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달성장학생 정초원입니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공부에 매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신 여러분의 노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뜨거운 햇살과 높은 습도 속에서도 변함없이 학습에 매진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이번 칼럼에서는 운동과 공부, 두 가지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점진적 과부하 개념을 다뤄보려 합니다.

저는 점진적 과부하라는 개념을 운동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운동을 한지 얼마 안돼서 잘하지는 못하는 초보입니다. 이 개념은 웨이트 운동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공부에도 매우 잘 어울리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점진적 과부하의 뜻은 무엇일까요? 운동을 통해 신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점진적 과부하의 기본 원리는 간단합니다. 운동을 통해 근섬유를 자극하고, 이를 회복시키면서 근육이 커지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운동에서 이 원칙을 적용하려면, 자신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씩 더 높은 부하를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주 조금씩 더 무거운 중량을 들거나, 반복 횟수를 늘려가면서 근육을 발전시킵니다.

이와 같은 원리가 공부에도 적용된다고 봅니다.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무거운 무게의 운동을 당장 해낼 수 없듯이, 공부에서도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는 과제를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공부 실력 향상이 근성장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항성 운동은 문제 풀이와 같고, 영양분은 개념과 콘텐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에서 단백질 보충제나 고기를 먹어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커지지 않는 것처럼, 공부에서 개념과 강의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실제 문제 풀이를 하지 않으면 실력은 향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공부를 진행하려면 점진적 과부하를 적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에 수학 문제를 풀었다면 다음 주에는 더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거나 문제 풀이의 양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 풀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강의를 통해 필요한 개념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공부 후에는 충분히 쉬고 잠을 잘 자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어야 다음 학습에 효율적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점진적 과부하를 통해 공부를 진행하면, 어제보다 오늘, 이번 주보다 다음 주, 이번 달보다 다음 달에 더 향상된 실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운동에서 저중량 고반복과 고중량 저반복의 균형이 중요하듯이, 공부에서도 어려운 문제와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 풀이를 혼합하여 효율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운동을 할 때 자신의 약점인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더 훈련하여 약점을 극복하는 것처럼 공부에 있어서도 자신이 약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왜 어려움을 느끼는지를 스스로 고민해보고, 그에 맞춰 공부 계획이나 공부 방법 혹은 교재 등을 수정하여 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변화를 주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 전략을 찾아 스스로의 공부의 맞춤형 처방을 만든다면 실력 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점진적 과부하를 적용하여, 평소보다 문제를 더 많이 풀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