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 달성 장학생 19기 안수호입니다!

이전에 6평과 관련한 칼럼을 작성했지만 월 말이라 그런지 많은 멘토분께서 좋은 칼럼을 많이 적어주셔서 묻혔...습니다.ㅠ

앞선 칼럼의 내용을 잠시 정리해본다면, 6평은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출제 기관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더 큰 긴장감 속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공부한 방향이 틀리진 않았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내가 대비하지 못한 상황은 없는지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평을 접할 때 수능 시험장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놓고 미리 연습을 해보면서 어떤 행동은 좋았고 어떤 행동은 별로였나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하나 지나갈 때마다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늘려가며 시험장에서 최고의 폼을 낼 수 있도록 행동을 교정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따라서 뒤에 이어질 이야기는 공부 방법이라기보단 시험장에서의 행동 강령을 모아둔 내용입니다.

시험장에서의 행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시험 전

시험 전에는 바로 다음에 만나게 될 과목에 대한 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예열 지문 ∙ 문제를 접하고, 시험상황에서 어떤 순서로 풀어나갈지 어떤 생각을 할지를 미리 짜놓은 대로 곱씹는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 시험 중

시험 중에는 앞서 곱씹은 순서대로 풀어나가려고 하되, 자주 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막힐 때, 술술 풀릴 때 멘탈을 놓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 시험 후

시험 후에는 앞의 두 가지만큼 할 게 많지는 않지만, 한가지 해야 할 것이 있다면 멘탈을 잡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잘 못 본 것 같아도 뒤에서 복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아주 잘 본 것 같아도 들뜨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멘탈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내용을 좀 더 직관적으로 설명해 드리기 위해 제가 시험장에서 직접 사용했던 행동강령을 보여드리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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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행동 강령을 정리한 방식은 <시험 시작 전>,<풀이 순서>,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험 시작 전>이 위에서 서술한 시험 전과 시험 후의 행동에 대한 정리이고,

<풀이 순서>, 이 시험 중의 행동에 대한 정리가 될 것입니다.

(원래 한 교시당 한 장의 종이에 행동 강령을 적었으나, 그대로 올려드리면 모바일로 보시는 학생분들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아 한번 나눠서 올렸습니다! 칼럼 길이가 조금 길어지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국어의 경우 수능 시험의 시작점이라 시험 과정에서 멘탈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집중력이 아주 높아지지는 않은 순간이라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풀이 순서를 확립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지난 4모 손풀이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시간 안배의 측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순간에 문제를 넘기고, 어떤 문제에 좀 더 시간을 써서 문제를 맞힐까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수학은 계산 실수나 발상에서의 실수 등이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하면서 자주 했던 실수나 발상을 적어두어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했던 실수는 다시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 과목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부터 풀어나가는 풀이 순서를 사용하면서, 듣기 중 문제 푸는 순서를 잘 잡아두려고 했습니다.

또한 막혀도 일단 넘어가면서 시험장에서의 페이스를 늦추지 않으면서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능의 쉬는 시간과 같은 한국사는 문제를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바로 다음에 올 탐구과목을 준비하는 데 사용하려 했습니다.

과탐 과목의 특성상 타임 어택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생 I은 비킬러 문항을 풀되 막히면 넘어가는 식으로 한번 본 후, 남은 문제를 만만한 순으로 푸는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지 I은 순서대로 풀되 막히면 넘어갔다가 1회독이 끝나면 만만한 순으로 푸는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이후 집중력이 부족했을 수 있는 1p, 고난도의 4p를 검토하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과탐 두 과목 다 ㄱㄴㄷ 문항이 많은 편이라 소거법을 사용하며 시간을 최대한 아끼려고 했습니다. (이는 충분한 실력이 바탕이 된다면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문제와 자료들을 보게 되면서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점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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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히 적을까 고민하였으나, 제 개인적인 행동 강령보다는 여러분만의 행동 강령을 만드는 과정이 압도적으로 더 중요하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만 남겨 놓았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행동 강령이 시험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분만의 행동강령을 만드시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QUBE 1:1 이나 댓글로 질문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6평, 우리의 첫 수능까지 항상 파이팅입니다!!!

댓글로 궁금한 점이나 원하는 칼럼의 주제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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