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장학생 19기 이사랑입니다.

벌써 9월 모의고사가 훌쩍 다가왔더라고요..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이다 보니

정말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수시를 보험용으로 들어 놓으려는 정시 중점 학생이나

최저가 있는 학교에 지원할까 기로에 놓인 학생이나

이번 모의고사가 판단 기준이 되기 마련이죠..

선생님들도 대부분 9월 모의고사 후로 다시 수시 상담을 하고

9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상담을 하더라고요.

이미 학교 성적과 생기부는 전부 마감되고, 

바꿀 수 있는 게 이번 모의고사 밖에 없어

초조해 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적을 잘 받고 싶은 마음에 

평소와는 매우 다른 템포로 공부를 하려 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대부분 9모 전에 모든 과정을 끝내고 싶어 욕심 내느라 학습 속도를 높이는데,

수능까지의 장기전으로 봤을 땐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답니다 ㅠㅅ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면 오히려 텐션 있고 좋겠지만요!!! 과도한 욕심을 말하는 겁니다!)

수능 전까지 끝내야 할 공부이긴 했지만

9모 전에 억지로 끝내려 속도를 높이다 보니

대충 넘어가거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지나쳐 버리는 부분들이 생기고,

결국 수능 전에 한 번 더 보다 보면

저는 시간이 배로 들었습니다...

게다가 목표했던 분량을 끝내지 못하면

'9모 전인데도 계획을 다 끝내지 못했네 한심하다'

하는 생각과 함께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차라리 9모 전에 빠르게 끝낼 게 아니라

수능까지의 장기전 중 한 번의 중간 점검이라 생각하고

욕심내지 않는 게

가장 필요한 마인드더라고요.

초조한 마음에 학습 계획을 무리하게 잡고

머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오로지 9모만을 위해

귀중한 공부 자료들과 시간을 날리는 건

아까운 행동인 것 같습니다 ㅠㅠ

저도 현역 때 모의고사 전 한 달 동안

벼락치기로 공부했던 걸 후회하거든요 ㅠ.ㅠ

여러분은 학습 템포와 속도 조절을 성공적으로 하셔서

저처럼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날 동안 했던 플래너를 열어보고

자신이 공부했던 날과 비슷한 정도의 학습계획만 세워도

9모 전에 많은 걸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현재 플래너가 과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STOP!!!!!!!!!!!!!

하시고 적절한 공부 템포를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은 장기전이라는 거 잊지 말기 !!!!

꼭 바라는 만큼 공부하시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