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장학생 오문환입니다.

오늘은 2025 수능을 위해 새로 시작하는 예비 고3 학생 분들, 다시 도전하는 N수생 여러분을 위해 겨울~봄에 해야하는 공부와 개념과 기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1. 기본개념 - 실전개념+기출 - N제 - 실전 모의고사?

먼저, 수능을 준비하며 여러분이 1년동안 수강하실 대부분의 강사님들 커리큘럼입니다.

현우진 선생님을 예로들면, 기본개념에 해당하는 것이 시발점, 실전개념은 뉴런, 기출은 수분감, N제는 드릴, 실전 모의고사는 킬링캠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모두 간단하게는 개념, 기출 N제 실전 모의고사(실모) 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본개념은 말 그대로 수능에 나올 과목의 내용, 알아야할 것 등의 집합입니다. 

실전개념은 기본개념이 어떻게 수능 문제에 녹아들어 나왔는지를 배우는 것이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출은 지금까지 평가원 또는 교육청 즉, 공공 교육기관에서 출제했던 문제들의 집합입니다. 수능은 평가원이 출제하는 것이기에 평가원 기출이 교육청 기출보다 중요합니다. 참고로, 예비 고3 학생분들은 앞으로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모의고사를 치루실 텐데 평가원 기출이 더 중요한 것과 같은 원리로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6월, 9월 모의고사가 나머지 교육청 모의고사에 비해 훠어어어얼씬 중요합니다. 

N제는 사설 업체 혹은 강사님들 연구실에서 제작하는 사설 문제(집) 입니다. 

N제는 1. 단순히 기출을 변형한 문제 2. 기출문제에 출제되었던 소재를 사용하여 새롭게 제작한 문제 3. 아직 미출제된 소재를 사용하여 만드는 예상 문제 4. 수능특강, 수능완성 변형문제 이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시 설명하겠지만, N제 학습은 기출학습이 이루어진 후 진행되어야 합니다.

실전 모의고사는 사설 업체 혹은 강사님들 연구실에서 제작하는 사설 모의고사 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N제를 모의고사 형식으로 만들어 단순히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진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 관리, 시험 전체를 컨트롤 하는 능력 등을 연습합니다.

2. 개념과 기출에 집중하자

봄까지 개념과 기출은 마무리한 후, 여름엔 N제를 잔뜩 풀고, 늦여름부터 가을엔 실전 모의고사를 잔뜩 푸는 계획을 세워놓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히 실패해보신 N수생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계획은 이상적이지만, 비현실적입니다.

이미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본 상위권 학생이 다시 수능을 보는것이 아니라면, 개념과 기출 공부가 봄까지 끝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런 계획때문에 시간에 쫓겨 해야할 공부는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남들이 하는 속도에 맞춰 개념과 기출도 완성되지 않았는데 N제를 위주로 푸는 등 본인의 수준에 맞지 않은 공부를 하는 학생은 좋은 결과를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언제까지 개념을 끝내고, 언제부터 N제와 실모를 풀 것이다' 이런 계획을 세워 놓으신 학생은 그런 생각을 버리시길 추천합니다.

개념과 기출 학습은 3월, 4월 같은 n월에 끝내야 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개념학습과 기출분석이 완성 되었을때 끝내는 것입니다.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사실, 요즘의 수능은 점점 기출을 반복학습 하는 것보단 새로운 문제를 많이 접해보며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고 생각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제 단독 의견이 아닌 다수의 의견이자 많은 강사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사설 컨텐츠를 기출보다 더 아끼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문제를 더 많이 접해야 한다는 것은 기출 3회독, 4회독 하던 예전 수능에 비해 기출학습의 반복을 줄이고 그 시간에 사설 문제를 풀며 새로운 것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이 요점이지, 기출 학습보다 사설 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개념과 기출을 공부할 때 철저하고 꼼꼼하게 학습한 후, 사설 컨텐츠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삼반수를 할 때 기출 공부가 8,9월에 끝났습니다. 기출을 단순히 풀어보는 것이 기출공부가 아니라 기출 사이의 연결을 공부하고, 또 어떤 생각으로 평가원 문제를 다뤄야 하는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기출 학습이자 기출 분석이고 그런 공부가 8,9 월에 끝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앞으로 공부를 시작하실때, 뉴런을 3월까지 완강하고 드릴을 풀어야지 ~ 하는 태도도보다 뉴런의 내용과 현우진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내용을 완전히 습득하려 노력하고 그 후 드릴에 적용해봐야지! 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강의를 1강부터 끝까지 다 듣고 완강했다고 그것이 그 과목 개념공부의 끝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본인이 모든 개념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설명할 수 있어야지 개념 학습이 끝난 것입니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행위가 공부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수능까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럴 때마다 조급함이 느껴지고 본인의 속도가 느린 것 같아서 본인 수준에서 해야하는 공부보다 더 어려운 것을 찾게 되는데 오히려 이런 마음은 독이 됩니다.

남의 속도에 조급해 하기보다 본인의 속도에 맞춰 공부하신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기간은 아직 시작하는 시기기에 본인의 마음대로 안 된다고 좌절하고 다른 곳에 눈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고 수능까지 긴 레이스 열심히 달려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질문이나 주제 추천 댓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