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달성장학생 정유경 멘토입니다.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첫인사를 드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칼럼을 쓰게 되었네요. 

멘토링 활동 덕에 소중한 인연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저에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침 어제 3월 모의고사가 치러진 날이더라고요. 

마지막 칼럼은 3월 모의고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해 작성해 보려고합니다.

3월 모의고사는 성적 그 자체보다는 앞으로의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월 모의고사가 곧 수능 점수인 것은 아닙니다. 

물론 6월, 9월, 수능에는 n수생들이 몰려드는 상황이긴 하지만, 

3월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 때 점수가 충분히 많이 올라갈 수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수로 받은 점수이든 제 실력으로 받은 점수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

3월 모의고사를 보면서 자신이 어떤 과목에서 시간 배분을 잘 못했는지, 

시간 배분이 잘 못된 과목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에 본인이 취약했는지 등에 관해 분석해 보세요! 

시간 배분에 문제가 있었다면, 

앞으로의 모의고사에서 각 유형별로 몇 분 정도 잡고 풀 것인지 미리 정해주세요!

나름 정답률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시간 배분을 했었습니다!

국어: 문학->독서->언매 순으로 순서대로 20분, 35~40분, 20분 

수학: 공통 1시간, 선택 40분

영어: 36~39번 4문제를 제외하고 40분

화학, 지구과학: 18~20번 중에 킬러 문제 2문제를 제외하고 20분

저는 3월 모의고사 때, 고1,2 때와는 다르게 국어 과목이 유독 어려워서 

메가스터디 해설강의 2~3시간짜리를 통으로 다 들었었습니다… 

인강 선생님의 해설강의를 듣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요즘 내신 공부에만 몰두해있어서 내신식으로 독해를 하고있었구나’였어요. 

이때부터 국어 공부의 방향성을 잡았던 것 같아요.

이런 방식으로 본인의 공부 방법에 있어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부 방법을 바꿔준다면 

3월 모의고사는 그것만으로도 제 가치를 충분히 이루고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까지 남은 230일은 기적을 이루고도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셔서 

그 어떤 해보다 더더욱 뿌듯한 한 해로 마무리 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년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