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멘토 오성원입니다. 

벌써 2월이 다 가고 3월이 코앞이네요. 

겨울방학도 금방 다 가버리고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많은 친구들이 겨울방학 동안 세운 계획을 다 끝내지 못하여 자책하고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계획대로 공부가 착착 진행되었더라면 너무나도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도 겨울방학을 헛되이 보낸 것은 아니니 너무 실망하지 맙시다. 

아마 겨울방학 동안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서 스스로 공부를 하려고 했던 친구들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을 거예요.

생각보다 자신이 그렇게 많은 양을 하지 못한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고, 자신의 집중력이나, 현재 상태 등등을 파악하는 데에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을 거예요. 

지금 시기에 그런 것을 파악하고 시행착오를 겪어야지만 나중에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으니 값지게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시다!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공부는 공부를 임하는 태도에 관한 것이에요. 

여러분은 공부를 ‘왜’ 하시나요? 아마 대부분은 큰 이유 없이 그냥 주변에서 다들 공부하라고 하니까, 대학 가야 되니까, 그냥 이유 없이 등등이 많을 거 같아요. 

전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공부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어떤 이유 때문에 공부를 해야지 더 진심으로 임할 수 있고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의 이유라고 해서 막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옆 자리 친구를 이기고 싶어서, 부모님께 1등급 성적표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00대학 혹은 00 학과를 너무나도 가고 싶어서 등 아주 사소한 이유라도 상관없어요.

심지어 그 대학을 가고 싶은 이유가 그냥 캠퍼스가 예뻐서, 000이 선배여서 이런 정말 단순한 이유라도 상관없어요.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자신 안에 그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면 그걸 양분 삼아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 생각 없이 공부할 때와 달리 스스로 어떻게 하면 성적을 더 올릴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적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를 고민하게 돼요. 

그 고민의 결과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고 그 중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게 되어 공부 습관으로 잡히고 공부가 점점 더 쉬워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건 누가 해줄 수 있는 작업이 아닙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한 선생님이라도 여러분이 어떤 방식의 공부방법이 맞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학생인지를 찾아줄 수는 없어요.

여러분이 스스로 찾아서 그에 맞는 선생님을 구해야 하는 것이지요. 

또, 같은 선생님이더라도 복습을 어떻게 하고 수업을 어떻게 듣는지, 태도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 등을 달리하면 분명히 그 수업의 아웃풋은 다르게 나옵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냐,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가장 잘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을 잘하고 못하는지 부터 어떤 상황에서 멘탈이 쉽게 터지고, 어떤 상황에서 자주 졸며, 어떤 순간에 자극을 느끼는지, 어떤 점이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며, 내가 지금 공부에 비해서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스스로를 탐구해야 합니다.

절대적인 시간의 부족인지, 집중력의 문제인지, 너무 어려운 책을 풀고 있는지 등 이유는 다양할 수 있겠죠.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를 탐구하고,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성적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이런 것을 고민하는 것은 쉽지 않을 거예요.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기에 막막할 수도 있고 이미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내가 공부를 잘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가 있다면 이런 작업이 능동적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왜냐면 본인이 제일 억울 하거든요. 

나는 정말 공부 열심히 했는데, 이악물고 했는데 왜 성적이 안 나오지? 뭐가 문제지? 이런 생각을 자동으로 하게 되고 이런 질문과 피드백이 쌓여서 더 안정적인 공부, 더 효율적인 공부를 만들어 냅니다. 

성적이 안 올라 고민하는 여러분, 혹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 친구들, 

우선 자신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부터 만듭시다. 

그 이후에 자신을 제삼자의 눈으로 파악하고 계속 피드백 합시다. 

정확히 내가 보완해야 될 부분을 알면 그 부분에 대해 조언을 얻기도 쉬워집니다. 

정 해결 방법을 모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의 공부법 등을 참고하여 나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봅시다. 

누가 시켜서 닦아 놓은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공부를 할 때 그제서야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