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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팁 #2

이름 : 안수호  스크랩
등록일 :
2024-02-24 22:58:13
|
조회 :
22,913
안녕하세요! 19기 목표 달성 장학생 안수호입니다!

지난 칼럼에서와 같이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사소한 이야기들을 담아볼까 합니다.
아는 내용일 수도 있고, 뻔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적어보았습니다.
묵직한 내용들이 아니고, 가볍게 공부 중간중간 끼워 넣기 좋은 자그만 팁이니 도움이 될 것 같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어 모의고사 복기 방법
첫 번째로, 간단하게 국어 모의고사 복기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많은 학생분들이 국어 모의고사를 볼 때 시간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시험 시간을 내가 어떻게 활용하는지 매 모의고사마다 복기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크게는 독서/문학/선택, 작게는 한 지문/문제 별로 시간을 체크해봤습니다.

이를 하는 방법은 모의고사를 풀어내면서 언제 이 페이지를 펼치고 지나갔는지 레이싱에서 랩타임을 재듯이 빠르게 적고 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험장 시간을 기준으로 AM 8:53에 언매를 다 봤다면 언매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53'을 적고 가는 식입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다 응시한 후에, 이런 파편화 된 시간 정보를 조합하여 하나의 Time Line 을 만드시면 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수직선을 이용한 필기가 좋아서 애용하곤 했는데요, 
각 영역별로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를 확인하시면서 '이 영역을 오래/빨리 푼 이유'에 대해서 깊게 복기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코멘트를 달아주면 더더욱 좋고요.



또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저는 항상 모의고사를 한번 접어서 책장에 꽂아두곤 했었는데요,
그때 쏙 꺼내서 쉽게 복기할 수 있도록 뒷면에 어떤 모의고사 몇회였는지적고,  가로로 Time Line을 필기해 두었습니다.
(다음 사진 참고해주세요!)



#소거법
두 번째 내용은 소거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는 과탐, 특히 ㄱㄴㄷ 문제를 풀게 될 때 아주 유용하게 쓰곤 했습니다. 
다음은 제가 소거법을 사용하는 순서입니다.

대전제 '내가 정오 판단을 한 선지는 그 판단이 항상 맞다'
↓
선택지가 맞다면 O치고 '그냥' 넘어가기
선택지가 틀렸다면 X치고 선지에서 '그 선택지를 포함한 보기 모두 지우기'
↓
남은 선지 중에서 봐야할 부분만 봐서 답 내기
답을 정말 모르겠다면 남은 선지 중에서 찍기
ㄱㄴㄷ 유형의 문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생 I 시험지를 통해 몇 가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소거법에 집중해서 서술할 테니 생 I 선택자가 아니셔도 편하게 읽어주세요!)
(출처는 2023학년도 6평입니다.)


먼저, 1번 문제입니다. 개념 공부를 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지만,
ㄱ, ㄴ을 맞다고 하는 순간 답이 ⑤로 확정됨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예시를 보여드리러 3번으로 가보겠습니다. 
ㄱ을 보면서 '당연히 아니지'라고 하면 위의 행동강령에 의해 ①,③,⑤ 가 지워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ㄴ은 항상 맞게 되고, ㄷ만 판단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답을 내면 되겠죠.


너무 쉬운 예제들만 보여드렸네요. 고난도 문제로 가봅시다.10번입니다. 
위의 상황설명을 보든 안 보든 ㄱ의 정오는 개념'만'으로 가능합니다. 
근육 섬유는 근육 원섬유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ㄱ은 X일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근육 One섬유라서 근육 섬유 안에 근육 원섬유가 있다고 포함관계를 암기하곤 했습니다..)
이에따라  ①,③,⑤ 가 지워지고, ㄴ은 항상 맞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전제가 맞다면 ㄴ 또한 하나의 조건으로 활용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t2의 상황을 훨씬 쉽게 관찰하여 ㄷ의 정오까지 확인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행동을 매문제마다 진행하시면 됩니다. 전혀 도움이 안되는 문항도 물론 존재하지만, 도움이 되는 문항을 만났을 때 빠르게 푸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가요? 조금 머나먼 이야기 같나요?

아직 개념 공부가 부족하시다면 섣불리 하면 안 되는 풀이이지만, 점점 완벽한 정오 판단이 가능해지시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풀이법이기에 소개를 드렸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셨을 때 조금씩 적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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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팁을 보시면서 학생분 자신만의 공부법, 필기법을 만드시면 됩니다. 
작은 방식부터 차근차근 자신에게 맞게 만들어보시면 어느 순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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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팁 시리즈 중 #1 도 첨부하겠습니다!

댓글로 궁금한 점이나 원하는 칼럼의 주제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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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단국대

안수호 멘토

  • ○ 단국대 치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정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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