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위주로만 준비해서 막막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20기 목표달성장학생 혜원입니다 :)
이제 날씨가 정말 덥고 습해진 것 같아요.
여름에도 다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얼마 전에 모교 멘토링을 다녀왔어요.
후배들이 가장 궁금해 하던 부분은
‘지금까지 내신 위주로만 준비해왔었는데 앞으로는 최저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였습니다.
사실 제 수험생활 시절을 돌이켜보아도 가장 막막했던 부분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칼럼에서는 수시러 분들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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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 대학 정하기
여름방학이 되면 이미 내신은 마무리 된 시점입니다.
이제 최종 내신이 나왔으니 지원 대학과 전형 또한 어느 정도는 결정해두셔야 합니다.
특히, 최저를 어느정도 맞추어야 할 지, 정시 준비까지 병행할 지가 정해져야만
자신이 어떤 수준까지 공부를 진행해야 할 지 결정하고, 그에 맞춰 계획을 수립하기에 용이하므로 지원 대학을 결정해주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작년 입결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대학교를 가는 것은 올해이기 때문에
모의지원을 통해 올해 지원자를 확인해보는 과정을 꼭 거쳐주세요.
2. 본인의 최저에 맞추어 목표 정하기
제 경우를 예시로 들어 목표 설정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지원 대학 리스트를 정리해본 결과, 3합 7의 최저를 맞추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3합 7 맞출 정도를 목표로 잡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어떤 ‘과목’이 어떻게 ’등급‘이 나와야 하는지를 목표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3합 7을 맞추어야 한다면 3합 7을 맞출 정도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두 세등급 정도 높게, 즉, 3합 4-5 정도로 목표를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국어 1, 영어 2, 탐구 1을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3. 계획 수립
이제부터는 방학 기간만의 계획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까지의 계획을 세워주셔야 합니다.
이 내용 역시 제 경우를 예시로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앞으로의 일정을 대략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대부분 중요한 일정들은 9모, 원서접수, 수능 전 면접 정도일 것입니다.
그 후 기준점으로 잡을 일정들을 결정하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개학식, 9모, 10모를 기준점으로 잡아 어떤 시점까지 어떤 내용을 마무리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후, 본격적인 계획 수립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때, 원서접수 기간, 수능 전 면접이 있다면 면접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원서접수 기간에는 평소 공부량의 70% 가량, 면접 집중 준비 기간(면접 전 일주일)에는 평소 공부량의 50% 가량 정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고, 이를 고려하였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짜는 계획은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의 시점까지만 디테일하게 생각해주시고, 그 이후 시점에는 어떤 내용을 마무리하겠다 정도로 결정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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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계획을 열심히 수립해도 지키지 않으면 그 무엇도 이루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진정으로 수험생활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계획을 지켜오셨다면 남은 기간 동안도 그렇게 해주시고, 지키지 않으셨다면 남은 기간은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세요.
계획은 나와의 약속이라는 것,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힘들고 지칠 때, 고민 있으실 때 언제든 제가 이 칼럼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테니 편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응원하는 마음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화이팅입니다!
- 오늘의 추천곡
오늘의 추천곡은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입니다.
제가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얼마 전에 있던 올스타전에서 데이식스 분들께서 이 곡으로 공연을 해주시더라고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여러분들도 꼭 들어보시라고 추천곡으로 가져와보았습니다 :)
ᴺᵒʷ ᵖˡᵃʸᶦⁿᵍ; [ DAY6 - Welcome to the show ]
Then let's go
Welcome to th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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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혜원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