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19기 목표달성장학생으로 선정된 연세대 의예과 23학번 황대희입니다.

수험생 시절 슬럼프를 겪거나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칼럼들을 읽으며 힘을 받았는데 이렇게 저도 칼럼을 쓰게 되니 만감이 교차하는 거 같네요. 이번 칼럼은 첫 인사인만큼 작년의 제 이야기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앞으로 쓰고자 하는 칼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2022학년도에 최저가 없는 일반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한 후 반수를 결심했고, 5월에 입시판에 다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수능을 위한 공부를 거의 해보지 못한 상태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죠. 그 시기에 실전모의고사를 응시한 결과는 국어 60점대, 영어 3등급 수준이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는 한달동안 약점을 최대한 빠르게 극복하기 위한 공부를 하였고, 6평 때 가장 큰 취약과목이었던 국어, 영어에서 92점, 2등급이라는 꽤나 큰 성적 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6평에서 9평 사이에는 더 이상의 성적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면서 큰 슬럼프를 겪기도 하였고, 타임어택형 시험에 대한 제 한계를 인정하고 8월 중순이라는 늦은 시기에 생명과학에서 지구과학으로 바꾸는 선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사다난한 수험생활을 끝으로 저는 국어 92 수학 100 영어 1등급 물리 48 지구과학 44 라는 성적을 받았고, 최종적으로는 수시 전형으로 연세대 의예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략 7개월 동안의 수험생활 동안 때로는 충격을 받기도 하고, 슬럼프를 겪기도 하고, 큰 선택의 기로에 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수험생들이 올해 이와 비슷한 상황들을 겪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한 순간들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공감과 함께 그때 어떤 행동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는지, 그때 해서 후회했던 행동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솔직담백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따라서 저는 1년동안 각 시기별로 제가 겪었던 어려움, 여러분들이 가질 수 있는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칼럼들을 주로 써내려갈 생각입니다. 그와 더불어 최대한 빠른 성적 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던 각 과목 공부법에 대한 부분도 다뤄보고자 합니다. 각 과목 공부법과 같은 경우에는 반복과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 외에도 여러 가지 팁들을 알려드리도록 노력해볼게요! 글솜씨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최대한 진솔하게 써내려갈테니 조금이나마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저에게 궁금한 점이나, 제가 다뤄줬으면 좋겠는 칼럼 주제가 있다면 댓글에 많이 달아주세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참고하여 작성하겠습니다 :)

추가적으로,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 칼럼은 이 시기에 주로 고민이 되는 학습계획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볼까 합니다. 그러면 다음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댓글/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는 댓글들은 되도록 공개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