 해였습니다. 조금씩 스산함을 더해가는 날씨에도 그 따뜻함으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받은 만큼 여러분들에게 드렸는지는... 약간의 후회가 남기도 하네요.

이번이 11월의 마지막 칼럼은 아닙니다. 여러분을 한 번 더 찾아뵐 기회가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이게 제가 올해 입시에서 여러분들에게 드릴 마지막 ‘조언’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니만큼,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다 쏟아내고, 가고 싶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이번 칼럼의 원제는, ‘옴니버스 칼럼’이었습니다.

옴니버스는 원래 '승합마차(버스의 이전 형태라고 생각하시면...)'라는 뜻입니다. 승객이나 이동의 목적은 달라도 크게 보면 하나의 종착역을 향해 달린다는 점에서, 서로 작은 주제와 인물이 다르다고 해도 거대한 주제가 동일할 때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이라고 합니다. 이번 칼럼도 비슷합니다. 수능이라는 거대한 종착역을 ‘정말’ ‘코앞에’ 앞두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미처 칼럼으로 완성되지 못한 제각각의 이야기들을 쏟아냄으로서 못 다한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끝맺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 얘기는 좀 더 일찍 했어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얘기할 내용 중 유일하게 칼럼을 쓰다 만 내용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제가 하반기에 몸담았던 학원은 술집 거리 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밥을 먹고 학원을 나와 걸어서 조금만 가면 왁자지껄한 술집의 풍경을 접할 수 있었지요. 물론 올해처럼 대학이 전부 활성화되어 어느 거리를 가나 왁자지껄한 술자리의 대학생들을 볼 수 있던 것은 아니지만, 학원 근처의 풍경이나 간간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라오는 먼저 대학 잘 간 친구들의 소식들은 저를 더 작아지게 했습니다. 가끔은 부모님과 얘기하다가 화가 올라오기도 했고, 괜히 성적 잘 나오는 친구들에 열등감을 품기도 했어요. 한때는 그 열등감이 심해져 스스로에게 몹쓸 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에 매몰되어 공부가 손에 잘 잡히지도 않았고, 괜히 쳐져있는 스스로에게 ‘번아웃 온거야, 좀 쉬어도 돼.’하고 다독이던 어리석은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들었던 생각은, 이러한 감정 소모와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에너지 투자가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상황은 인지하는 순간 바뀌더라고요. 그 이후에 저는 ‘에너지를 부정적인 감정에 소모’하는 것을 멈추고 ‘부정적인 감정을 에너지로 바꾸는’ 것으로 태도를 바꿨습니다. 감정은 쉬이 해소되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언젠가 느꼈던 감정은 기억에서 휘발되더라도 불현 듯 다시 나타나곤 하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감정을 버리지 않고, 감정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때때로 열등감은 향상심으로, 스트레스와 분노는 열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재수는, +에너지를 끝까지 가져가면서 해쳐나가기 힘듭니다. +에너지라 함은 순수하게 긍정적인 원동력, 가령 문제 풀 때의 쾌감, 오르는 성적에 대한 만족감, 목표의식, 비전... 뭐 이런 것들이요. 이런 원동력은 이미 대부분 소진되어, +에너지만으로 앞에 놓인 날들을 보내는 것만으로 힘에 부칠 것입니다. 이때 여러분의 등 뒤에서 바람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 – 에너지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열등감이나 분노를 에너지로 바꾼다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날들, 나아가 수능에 임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연장선에서, 수능 날의 온갖 변수, 소위 ‘빌런’에 대해서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해요. 받더라도, “히야~ 또 마지막까지 세상이 이렇게 날 방해해? 진짜 끝장을 보자.” 이런 마인드로... 이겨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체력에 관해서 지난 칼럼에 질문해주신 분들도 있었어요. 마지막 한 주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이들 이미 지쳐 있고, 하루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것만으로 피폐해져 있을 것이에요. 그렇다고 운동을 해서 기초체력을 기르자고 하니 아무래도 ‘이제와서’라는 생각이 앞서고,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로 버티면 될까 하면서도 수능날의 변수를 걱정하며 망설이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추천은, 최대한 남은 9일 푹 자고, 잘 먹으며, 수능 시간+@, 즉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정도는 완벽하게 깨어 있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기왕이면 학습 루틴을 마음대로 가져가셨던 분들도 수능 시간에 맞춰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를 시도해보고 부작용이 없다고 판단되시는 분들은 1, 2회 정도 수능 시뮬레이션을 시도해보고 여러 가지 지장(화장실 빈도 증가, 과한 긴장 등)이 없다면 복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개인차...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정정할게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참고로, 저는 짝수형을 선호합니다. 사실 많은 경우에는 홀수형을 선호하고, 유튜브나 커뮤니티를 조금만 찾아봐도 짝수형을 기피하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짝수형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선지의 배치가 꼬이다 보니(수능 시험지의 정답 배치는 기본적으로 홀수형 기준이고, 몇몇 문제의 선지 구성을 꼬아 짝수형 시험지를 만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몇 문제의 정답이 연달아 같은 번호이거나 하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이유로 홀수형보다는 짝수형이 좋은데, 정답 구성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2021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어 영역에서 네 문제의 정답이 연달아 2번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홀/짝 구분이 없음에도 굉장히 기묘하게 정답이 배치된 것이죠. 당시에만 해도 평가원의 정답 배치는 대체로 많이 연속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믿음이 있었으므로,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짝수형이 걸린다면, 혼란스러울 이유가 없죠. 선지 배치가 별로더라도, ‘에이, 평가원 또 욕먹겠네.’ 하고 조금은 쿨 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2학년도 수능 때는 적어도 저에겐 혼란스러운 요소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짝수형이 걸릴까 스트레스 받고 계신 분이 있다면 조금 마음 편하게 먹으면 좋겠어요.

답은 간단합니다. 시간이 되면. 요.

아마 많은 분들이 국어에서 가채점표를 써야 할지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계실거에요. 실제로 시간이 가장 촉박하다고 느껴지고, 긴장감에 더욱 괴로운(심지어 지난 수능의 설욕도 있는) 국어니까요. 시간 되면 쓰시고, 아니면 말면 됩니다. 솔직히 집에 가는 길에 올라온 시험지 보면 내가 고른 답이 거의 다 기억 나요. 찍지 않았으면요. 단지 시험지를 다시 보는 그 과정이 괴로워서 가채점표를 쓰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수학 영어 탐구 등은 가급적으로 쓰시되 시험 라스트 3분 정도를 활용해 주시고, 그 여유조차 없다면 거르셔도 돼요.

이용할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시간이 정말 많이 남으실 때, 가채점표를 활용하면 마킹 확인 정확도가 오릅니다. 시험지, OMR 카드, 가채점표에 모두 답을 기입한 뒤, 세 답지를 교차체크 하면서 혹시나 잘못 적은 것이 없는지 확인해도 좋아요.

제가 수능 직전에, 약간 사람이 광기에 사로잡혀서 시도한 공부법이 있습니다. 때에 관계없이 할 수 있고,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무엇이냐 하면, 화장실이 가고 싶기 시작할 때 탐구 실모를 푸는 것입니다. 실제로 수능 날 탐구 두 과목이 연달아 오고 식사 이후에기 때문에, 분명 시험 시간 자체는 국어, 수학에 비할 바가 못 되는 것에 비해 화장실을 가고 싶었던 경험이 많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화장실이 가고 싶었던 그 순간 책장에 있던 탐구 실모를 꺼내들고, 최대한 빨리 푼 뒤 화장실을 다녀오고는 했습니다. (※건강에 해롭습니다! 적당히 걸러들으세요!!) 이렇게 연습하다보면 푸는 속도와 정확도도 늘고,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길러졌었던 것 같아요.

비슷한 맥락에서, 온갖 변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실모 실험’을 해보면 좋겠어요. 가령, 소음 음원 틀어놓고 국어 풀기, 앞에 영상 틀어놓고 모의고사 풀기, 샤프심 약간 부러진 상태로 수학 풀기...와 같이, 수능 날 이보다 ‘덜’한 방식의 변수가 발생할 수 있게끔, 과도한 상황을 설정하여 실모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맘때의 실모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기보다 감을 유지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므로,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변수에 대한 내성을 기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에서 짧게 언급했지만, 이맘때의 실모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해온 것에 대한 점검과 감 유지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맘때는 새로운 것을 접하기보다는, 여태 해온 것에 대한 보다 면밀한 점검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수학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는데, 여태 틀렸던 문제들에 대한 ‘리벤지’를 한다는 마음으로 틀렸던, 혹은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해보는거죠.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스스로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된 것도 느끼면서 ‘어떤 문제도 풀 수 있으리라’하는 자신감을 얻어 봅시다! 제 수능 직전 성적 급상승 비결이기도 해요. 제가 ‘대장간의 비유’ 칼럼에서 말했던 내용을 좀 변형해서 끌어오자면, 예리한 칼, 큰 칼, 잘 드는 칼도 중요하지만 손에 잘 맞는 칼을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기상 직후 화장실 1회, 물은 아침 식사 전후로 한 컵 씩, 아침식사 후 시험장 도착해서 7시 30~40분쯤 화장실 가기. 제가 수능 날 아침, 그리고 며칠 전부터 지켜왔던 루틴입니다. 물론 긴장도나 여러 가지 외부 요인에 따라 약간씩의 변화는 있었지만, 거의 이 패턴을 유지할 수 있었죠. 요지는 변수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스스로의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변수가 내면화되어 있을 때, 발생한 변수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뿐더러 변수의 발생 빈도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가령 저는 영어 도중에 자꾸 화장실이 가고 싶은 문제가 있었는데, 그냥 어쩔 수 없다 하고 듣기 끝나고 가자는 식으로 내면화했어요. 그랬더니 분명 같은 ‘시험 도중 화장실 가기’인데, 마음이 조금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외에도 간식 먹는 타이밍, 물 먹는 타이밍 등을 조율하면서 수능 날 최적의 몸 루틴을 찾아보는 식의 연구도... 남은 며칠 간 병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위의 것들이 약간 ‘오버’스러웠다면, 그냥 변수를 겸허히 수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여느 시험과 인생의 중요한 시점이 그러하듯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100% 준비되어도 한 순간의 미끄러짐으로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수능의 두려운 점이기도 하니까요. 국어 풀다가 갑자기 어제 우연히 들은 수능금지곡이 떠오른다면? 앞자리 친구가 점심에 담배를 피고 오고는 코를 골며 잔다면? 내 앞의 시험 감독관 선생님이 몸을 배배 꼬신다면? 이런 변수들을 하나하나 신경쓰다보면 끝도 없고, 괜히 더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그냥, ‘원래 그런 날이다’하고 초연해지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이기적인 발언일 수도 있습니다만, 한 번 보고 안 볼 사람들인데, 여러분도 좀 편하게 시험 치고 오세요! 이거 빌런인가...? 싶으면 별 거 아닐 수 있어요. 그냥... 하시면 됩니다. 마음 편하게요.

제 칼럼을 꾸준히 읽으신 분들을 알겠지만, 제가 재수 때 이런 노래 들었다~ 하면서 소개하던 구간이 있었습니다. 저 재수 때 노래 엄청 들었어요. 듣기 싫어도 학원에서 저녁 먹고 산책 나오면 골목에서 스피커로 빵빵하게 최신 쇼미 노래 틀어주더라고요. 수험 시절 많은 위로가 되기도 했고, 조금 더 사람을 경쾌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수능장에 가면서 (그리고 루틴화 과정을 위해 수능 전 한 주 간) 들었던 노래는 잔나비의 3집, <환상의 나라>입니다. 전체적으로 모험을 떠나는 분위기에, “종착지에 무엇이 없었다고 해도 그 여정의 가치만으로 의미가 있다”라는 주제의식이, 수능을 치르러 가는 저에게 큰 용기가 되었어요.

--> 영상으로도 나와 있습니다... 네 부끄럽네요.

도시락

수험표

주민등록증

손목시계

지우개 샤프심 화이트

감잡기용 이미 푼 모의고사

행동강령 정리노트(원페이지노트)

물, 간식(이에 안 끼는 걸로!)

양치도구

여분 마스크

(안경 김서림 방지 클리너)

(귀마개)

(아랍어 단어장)

할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생각나면 써보도록 할게요.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야 돼, 공부 시간 채워야 돼,

모의고사 점수 안 나오면 스트레스 받아,

하고 싶은 게임도, 유튜브 감상도 못해,

친구들 얼굴보다 책상이 더 익숙해져...

진짜 수많은 것들을 희생해나가며,

며칠 뒤 큰 전쟁을 치를 수 있는 전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며칠 뒷면 모든 게 끝나고,

잠시 맡겨 놨던 모든 것이 보상으로 돌아올 겁니다.

대학 합격은 덤으로요.

응원할게요.

진심으로요.

마지막으로, 그리고 언제나, 진심으로,

김*아 학생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하*지 학생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양*재 학생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합격을 기원합니다.

박*찬 학생의 의대 합격을 기원합니다.

신*찬 학생의 서울대학교 합격을 기원합니다.

최*하 학생이 목표하는 약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송*진 학생의 서울대학교 합격을 기원합니다.

방*우 학생이 목표하는 부산대학교 치의학 통합과정을 응원합니다.

박*영 학생의 홍익대 자유전공 합격을 기원합니다.

장*린 학생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나*경 학생의 건국대학교 수의예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변*영 학생의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합격을 기원합니다.

김*민 학생의 이대 의대 합격을 기원합니다.

이*예 학생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이*훈 학생의 연세대학교 치의예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정*주 학생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합격을 기원합니다.

박*연 학생의 연세대학교 약대 합격을 기원합니다.

오*유 학생의 홍익대 건축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김*룡 학생의 연세대학교 의예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최*윤 학생의 연세대학교 공대 합격을 기원합니다.

신*진 학생의 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이*은 학생의 연세대학교 의예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강*현 학생의 컴퓨터공학 계열 진학을 기원합니다.

이*서 학생의 서울대학교 항공우주/물리천문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장*영 학생의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한*수 학생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합격을 기원합니다.

박*빈 학생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윤*성 학생의 고대수교, 연대수학 합격을 기원합니다.

김*연 학생의 한양대학교 반도체과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이*욱 학생의 한국체육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장*빈 학생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합격을 기원합니다.

최*현 학생의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김*영 학생의 경찰대 합격을 기원합니다.

변*규 학생의 고대 의대 합격+최저 달성을 기원합니다.

이*윤 학생의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김*수 학생의 의대/한의대/기계공학 합격을 기원합니다.

김*훈 학생의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여유가 되지 않아 9월 칼럼에 글을 남겨 주신 분들 위주로 응원의 말을 기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기에 이름이 없지만, 저를 사랑해주시고, 글을 읽어주시고,

그렇지 않으시더라도 지난 1년 끝까지 고군분투한 여러분의,

김준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