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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겨울 준비

이름 : 이시영  스크랩
등록일 :
2024-12-21 00:16:52
|
조회 :
17,353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목표 달성 장학생 20기 고려대 데이터과학과 이시영입니다.

 2024년이 끝나기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계획을 짜며 많은 분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겨울 방학’이 시작됩니다. 겨울 방학을 얼마나 성실하고 체계적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1년의 성과가 결정된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알찬 ‘겨울 방학’을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과목 정하기
 많은 학생이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 방황하게 됩니다. 내년에 학교에서 배우거나 수능을 위해 준비할 과목은 많은데 어려워 보이고 낯선 과목들이 많기에 시작하기를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황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듭니다. 이런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 방학 전에 과목을 미리 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학생을 예로 들어 선정 과정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2학년 진학을 앞둔 학생이 있습니다. 수능 선택과목은 언어와 매체만 확실한 상황이고 과탐과 수학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학생은 공과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학년 1학기에 물리, 지구과학, 수1, 기하를 이수할 예정입니다. 2학년 2학기에는 화학, 생명과학, 수2를 이수할 것이며 3학년 1학기에는 언어와 매체, 미적분, 확률과 통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부해야 할 과목은 많지만 겨울 방학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멈춰서 각자 계획을 간단하게 생각해 보고 다음 내용을 읽으시면 좀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생각해 보셨나요? 고려해야 할 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과목의 특성과 배우는 시기를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즉, 암기할 부분은 적지만 배운 개념을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한 과목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합니다. 2학년 1학기 과목에서는 수1과 물리를 공부할 것입니다. 기하는 수1과 달리 내신에서 절대평가이기에 고득점을 하지 않더라도 80점만 넘기면 A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리는 지구과학에 비해 배운 개념을 문제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약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처음 배우는 과목, 배워본 적은 있으나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 등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언어와 매체, 수2, 확률과 통계로 선택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탐구 과목과 달리 수능 과목으로 선택한 상황이기에 2학년 이후부터는 시간 단축을 위해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여 미리 개념 1회 독을 해야 합니다. 수2는 여름 방학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개념 및 기본적인 유형은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데 미적분 과목 특성상 수2를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기 어렵습니다. 나중에 미적분 개념 공부 시간에 부담이 될 수 있기에 미리 확률과 통계 개념을 공부하면 좋습니다.

 이 예는 실제로 제가 고1 겨울방학 때 계획했던 방식입니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운 후 공부를 진행한 덕분에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할 수 있었고 1학년에 비해 성적이 오르는 성과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2. How?
 과목을 정했다면 그 과목을 어떻게 공부할지 정해야 합니다. 기초, 응용 및 심화, 실전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뉘지만 겨울 방학에 실전 공부를 하는 학생은 많이 없어 기초와 응용 및 심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초를 다져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개념서와 기출 문제 공부를 추천합니다. 기출 문제를 ‘비싼 문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러 전문가가 시간을 투자하여 문제를 만들었으며 그만큼 검증된 문제입니다. 유형 또한 다양하기에 배운 개념을 여러 유형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심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심화 문제집과 기출 문제 공부를 추천합니다. 기출 문제에서 문제의 방향성과 핵심을 되짚으면서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과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후 심화 문제집을 풀면서 기본 유형에서 나오는 접근법이 아닌 창의적인 접근법들을 익히며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결론은 기출 문제 공부가 핵심입니다. 실력이 좋더라도 아직 기출 문제를 풀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 겨울 방학 때 꼭 풀어 보시고 풀어 보셨더라도 오답 문제는 여러 번 점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무리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시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겨울 방학 전 계획을 세운 것은 좋은 시작이고 이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정신’(만) 승리입니다. 공들여 세운 계획을 잘 실천하여 ‘행동’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 즐거운 연말 되세요~!

 +제가 수시 전형에 합격한 멘토이기에 ‘과목 정하기’에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초점을 맞춰서 칼럼을 작성했습니다. 혹시 칼럼 내용 이외에 궁금하거나 고민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모든 댓글에 답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 이시영
  • 고려대
  • 데이터과학과
  • 겨울방학계획
멘토

고려대

이시영 멘토

  • ○ 고려대학교 데이터과학과 24학번
  • ○ 수시 전형
  • ○ 제 20기 목표달성 장학생
  • #일반고 수시 #고대 장학생 #독학재수 #지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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