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글로 인사드리게 된 목표달성장학생 21기, 중앙대학교 약학부 박정후입니다.
여러분을 처음 만난 게 4월 초인데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ㅎㅎ
첫 글로 무엇을 전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앞으로의 수험생활에서 꼭 가지셨으면 하는 멘탈관리 방법들에 대해 소개드렸었고
그 글을 쓰느라 상당한 신중을 기울였던 만큼 저도 제 글을 업로드 전후로 꽤나 여러 번 읽어봤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차 싶었던 것이....
제가 어떤 방식으로 입시를 치루었는지를 말씀을 안 드렸더라고요...!
물론 뮤니버스에 출연했던 영상을 링크로 달아두기는 했지만,
기숙학원에 계셔서 영상을 볼 수 없는 분들도 계시고
앞으로 여러분께서 저에게 질문을 하실 때에도
제가 어떤 루트로 지금 다니는 학교에 입학했는지를 아셔야 훨씬 수월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썼던 입시 전형을 소개드리고, 첫 무물도 받아보도록 할게요!
입시 전형 관련 내용은 뮤니버스 영상에 나온 것들+첫 칼럼 댓글에서 많이 궁금해하셨던 것들 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1. 수시인가요, 정시인가요?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수시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 고등학교는 어느 학교를 나오셨나요?
-저는 서울에 위치한 비학군지 일반고를 나왔습니다. 여고였어요!
3. 고등학교 내신은 어떻게 되나요?
-수시에 반영되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총 내신은 1.11이었으며, 쭉 전교 1등이었습니다!
4. 수시 카드는 어떻게 썼나요?
-제가 쓴 6개의 수시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지역균형전형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부교과전형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부교과전형
>중앙대학교 약학부 학생부교과전형
>이화여자대학교 미래산업약학전공 미래인재전형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네오르네상스전형
5. 그럼 그 카드들 합불 결과는요?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지역균형전형 - 최초합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부교과전형 - 최초합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부교과전형 - 최초합
>중앙대학교 약학부 학생부교과전형 - 최초합
>이화여자대학교 미래산업약학전공 미래인재전형 - 최초합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네오르네상스전형 - 3차 추합
으로 최종적으로는 6개 학교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저 6관왕이에요 헤헤 V^^V
6. 어느 학교에 진학하셨나요?
-중앙대학교 약학부에 왔습니다ㅎㅎ
7. 헐 왜 경희대 한의대 안 가셨어요?
-전공 내외적인 이유가 있어요
우선 전공 적합도가 한의대보다는 약대가 저에게 더 맞았습니당
저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업무들을 수행하는 걸 좋아해서 약사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변리사, 코스메틱 회사, 해외 약 수입 등 무역처럼 도전해볼 수 있는 폭이 넓다는 판단 하에 약대에 오게 됐어요.
그리고 전공 외적인 요인으로는... 중앙대가 저희 집에서 정말정말정말 가깝습니다
도보로 15분 거리라서 집에서 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굉장한 메리트도 선택에 영향을 미치긴 했습니다...!
8. 원서를 내신 학과들이 되게 다양한데, 그럼 생기부는 어느 쪽으로 채웠나요?
-생기부는 1학년~2학년 극초반까지는 미디어 관련으로 채우다가, 진로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서 그 이후로는 쭉 사회학과 쪽으로 채웠습니다. 그래서 원서들을 자세히 보시면, 서울대 사회학과를 제외한 다른 학과들은 (거의) 성적만 보는 교과 전형이거나(연세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부, 중앙대 약학부) 인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메디컬 학종이어서 구체적인 생기부 진로 방향은 중요하지 않은 전형(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전공, 경희대 한의예과)인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9. 저 전형들의 최저는 어땠고, 수능 선택과목은 무엇이었나요?
-서울대 3합7, 연세대 2합4, 고려대 3합7, 중앙대 4합5(탐구 상위 1개 반영), 이화여대 4합6(탐구 2개 평균), 경희대 최저X였으며
저는 언어와 매체/확률과 통계/영어/정치와 법/사회문화를 선택하여 12121로 모든 최저를 맞췄습니다!
여담으로 생기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고3 생활 동안 온갖 탐구보고서를 논문 찾아가면서 쓰는 동시에 빡센 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도 열심히 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힘들었는데요...ㅠ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칼럼은 제가 꼭 5월 안에 낉여오도록 할게요 약속~~~~~
10. 문과인데 어쩌다가 메디컬을 쓰게 되셨나요?
-요즘 MZ세대에게는 솔직함이 미덕이니... 정말로 진솔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성적이 아까웠습니다....
생기부에 대한 평가와 면접으로 합불 여부가 갈리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연세대, 고려대의 교과 전형이 1.11이라는 내신으로는 이미 합격 안정권인 상태였고, 그 아래 대학교들은 모두 상당한 하향인 상황이라 이왕 수시 카드 6개 쓰는 거 메디컬로 넣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제가 사회학 등에 큰 관심이 있어서 문과에 왔을 뿐 과학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고, 이미 내신으로 화학을 하는 등 일반적인 문과 학생들보다 이과 쪽 학문에 관심이 커 새로운 길을 개척해보자는 마음으로 메디컬 3개를 썼습니다!
11. 그럼 의대는 왜 안 썼나요?
-의대를 졸업하여 의사가 되면 환자의 생명을 보다 직접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저는 여러 사람들의 생명을 온전히 책임질 자신이 없어 의대는 아예 선택지에서 지워버렸습니다. 제가 제 앞에 닥칠 여러 비상상황에 과연 감정 동요 없이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들고, 피를 잘 못 보기도 해서요...!
이상 제가 겪은 입시 루트를 11가지의 질문으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콘텐츠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제가 처음으로 >>무물<<을 하려고 하는데요,
입시 관련 질문, 수험생활을 하다가 생긴 고민, 아주 사소한 TMI까지 다 물어봐주세요!
최대한 자세하고 정성스럽게 답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추천곡은 BOYCOLD-Youth! 입니다.
밝고 Chill한 분위기의 비트와 긍정적인 가사가 1년 전의 저에게 큰 힘을 주었고, 지금의 여러분께 힘을 줄 것이라 생각해요!
날씨가 참 좋은 요즘입니다.
따뜻한 햇살, 산뜻한 바람, 푸르른 녹음...
정말이지 싱숭생숭하고 묘한 감정이 흐르는 5월에 각자의 공부를 멋지게 해내시기를 이 자리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공부가 잘 안 될 때에는 좋은 날씨를 즐기며 산책도 이따금씩 하시고요!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라요:)
5월 안에 새로운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