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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전 읽으면 좋을

이름 : 박인서  스크랩
등록일 :
2023-11-23 23:56:27
|
조회 :
14,072

안녕하세요!! 목달장 19기 박인서입니다.

먼저, 수능 보시느라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결과가 어떻든, 열심히 노력했다는 사실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달려온 자신에게 따뜻한 칭찬을 건네주세요.

아직 수시면접이 남아있어서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을텐데요. 이미 면접을 본 학생들도 있고, 아직 면접이 남은 학생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작년에 수능이 끝나고 나서도 마음을 편하게 먹지 못했습니다. 수능 후 면접까지의 일주일 내내 수능 준비 때와는 다른 긴장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여기까지 왔는데..여기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렇게나 준비했는데 가서 망쳐버리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면접 보기 전 읽어보면 좋을 칼럼을 준비해봤습니다. 작년 이맘때의 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글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일반전형 면접이 있는 날입니다.
저에게는 더더욱 특별한 말이기도 한데요. 아침에 수시 면접을 보러 오는 학생들을 응원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면접 보기 전 저희를 응원해주셨던 선배님들에게 큰 힘을 받았던 기억이 뚜렷하게 남아있어 이번에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엔 응원을 받았다면, 올해는 응원을 하는 학부재학생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미래 24학번 후배들의 얼굴을 직접 보며 응원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설렙니다.

(조금은 오글거리지만)작년의 제 자신에게
'어때? 나 지금은 이런 사람이 되었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줘서 정말 고마워-!!'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미래의 여러분들도 이런 말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감 있게 준비하면서, 면접장에서 후회없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면요.

교양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어느 시험에서 한 명만을 뽑는다고 해도, 그 한 명이 내가 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감을 가지셔도 됩니다.

한 가지 더 얘기해보자면, 여러분의 면접을 보실 교수님들은 여러분을 떨어뜨리려는 분들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면접의 기회를 주신 분들입니다. 교수님이 궁금해하시는데..마음껏 본인의 능력을 뽐내고 와야겠죠??

그럼, 마지막까지 면접에 최선을 다하시고!!
여러분의 빛나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P.S.혹시라도 내일 사회대에 면접을 보러 오신다면, 자신감 넘치는 밝은 미소로 만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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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인서 멘토

  • ○ 서울대 경제학부 23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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