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달성장학생 제19기 최수교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6월 모의고사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기에,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6월 모의고사를 칠 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 몇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최대한 긴장하세요.

 보통 6모나 9모처럼 중요한 시험을 칠 때, 주변에서 긴장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해주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모의고사를 칠 때, 최대한 긴장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능을 쳐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수능 당일은 상상 이상으로 긴장되고떨립니다. 수능 성적이 평소 성적보다 낮게 나온다고들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긴장감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긴장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며, 긴장했을 때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미리 파악하여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세요.

 6월 모의고사는 가장 수능과 비슷한 상황 속에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두 번의 기회 중 하나입니다. 수능 당일에는 어떤 일이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을 가정하여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다 풀지 못하여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하나로 찍기보다는 마킹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능날 찍은 문제를 맞힐 수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되,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상황 속에서, 실전에 행할 방식과 동일하게 시험을 쳐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잘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푸는 순서부터, 마킹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까지 최대한 수능 당일날과 비슷한 상황속에서 연습해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문제를 풀면서 본인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잘 기억해두세요. 

 모의고사가 끝난 후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드리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모의고사에서 꼭 얻어가야 하는 것은 무의식중에 나오는 습관 및 사고 교정입니다. 모의고사는 실전과 가까운 상태에서 본인이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읽고 풀어나가는지,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좋지 않은 사고 방식 및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모의고사 당일 쉬는시간에 제 문제풀이방식 및 고쳐야 할 습관 등을 간단히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모두 끝난 뒤, 채점을 하기 전에 각 과목별로 시험 시간 했던 생각들을 자세하게 작성했습니다. 

 6월 모의고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긴장이 되시는 분들도,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본인이 6월 모의고사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여, 최대한 6모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6모가 끝난 후 해야 할 일에 관한 칼럼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최선을 다하셔서 원하는 바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뒤에서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6모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