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기 목표달성장학생 박인서입니다.

이제 6월 모의고사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있다시피,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여태까지의 자신의 학습방법을 점검하는게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이때 자신의 학습 패턴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플래너 돌아보기'입니다.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플래너를 쓰고 있을텐데요, 

여러분은 본인에게 맞는 플래너 사용 방법을 찾으셨나요? 

플래너 사용에 대해 고민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칼럼에서는 '플래너 사용법'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왜 플래너를 써야하나요?

난 즉흥적으로, 잡히는 대로 하는 공부가 좋은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적어도 수능 준비가 거의 완성되는 단계 전까지는 플래너를 꼭!! 챙겨쓰는걸 추천드립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 공부의 방향을 잡음으로써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어느 과목을, 어느 부분을 공부해야하는지, 오늘은 무엇을 꼭 완성해야하는지를 적어놓음으로써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진다는 말이죠!! 특히 수능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 플래너를 쓰지 않고 잡히는 대로 공부를 하다보면 균형있는 학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플래너에 계획을 세우면, 과목별 학습 비중 혹은 학습 유형(뒤에서 다시 다룰 예정입니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기 쉬워진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두 번째, 플래너를 씀으로써 학습패턴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플래너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자 '과거의 기록'이 됩니다. 지난 일주일, 지난 한달을 돌아보며 과목별로 균형있는 학습을 했는지, 뭐가 부족했는지 확인할 때 플래너가 좋은 참고자료가 되는데요. 이미 플래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 또한 꼭 챙기셔서, 나의 공부 '기록'이라는 생각으로 플래너를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다만, 수능에 임박해서는 수능 시간표에 맞게 루틴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그런 경우에는 꼭 플래너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틀에 잡힌, 완성된 학습 패턴과 학습진도가 정해져있으니까요!!(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러면 플래너는 어떻게 써야할까요?

저의 플래너 사용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작년 8월에 썼던 메가스터디 플래너인데요,,!

엄청 단순해보여서 오히려 당황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전 오히려 이렇게 단순하게 플래너를 작성하는게 플래너에 시간을 과도하게 들이는 일을 방지하고 필요한 부분들만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구분'에는 과목을, '내용'에는 학습 유형과 학습 내용을 적었습니다. '체크'에는 계획 달성 정도에 따라 O(100%달성),X(시작하지도 못함), 세모표시(일부만 수행함)로 체크를 했습니다. 

여기서 학습 유형은 문풀/수업/복습으로 나눴는데요. 

세 가지를 균형있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수업'만 들은 날은 없었는지, '수업'을 들은 뒤에는 '복습'을 챙겼는지,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문풀'은 제대로 하고 넘어갔는지 수시로 점검했습니다.



시간을 적어야 할까요?

'순공시간'...공스타그램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총 공부시간을 기록하는데에 너무 집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내신 시험기간과 같이 짧고 굵게 공부를 해야했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따로 공부시간을 매일 체크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고3 겨울방학 초반에는 총 공부시간을 기록했었는데요, 

공부의 질과 양보다는 '시간'에 집착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불안감을 느꼈었습니다. 결국 공부 시간을 기록하는 것을 중단했습니다. 

시간을 기록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시간'에만 집중하고는 있지는 않으신가요? 시간을 기록하는게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된다면, 

기록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과거의 저처럼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다면 시간을 적지 않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중요한 건 공부의 질이니깐요!!

또한,,타임로그를 기록하는 플래너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을 해보려고 해요.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플래너들은 몇시부터 몇시까지 공부를 했는지를 나눠진 칸에 표시할 수 있는 형태로 나와있는 것 같아요. 

이런 형태의 플래너도 써봤는데, 방학때와 같이 하루 종일 공부를 할 수 있는 시즌에 쓰는게 좋더라고요!! 

내가 언제, 얼마만큼 공부를 했는지, 언제 졸았는지, 점심 쉬는 시간을 너무 많이 갖지는 않았는지 체크할 수 있어서 하루를 되돌아보고 반성할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기중에는 위에 있는 플래너 사진처럼 메가스터디 플래너를 챙겨서 썼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학교 수업이 늦게 끝나고 기숙사학교이다보니 공부하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시간을 체크하는게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필요한 부분들만 쓰고 체크할 수 있는 플래너를 선택했습니다. 저처럼 매일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학생들은 시간을 체크하기보다는 공부 항목에 집중하는게 효율적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플래너와 그렇지 않은 플래너가 가진 장단점을 스스로 잘 비교해서 플래너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저의 플래너 사용법을 공유해봤는데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꼭 남겨주세요:) 

내일 6월 모의고사 파이팅하시고!! 다음 칼럼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