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캠페인

반갑습니다

이름 : 이유호  스크랩
등록일 :
2023-04-10 08:19:53
|
조회 :
23,663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제 19기 목표달성 장학생 이유호입니다^^

전반적인 공부법에 대해서는 2023 장학생 합격스토리(https://www.megastudy.net/campaign/2019_goal/main5.asp?mOne=campaign&mTwo=score&idx=523&gisu=19#brd_view.asp?target_nm=top&vidx=523&vGisu=19)에 간략하게 써 놨으니 자세한 내용은 추후 칼럼에서 다루기로 하고,

첫 칼럼에서는 간단하게 제 수험생활을 소개하고 앞으로 다룰 칼럼의 방향성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해요.

저 또한 재수생활 때 그랫듯이, 많은 분들에게 명문대 선배 멘토링의 칼럼이 힘든 수험생활 중에 잠시나마의 휴식이 된다는 걸 잘 알기에, 원래 글을 좀 진중하게 쓰는 편이지만... 적어도 여기서는 최대한 밝게 작성해보도록 할게요!

1.수험생활

(우선 누군가의 성공기를 듣는다는 것엔 자신을 투영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울산 남구 모 일반고 출신의 정시파이터였어요. 고1 초부터 내신을 망쳤기에 정시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내신은 버렸지만, 당연하게도(?) 고3이 되기 전까지는 정시공부를 아예 안했답니다! 고3이 되어서야 메가패스를 통해 인강을 처음보았고, 뛰어난 선생님들을 통해 수능공부의 방향을 알게되어 그에따라 열심히 공부했어요. 이때 강민철t, 현우진t, 배기범t, 고석용t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던 걸까요.. 현역수능은 인서울권 대학도 진학하기 힘들 정도로 망쳤어요. 내신이 2점대였기에 애시당초에 수시는 쓰지도 않았던터라 자연스레 재수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고민 끝에(관련해서는 추후 칼럼에서 다룰게용) 독학재수를 택했어요. 2022년 1월 초부터 집 근처 독학재수학원에 나가서 일찍이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재수생활 내내 따로 단과학원에 나가거나 과외를 받지도 않았기에 오로지 인강과 스스로의 수능에 대한 연구에만 의존했죠.(연구라 말하니까 좀 거창하긴한데 요게 독학재수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긴 하죠) 저는 이때 이원준t, 현우진t, 김지영t 강의를 들었어요.

재수 초반(1~5월)에는 인강을 들으며 선진지식을 습득하는데 집중했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개념을 제대로 잡고, 강사님들이 제시하는 스킬(?)같은 것들을 알고 적용해보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이때는 인강을 듣는 비중이 높았어요.(하루에 한 4~5시간 정도 인강 들었던 것 같네요) 재수하면서 성적에 관해서만큼은 순탄했고, 6월모의고사에서도 목표로 잡던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진학하기에 충분한 성적을 받았어요.

6월부터는 인강의 비중을 줄이고(사실 들을만한 건 다들어서 그때의 저에게 당장 더 들을게 없기도 했지만요 - 여기서 '들을만한 것'이 포인트죠! 자기 자신에게 지금 당장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배운 것을 바탕으로, 배운 것을 넘어 스스로 방향을 잡아 공부했어요. 재수 초반에 공부하며 얻은 자료들을 분석하고 정리하여 체화시키는 과정을 반복했고, 이때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죠. 7월되어 친 사설모의고사(더프)에서 전국 10위권에 들며 이제 제 실력이 꽤 무르익었다는 걸 느꼈어요. 이후 성적은 꽤 일관되게 나왔어요. 모의고사를 치면 거의 3,4개를 틀렸죠. 9월 모의고사도 3개를 틀리며 백분위 298.5를 받았어요. 이때 화학2를 47점 받았었는데, 스스로 연구해서 현역 수능 4등급에서 이까지 오른게 매우 기쁘더군요. 

아무튼, 9월 이후로는 모의고사를 많이 풀며 더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채우거나 현상유지를 위한 공부를 했어요. 스스로 연구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모아놓은 자료가 부족할 때는 인강을 선택적으로 원하는 부분만 골라 지식을 보충하거나 자료를 얻기도 했고, 양적확대가 필요하다고 느낄때면 수학같은 경우, 1일 2 or 3실모 하기도 했죠. 탄력적으로 공부한거에요. 수능에 자신감이 있던터라 수시접수는 안한 채 수능을 치렀고, 수능에서도 수학(미적분) 100점을 받아내어 6/9/수능 모두 원점수 100점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죠!

수능을 치고난뒤에는 진로를 결정해야했습니다. 수능공부를 하며 항상 항공우주공학자가 꿈이었지만 막상 수능 성적표를 손에 쥐고나니 좀 고민이 되기는 했어요. 서울대학교는 꼭 가고 싶었지만 의예과는 당연히 안되었기에 치의예과가 유혹적이었고 심지어 어떨 때는 치의예과에 지원해볼까하는 마음이 몇 년간의 꿈을 앞서기도 했어요.(216학파라서 치과의사가 더 가깝게 느껴졌던걸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꿈을 따라 정시지원을 하였고 지방대의대 2곳, 카이스트 정시, 서울대 항공우주 모두 최초합을 받았어요. 그리고 메디컬을 포기하고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죠!


여기까지가 간략한 제 수험생활인데 여러분들께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네요. 겉으로는 순조로운 재수생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저 또한 수없이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했고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ㅎㅎ;; 힘들 때마다 찾아오던 곳이 여기 메가스터디 장학생 칼럼이었어요. 저에게 이곳은 우상, 시기 질투의 대상, 뛰어넘을 경쟁자가 있던 곳이 아니었죠. 잠시 쉬어가던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습니다. 제가 목표달성장학생을 지원하며 썼던 글의 제목 <성장한 지금의 내가 바라보는 과거의 나, 그리고 너>처럼, 과거의 저를 비추어 여러분에게 힘든 수험생활 중 위안이 되는 오아시스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앞으로 다룰 칼럼의 방향성

(1)업로드는 언제 하나요? : 매달 2번째 4번째 월요일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2)다룰 주제는 어떻게 되죠? : 당장 생각해놓은 주제는 과목별 공부법/ 수험생활을 대하는 마음가짐/ 화학2 공부법 및 해설/ 이원준t 강의 수강법/ 학과 소개/ 독학재수에 관해.. 등등이 있습니다. 칼럼에서 다뤄주십샤하는 주제가 있으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3)댓글 달 떄는? : 사적인 이야기를 할 때에 비밀글은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렇지 않은 내용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비밀글로 작성하시면 답변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 이유호
  • 첫인사
  • 재수
  • 독학재수
멘토

서울대

이유호 멘토

  • ○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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