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달성장학생 김세연입니다. 오늘은 조금 민감하지만 고민이 되는 질문들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실제로 처음 칼럼을 쓸 때부터 많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의대와 일부 치대의 정시 라인이 겹치기 때문에 정시 원서 접수 직전인 지금 많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의 실제 경험과 주변 지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칼럼을 써보고자 합니다. 다만 아래 내용들은 100퍼센트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의사와 치과의사의 차이

고려해야 할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가 의사를 하고 싶은지 / 치과의사를 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의대와 치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두 직업이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가지고 계실 겁니다. 치과 대학을 길게 다닌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치대가 의대보다는 좀 더 손기술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치과는 결국 구강과 관련된 과이기 때문에 외과적 요소가 중요합니다. 의대 안에도 외과가 있고 여러 손 기술이 필요한 과들이 많지만, 치과에서는 외과와 맞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2. 서울에서 대학다니기?

지방의 의대들과 서울에 있는 치대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요소 중 하나는 아마 서울 생활에 대한 생각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본가가 서울인 경우에는, 아무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첫 번째 요소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면, 지역에 대한 고려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3. 기타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다른 이유들도 많습니다. 전문의(흔히 말하는 보드)를 딸 것인지 말 것인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그리고 공부량이나 페이에 관한 내용들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사항들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답할 수 있는 내용에 한해서는 최대한 자세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정시 지원까지 긴 여정을 달려오신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짧게 느껴졌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긴 시간이였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가 어찌 되었든, 완주를 했다는 것 만으로도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원래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번 2024 입시의 마지막 칼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다시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다음부터 이제 25 수능을 위한 칼럼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올해로 입시판을 떠나게 된 여러분,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김세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러 질문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