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한 달 남짓으로 다가왔습니다.
타 모의고사와는 다른 무게감이 있는 시험이기에, 이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를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에 앞서, 공부법이나 시험을 대하는 방식은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일 뿐, 이것을 꼭 해야만 좋은 성적을 얻는다거나 하는 내용은 아니니 편한 마음으로 읽어주시고, “좀 괜찮은데?” 싶으시면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ㅎㅎ
저는 6월 모의평가를 수능처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생각의 차이
‘수능’이라는 시험 하나만을 목적지로 보고 달린다면 시험을 보기까지 굉장히 루즈하고 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러한 루즈한 상황에서는 집중력을 잃기가 쉬워지고, 어떤 것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지를 잃기가 쉬워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두 번의 모의평가를 수능처럼 준비한다면 더 짧은 텀으로 나눠서 공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실력의 향상
저는 진정한 실력의 향상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줄 알게 되었을 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구분한 후, 모르는 것을 자신이 익숙해지는 경지까지 파고들 때 마침내 실력이 오릅니다.
두 번의 모의평가를 단순한 모의평가가 아니라 ‘큰 시험’으로 인식하고 준비하게 된다면 시험이 끝난 후 더욱 깊이 있게 시험 상황과 문제를 복기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어떤 부분의 공부가 부족했고, 어떤 상황에서의 대비가 부족했는지를 좀 더 심도 있게 알아간다면 시험장에서의 실력은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 변수를 경험
‘수능’이라는 시험은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을 마주했을 때 공부가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일의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고, 고사장에 빌런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낯선 문제를 만날 수도 있고, 불안감에 시험의 전체적인 흐름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모의평가를 통해 이런 수많은 변수를 경험해 보고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하는 것까지 공부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럼에도, 어떤 시간에 어떤 행동을 하고 있겠다”라는 매뉴얼을 두 번의 시험을 통해 만들어 나가고, 이를 세 번째 시험에 적용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다면 저는 6평을 어떤 식으로 수능처럼 준비하였는지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방법을 담은 다음 칼럼으로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항상 파이팅입니다!
댓글로 궁금한 점이나 원하는 칼럼의 주제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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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안수호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