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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사 첫 만남

이름 : 박시은  스크랩
등록일 :
2023-04-16 14:13:54
|
조회 :
29,856
안녕하세요:) 목표달성장학생 19기 건국대 의예과 박시은입니다. 
고3 때부터 반수, 삼수 때까지 이 게시판을 보면서 학업적으로도, 멘탈 관리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제가 칼럼을 쓰게 되었네요. 신기하면서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어야 할 텐데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제게 원하는 주제나 같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첫 만남이니만큼 제 소개를 조금 하고, 제가 수험생으로 돌아간다면 마음에 새길 2가지 태도를 소개하려고 해요. 우선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21, 22, 23학년도 총 세 번의 수능을 치렀습니다. 21, 22학년도 수능은 문과로, 23학년도 수능은 이과로 응시했어요. 21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해 21학번이 되었고, 한 학기 학교생활을 하다가 꿈이 바뀌어 일 년 반을 휴학하고 다시 수능 공부에 도전해 건국대 의대 23학번이 되었습니다. 
제 입시를 요약하면 21 고려대 자전 (문과 수능, 수시 학종) →  1학년 2학기 휴학, 반수 실패 (문과 수능) →  1년 휴학 후 23 건국대 의대(이과 수능, 수시 교과)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문과였던 제가 왜 의대에 가고 싶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길기도 하고, 수능 공부와 직결된 이야기는 아니다 보니 궁금하신 분들은 합격 수기를 읽어주시거나 댓글 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의대에 가야겠다고 마음먹기까지 이 길이 맞는지 정말 많이 고민했었고, 덕분에 공부를 시작한 후에는 의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스스로를 공부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마음 설레는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목표를 갖게 된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더 공부하고 싶고, 성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들 거예요. 그리고 결국 수능 공부도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한 수단이니까요. 앞으로 어떤 20대, 30대, 그 이후를 살고 싶은지, 그러려면 대학 입시에서 무엇을 얻어 가야 할 지 먼저 고민해 보고 공부를 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제가 수험생활을 하면서 미리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마음가짐 두 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1.꾸준히 자기 객관화 하기
-수능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태도 중 하나가 꾸준히 본인의 약점을 체크하고 그것을 메우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합격수기에서도 강조했지만 본인이 취약한 부분을 찾고 본인에게 필요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본인이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왜 틀렸는지, 다음에는 틀리지 않으려면 어떤 공부를 추가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그리고 틈틈이 자신의 학습 상황을 객관화해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더 공부해야 할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를 활용하면 좋은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본격적으로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할 즈음인 여름~가을에 칼럼으로 다뤄보겠습니다.

2.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기
-고3, 반수 때의 저는 수험생이라는 사실에 큰 압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수험생이니까 힘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스스로가 불쌍하다고 느낀 적도 자주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생각해 보면 이런 자기 연민은 스스로에게 득 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울하고 불안하게만 만들 뿐이에요. 
공부를 하다 보면 당연히 들 수 있는 마음이지만 최대한 그런 마음을 멀리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생각이 들 때면 '내가 쓸데없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맛있는 거나 먹고 공부하자'라고 가볍게 넘길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망고 스무디에 화이트펄을 추가해서 먹으면서 '뭐 힘들면 어떡할 건데~~ 어차피 공부해야 하는데 그냥 하기나 하자'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여러분도 힘들 때 힐링이 되는 여러분만의 방법을 찾아놓고 안 좋은 생각이 들 때 실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소개와 제가 수험 생활로 돌아간다면 가져가고 싶은 태도를 말씀드렸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어요. 이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앞으로 쓸 칼럼에서 다뤄주었으면 하는  주제도 남겨주시면 더 감사할 것 같아요. 공부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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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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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건국대

박시은 멘토

  • ○ 건국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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