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 첫 칼럼으로 돌아왔습니다.

1월 칼럼인 만큼, 오늘은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다른 많은 멘토분들께서 얘기해주시는 것처럼,

지금 이 시기에는 새롭게 펼쳐질 미래를 계획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보통 그림을 그릴 때,  그 과정은 밑그림의 스케치에서 시작됩니다.

스케치가 곧 작품의 방향과 결과를 결정하기에,

중요성은 말로 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 해의 시작에서, 우린 스케치를 해야합니다.

특히나 대학 생활을 이제 처음 시작하실 많은 새내기 분들께서는

더욱 더 큰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1년 전 제가 세웠던 목표와, 예과 1학년 생활을 마치며 들었던 여러 생각들을 여러분과 공유해보려 합니다.

1. 하루를 가치있게 보내기

참 간단한 말이지만,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목표였습니다.

힘든 수험생활을 마치고 대학교에 진학하게되면,

모든 생활에 있어서 자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사회에 나가, 주체적으로 내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 뒤에는 반드시 책임이 존재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의과대학의 경우, 타과에 비해서 학업의 중요성이 크지 않습니다.

특히나 예과 때의 성적은 더욱 중요하지 않기에,,,

학업에 소홀해질 가능성도 많이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며 저는 하루를 허비하지 않고 가치있게 보내자 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무의미하게 시간 보내지 않기

- 주어진 학업에는 최선을 다하기

주어진 자유 속에서 책임감을 지키는 균형 잡힌 삶을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하실 여러분도 실천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많은 여행을 통해 배우고 생각하기

올해 초, 같은 동아리를 하는 선배에게 인상 깊은 말을 들었습니다.

“어차피 남는 것은 여행 밖에 없더라..”

아직 대학 생활을 1년만 해본 예과 2학년에 불과하지만,

지난 2023년을 돌아보면, 여행으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었던 베트남과

낯설지만 매우 인상깊었던 몽골

소중한 동기들과 함께했던 수많은 국내 여행들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꼈고,

새로운 시야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획대로 다녀오기까지 쉽지만은 않지만,

대학생활을 하며 여러분들도 많은 여행을 다녀오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3.  의식적으로 독서하기

저는 원래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분야만 선택적으로 읽곤 했습니다.

그런 제가 대학에 들어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목표가 바로 '독서'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과 수험생활 시절에 비하면 많은 자유시간이 생기게 되는데,

의식적으로 독서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잘 읽지 않던 인문 분야 책부터 다양하고 깊이있게 독서해보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핸드폰을 하며 침대에 누워있기 대신,

의식적으로 독서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변화는 의식적인 노력에서 출발합니다.

1년의 대학 생활에서 많은 것을 남길 수 있었던

'의식적 독서'를 여러분께서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초심을 잃지 않기

며칠 전, 갤러리를 정리하며 재밌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한 친구와 학창시절, 그리고 2023년 말에 같이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요.

저와 친구는 모두 대학 생활을 하며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사회에 많이 지친 기색(?)만 가득했습니다.

외형적으로만 바뀌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많은 사회생활을 하며 현실에 타협을 하게 되고,

간절하고 뜨거웠던 열정은 차갑게 많이 식어있었습니다.

2024년 카운트다운을 기다리며

힘든 재수생활을 마무리하고 합격증을 받던 감격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감격을 잊은 채,

무미건조한 일 년을 보내지 않았나 반성해보았습니다.

대학을 다니며, 사회생활을 하며 본인의 모습이 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본인의 본질 또한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러분께서도

본인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혹시라도 칼럼으로 보고 싶은 주제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남은 칼럼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