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 장학생 연세대 의예과 백승주입니다.

어느덧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8일 정도 남았습니다. 수능 전의 마지막 평가원 시험인만큼 다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칼럼 주제는 '9평 일주일 전 자세'입니다. 그러나, 흔한 공부 대비법이 아닌 저만의 9평을 대했던 자세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특히 제가 소개해드리는 내용을 잘 따라가주신다면 이번 9평의 경험이 직접적으로 수능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제가 생각하는 수능의 본질에 대해 소개해드리자면,

저는 수능 성적= 실력 60+운영 40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시험 당일의 운영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주위를 봐도 평소에는 비슷한 실력인데도 운영 능력에 따라 누군가는 인서울 의대를, 누군가는 아쉬운 성적을 받고 다시 n수를 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운영 실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9월 평가원 시험입니다.

그래서 9평을 앞두고 운영 실력을 높이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최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루틴을 찾아 보자.

시험 점수가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제가 질문을 하나 던지겠습니다. 

그러면 당일 컨디션은 수능날 운에 맡길 것인가요?

당연히 아무도 그런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부터 최적의 컨디션 루틴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저는 유독 컨디션이 좋았던 날에 왜 그랬는지 복기해보고 그 루틴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 전 1시간 전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1잔을 마셨다면 그대로 그 루틴을 따라갔고, 수면 시간으로 전날 6시간 30분 잤을 때 다음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했다면 그 수면시간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본인의 생활패턴을 변화시켜보고 어떨 때 가장 최고의 상태를 유지했는지 파악해나가며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 간 그 루틴을 일단 만들어보고, 9평 때 시험해보고 피드백을 거쳐 계속 보완해나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나만의 운영 원칙을 만들어 보자.

나만의 운영 원칙을 만들어보고 9평때 시험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수학에서 한 문제를 2번 풀었는데도 답이 안나오면 과감하게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시험장에서 멘탈 케어를 위한 운영 원칙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놓고 적용해야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운영원칙을 과목별로 만들어 놓으며 실모 풀때마다 계속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9평에서도 본인의 운영 원칙을 만들어 놓고 한번 시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의 운영원칙은 추후 칼럼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수능처럼 생각하고 9평 시험장에 들어가 보자.

특히 현역 고3의 경우 9평은 수능 전에 풀 세트 모의고사를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응시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소중한 시험을 수능 모의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응시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수능날 옆에서 답 맞추는 것이 싫으면 9평 때도 계속 귀마개를 착용한다던지와 같은 수능장에서의 행동을 그대로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가채점표 작성 역시 마찬가지인데, 제가 주위를 봤을 때 9평 같은 평가원 시험은 가채점표 작성을 하지 않아도 시험지를 걷어가지 않아 채점할 수 있으니까 일단 점수를 잘 받고 싶어서 시험 종 칠때까지 가채점표 작성을 하지 않고 푸는데만 급급한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9평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보완해서 수능날 점수를 잘받기만 하면 되기에, 9평 날에는 가채점표도 작성해보고 실제 수능처럼 대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잘 정리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9평 점수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수능을 위한 소중한 도구처럼 다뤄야 한다는 자세를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 질문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