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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잘 보내기

이름 : 성결  스크랩
등록일 :
2024-01-29 00:18:28
|
조회 :
10,811
안녕하세요, 19기 목표달성 장학생 성결입니다. 어느새 2024년이 되고, 또 2024년의 첫 달이 끝나가고 있네요.. 재작년 이맘때를 떠올리며 어떻게 겨울을 보내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이제 고3이 되신 분들도, 다시 한번 수능을 보기로 마음 먹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고3의 저는 이맘때 막막했던 거 같습니다.. 수능 D-300이 깨진 것도 실감나지 않고 다가올 수능이 제가 치룰 수능이라는 것도 믿기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되돌아보면 볼수록 수시러였던 제게 정시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었던 시간은 마지막 겨울방학이었음을 계속해서 느낍니다. 그러기에 조금은 해이해졌을 지금, 혹은 조금 쉬려다 계획보다 많이 쉬고 계실 분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물론, 열심히 달려오신 분들에게 적당한 휴식은 '필수'지요)

제가 생각했을 때, 겨울방학에 가져야할 마인드와 해야할 것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지금이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따라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
6모, 9모, 수능이 다가올수록 많은 사람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당장 중요한 시험들이 눈 앞에 있으면 열심히 했지만, 겨울방학은 참 나태해지기 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럴수록 내가 나태해지기 쉬운 만큼, 남들도 나태해지기 쉽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의 나태함을 합리화 할 것이 아니라!) 지금만큼 실력차를 메꿀 시간이 다시는 없다는 생각으로 달려가길 바랍니다! 저는 수시러였기에, 학기중에는 내신과 생기부를 채우느라 6모, 9모 준비하기도 벅찼습니다.. 여름방학에는 원서 고민과 자소서(지금은 없어졌지만), 면접 준비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수시러에게 수능을 위한 공부만 할 시간은 어쩌면 겨울방학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말이에요. 정말 '지금이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따라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길 바라요!




- 생활패턴 무너지지 말기
저는 의지가 약해서 강제성이 필요한 타입이었는데, 방학을 하니 아침에 일어나는 거부터 어려움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렇게 일어나 10시쯤 되면 합리화를 시작했습니다 ㅎㅎ.. '지금 스터디카페를 가면 한두시간 공부하고 점심 먹어야하는데 그럴 거 같으면 조금 더 자고 점심을 먹고 스터디카페를 가자!' 라던지.. 그렇게 하지 못한 공부는 새벽에 하다보니 밤낮이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은 꼭 꼭 저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놓친 하루하루가 나중에는 너무 후회됐습니다. 꼭 건강한 수면패턴 지키시고 생활패턴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수능까지의 전체 계획 조망하기
저는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시작하지 못하는 성격이었어서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에 들어가기 전에(겨울방학에) 수능까지의 간단한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학원이나 과외를 제외한 개인 공부만 적었기에 없는 과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겨울방학, 3모> 
국어: 강기본 독서 문학, 강기본 고전시가
생윤: 개념 1회독, 기출풀이
사문: 윤성훈샘 풀커리 탔습니다.

<~6모>
국어: 강기분 독서, 문학, 강기본 고전시가 2회독, 수능특강
생윤: 개념 1회독, 기출풀이, 수능특강
사문: 윤성훈샘 커리 + 수능특강

<~여름방학>
국어: 새기분 독서, 문학, 화작, 수능완성
생윤: 개념 1회독, 기출풀이, 수능완성
사문: 윤성훈샘 커리 + 수능완성

<~9모>
국어: 새기분 독서, 문학, 화작 마무리, 주 1회 모의고사
생윤: 개념 복습, 기출 마무리 및 복습, 주 1회 모의고사
사문: 윤성훈샘 커리, 주 1회 모의고사

<~11월>
국어: 우기분, 주 1회 모의고사
생윤: 개념복습, 기출 복습, 주 1회 모의고사
사문: 윤성훈샘 커리, 주 1회 모의고사

<~수능>
국어, 생윤, 사문: 오답 위주 검토, 1일 1모의고사

이런식으로 간략하지만 어느 시점에 어떤 공부를 할지 정해놓았습니다. 제가 쓸 대학들의 최저를 맞추기 위한 공부였기에 각자의 목표에 따라 제 공부양과 계획이 턱없이 부족할지도,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어떤식으로 공부 계획을 짰는지 알려드리기 위한 간단한 설명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 (수시라면) 대학 원서 슬슬 생각해보기
물론 대학 원서는 원서 넣기 전까지 계속해서 바뀝니다.. 지금 고민하는 것은 무의미할지도 모르지만, 그렇기에 어디 대학 무슨 과를 어떤 전형으로 넣을지 6개를 다 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나는 면접에 강한 유형인지 아닌지, 최저는 있는게 좋은지 없는게 좋은지 정도는 미리 생각해두면 덜 막막했던 거 같습니다. 참고로 3학년 1학기는 진로과목이 많아 성적이 크게 바뀌진 않으니 2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으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모두들 따뜻하고 건강한 방학 보내시길 바라며, 마무리 인사 드립니다 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들로 가득차 있으니 참고정도로 봐주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해서 이번주도 보내보자구요 !!!!
  • 성결
  • 겨울방학
멘토

동신대

성결 멘토

  • ○ 동신대 한의예과 23학번
  • ○ 인문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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