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장학생 19기 이사랑입니다.

플래너를 쓰거나 학교 칠판에 디데이를 쓰는 학생이라면 

수능까지 100일이 깨졌다는 걸 알고 계실 거 같아요.

항상 100단위만 보다가 두 자리 수로 줄어드니 저도 가슴이 쿵쿵 뛰었거든요..

게다가 지나가는 선생님들께서도 100일이 안남았으니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할 때면 더 떨리고요!

수능 100일 남은 기념 선물들도 선물이라기 보단 얼마 안남았단 사실을 느끼게 만들더라고요...ㅜ.ㅜ

저는 그래서 수능 100일 보단 '자유 100일 전'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능 망하면 어떡하지 보단... 

수능 끝나고 이 운동을 시작해볼까?

수능 끝나고 머리 무슨 스타일로 바꾸지?

어디로 놀러갈까?

를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플래너 쓰시는 분들은 지난 100일 간의 플래너를 다시 열어보세요!

생각보다 100일 안에 많은 양의 공부를 해왔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문제집을 얼마나 풀었는지, 앞으로 어느정도의 문제집을 끝내야 하는지 생각해본다면,

열심히 달려왔던 자신의 모습에 뿌듯함도 느끼고 '다 못 끝내면 어쩌지'라는 불안감도

어느 정도는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

아직 9모도 남았고 9모 이후의 시간도 남아 있어요.

수능은 겨울이지만 아직 여름이기도 하고요.

지금 패딩을 꺼낼 상상조차 못하고 반팔티만 입고 있지만 수능 날엔 롱패딩을 입고 가잖아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시간이 적지 않게 남아있더라고요...!

지난 기간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셨던 분들은 하던대로 열심히 나아가면 되고,

그동안 만족스럽지 않았던 분들은 오늘부터 불태우면 됩니다!!!

태풍도 오고 날씨가 오락가락하는데 몸 조심하시고 안전하게 수험 생활 마무리 하셨음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긍정적이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나아가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