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백승주입니다.

제가 수능을 봤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4년도 수능을 하루 앞두고 있네요.

오늘은 제가 수능 볼 때 가져간 준비물과 행동루틴, 그리고 마음가짐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행동루틴>

1. 아침에 학교에 가서 수험표를 받아왔습니다. 

2. 수험표에서 자리 위치를 파악하고 교실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파악하였습니다.

3. 점심을 먹고는 가볍게 미리 준비해놓은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제가 풀었던 문제들을 소개해드리자면,

- 2023(당해년도였던) LEET 언어이해 1set -> 저는 예전 칼럼에서 말씀드린대로, 작년 무휴반 시절에는 국어 기출이 아니라 LEET 위주로만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당해년도에 출제되었던 LEET 1세트는 아예 풀지 않고 아껴놓았다가 수능 바로 전날에 1set 100분을 재고 풀면서 LEET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참고로, LEET 1set는 3문제 * 10지문 = 30문제으로 총 70분이긴 한데 저는 1지문 10분으로 연습하였어서 100분으로 재고 풀었습니다.

- 수학 당해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복습 + 발상, 실수 노트 복습 -> 6, 9평에 나온 문제들을 쭉 다시 풀어보았고 전에 말씀드린 발상노트와 실수노트를 미리 만들어 놓았어서 그 노트를 쭉 읽으면서 복습하였습니다.

- 화1 실모 1set -> 화1 사설 중에서 퀄리티가 좋았던 실모 한 회차 중에서 난이도가 높지 않은 한 회차를 아껴놓았다가 수능 전에 풀면서 감각을 유지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화학은 문풀 감각이 전부인 과목이라 생각하여 수능 전날에 문제를 풀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지1 개념 복습, 실수 노트 복습 -> 지1 개념책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개념에 빈틈이 없게 하고 마찬가지로 실수 노트를 읽으며 복습하였습니다.

4. 저녁을 먹고 수면 루틴을 지키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침대에 누웠습니다. 긴장돼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잠이 잘 안와서 평소보다 일찍 침대에 눕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준비물>

1. 각성제(커피, 초콜릿 등)

2. 핫팩

3. 담요

4. 물

5. 수험표, 수정테이프, 도시락, 수능시계, 테이프(수능 시계 책상에 붙일 용도)등등..

6. 기타 필요한 준비물 

<수능 당일의 마음가짐>

반드시 특정 점수 이상을 받겠다(X)

내 실력을 그대로 실수 없이 발휘하고 와야겠다(O)

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가셔야 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전에는 항상 s대 의대, y대 의대를 가야한다며 부담감을 잔뜩 안고 수능장에 갔을 때, 국어를 약간 못본거 같으면 그 이후부터 와르르 무너지면서 멘탈이 나가서 막상 뒤에 과목을 못봤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그래서 오로지 내 실력을 편하게 보이고 오자는 마음으로만 가고, 최대한 무던하고 덤덤하게 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능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던하고 덤덤한 마음가짐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한 해 동안 다들 수고 너무 많으셨고, 반드시 수능 대박 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수능 이후에는 정시 영역 원서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의대 정시 면접 대비하기 등의 주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내일 웃으면서 수능장에서 나올 수 있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