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서연입니다.
9월 모의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작년 이맘때 저는 9월 모의고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애써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텼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효과적으로 불안함을 떨쳐 낼 수 있었던 방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자기계발서를 읽다가 우연히 시도해 본 방법인데요.
평소의 저라면 음 그렇구나~ 하고 넘겼을 내용이지만,
당시의 저는 9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이유 모를 불안함에 공부가 하나도 손에 잡히지 않던 수험생이었습니다.
불안을 확실하게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한마디에
저도 모르게 책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고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지금 바로 종이와 펜을 꺼내 다음 질문에 답을 써 보세요.
댓글로 남겨 주시는 것도 환영입니다.
생각을 머릿속에만 담아 두면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
절대 감당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직접 적어 보고 눈으로 확인해 보면 생각보다 아주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무엇 때문에 불안한가?
2.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
3.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현재의 일을 미루고 있는가?
4. 내가 바꿀 수 있는 일인가?
5.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6.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가?
저는 7월에 시작한 생명과학 공부를 계획했던 것만큼 마무리하지 못했고,
9월 모의고사 직전에 봤던 더프 성적도 처참했습니다.
탐구 과목을 바꾼 것이 잘못된 선택인 것 같아 후회하기도 했고요.
그때 제가 썼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엇 때문에 불안한가?
: 9월 모의고사가 얼마 안 남았는데 생명과학 공부를 다 끝내지 못했다.
모의고사를 망칠까 봐 걱정된다.
2.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
: 9월 모의고사를 망친다. 학원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
3.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현재의 일을 미루고 있는가?
: 그렇다.
9월 모의고사를 잘 보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으면서, 정작 공부는 소홀히 하고 있다.
4. 내가 바꿀 수 없는 일인가?
: 이미 나온 더프 성적이나 지금 당장의 실력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9월 모의고사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바꿀 수 있다.
5.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생명과학 전체를 다 못 끝내더라도 지금 듣고 있는 단원만큼은 완벽하게 끝내고 시험장에 들어간다.
걱정에 쓰던 시간을 실행하는 데 쓴다.
6.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가?
: 지금 당장!!
직접 종이에 적고 나니, 최악의 상황도 생각보다는 감당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시험을 망쳐 봐야 수능이 아니고, 학원 장학금은 수능 잘 봐서 받으면 됩니다.
최악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나니까, 오히려 최악을 면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해야 할 일을 명확히 하는 데에 이 다섯가지 질문을 요긴하게 쓰곤 합니다.
정말 얼마 안 걸리니까, 여러분들도 꼭 한번 해보세요!!
댓글로도 꼭 공유해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책의 한 부분을 소개합니다.
중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셨던 책인데,
신기하게도 힘들 때 펼쳐보면 딱 맞는 위로를 해 주는 책이랍니다.
“그러니 위녕,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며 견디는 너의 시간들을 절대로 지금의 슬픈 시선 속에 가두지 마라. 꿈이 이뤄지면 그때는 그 시간들이 네게 얼마나 향기로운 거름 같은 때였는지 알게 될 거야.
설사 꿈이 이뤄지지 않고 네가 진로를 변경한다 해도 자신의 밥그릇을 책임지려 노동하는 모든 사람은 추하지도 비뚤어지지도 타락하지도 않고 늠름하고 아름답단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 볼품없이 자라나 열매를 맺고 인류 역사상 가장 민주적이고 기품 있는 도시의 상징이 된 올리브에서 나는 그런 걸 읽었단다. 위녕, 비록 네가 앉은 자리가 딱딱하고 너의 옷이 낡고 네가 가는 길이 남루하더라도 올리브 열매 같은 아름다운 결실이 거기서 나올 거라고 믿자. 그렇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보낸 오늘 하루는 네 꿈의 한 자락이 되겠지. “
-공지영, 딸에게 주는 레시피-
어렵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나아가고 있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다음에는 꼭.. 학습법 관련 칼럼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 만나요!!
전남대
반서연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