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기 목표달성장학생 조경진입니다.
댓글은 계속해서 달아드렸지만 칼럼으로 찾아오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시험 끝나자마자 돌아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여러모로 일정이 많았고
워낙 이 칼럼은 대충 쓰고 싶지가 않아서 더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일분일초가 소중한 수험생분들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이번 칼럼은 ‘수험생 수면 관리법’, ‘수험생 식단 관리법‘에 이어지는
‘수험생 멘탈 관리법’ 칼럼입니다..!
어쩌다보니 시리즈처럼 변모한 ’수험생 OO 관리법‘도
멘탈 관리법을 끝으로 막을 내릴 것 같습니다.
분명 지난 칼럼에 이어진다고 써놓긴 했지만,
사실 이번 칼럼은 이전의 칼럼들과는 결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까지는 저의 경험과 생각을 한 발치 떨어져서, 루틴과 매뉴얼처럼 전달해드렸다면
이번엔 저의 경험과 생각 자체를 그대로 여러분께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방법을 나열한 글 대신 수험생활 동안의 정신적 변화에 대한 일종의 회고록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칼럼은 수험생활을 넘어서 전반적인 삶의 태도에 관련된 글이기 때문에
수험생분들은 물론이고, 어쩌면 수험생이 아닌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도 그래왔지만 이번 글은 특히나 정성을 다해서 작성할테니,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의 시간을 투자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당부드리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경험에 기반한 글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겐 도움과 격려가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반대의 작용을 할지도 모릅니다.
여느 칼럼이 그렇듯 무조건적인 신뢰보다는 합리적인 수용을 해주시길 바랄게요!
# 불완전한 삶이어도 괜찮다.
제 합격수기를 읽으셨다면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2년 전인 2024년의 겨울은 저에게 있어 상당히 감정적으로 버거웠습니다.
수능을 정확히 21일 남긴 날 갑작스러운 부담감과 두려움에 밤을 뜬 눈으로 꼬박 새고
그 이후로 일종의 공황상태에 빠져,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공부에 손을 못 댔습니다.
결승선 앞에서 주저 앉아버리는 행태에,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가족들까지
주변인들은 저를 달래고 격려했지만 저는 쉽게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수능 디데이가 세 자리에서 두 자리로 바뀌고, 앞 자리가 하나씩 줄어갈 때에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잃지 않았던 저였기에
모두들 의아해 했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사실 문제는 거기에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재수가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미래, 특히 대학에 가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행복한 미래를 꿈꿔왔기에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또다시 이 지겨운 공부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부정했어요.
그것이 겉으로는 자신감과 희망처럼 보였기에, 주변에서 좋은 태도를 가졌다 말했지만
그 이면에 있었던 것은 현실 도피였고, 자기 세뇌였고, 외면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수면 위에 있었던 것은 햇빛도 닿지 않는 깊숙한 물 속에 숨겨놓아도
시간이 지나면 물 위로 다시금 떠오르곤 합니다.
저 구석으로 치워뒀던 재수라는 가능성이 점차 눈에 밟히기 시작하니
스스로에 대한 확고했던 믿음은 오히려 커다란 불신이 되고
머릿속에 그려오던 미래에 대한 희망은 감당할 수 없는 비관이 되더라고요.
사람들이 종종 자만에 대해 경고하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끝없는 자기 불신이에요.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일이 어느순간 무슨 수를 쓰더라도 해낼 수 없는 일로 보이고
그동안 제가 해왔던 공부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으로 느껴지며
남들이 밟아온 길과 제 길을 거듭해서 비교하며 후회와 절망의 늪으로 빠졌습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디데이는 어느덧 한 자릿수가 되어있었고,
반쯤 포기한채로 다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다가
아무런 기대 없이, 그렇기에 아무런 긴장감도 없이 수능장에 향했습니다.
여기서 반전은 그렇게 다 내려놓고 재수를 직감한채로 임한 수능에서
이전의 모의고사보다도 나은 성적을 받고
절대로 못 맞출 것처럼 보였던 최저를 전부 맞춰냈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결과를 확인하고 뛸 듯이 기뻐하던 그 날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하네요.
원래 반전은 하나로 끝나는 법이 없죠.
2년 전이라고 말씀드린 것에서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모든 최저를 다 맞춰놓고 지원한 6개의 학교에서 전부 불합격하게 됩니다.
극도의 불행 속에 살다가, 잠깐의 행복을 맛보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불행한 일을 마주하게 되니 오히려 담담해지더라고요.
그토록 두려워하던, 가장 큰 불행으로 여기던 재수가 확정된 순간부터
저는 한동안 감정을 잃어버린 채 별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패닉이 오기 전의 저처럼 또다시 불행을 눈 앞에서 치워뒀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래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이터널 선샤인‘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원치 않으시면 이 부분은 넘어가주세요!)
그러던 중 우연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라는 영화를 보게 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며 ’불완전한 삶이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느꼈어요.
주인공과 남편이 결혼하지 않아 부와 명예를 얻고 성공한 세계선에서
주인공이 남편에게 우리가 결혼했다면 빨래방이나 하고 세금이나 내면서 살았을 거라고
말하자 남편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너랑 빨래방도 하고 세금도 내면서 살아보고 싶다.”
결국 본인이 아무리 불행하다고 느끼는 인생도, 누군가에겐 꿈꿔오던 인생일 수 있다는 것이겠죠.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어요.
오랜 시간 공부에만 매진했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던 시기에
저의 삶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불행한 일의 연속에 지쳐있던 저를 위로해줬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본 ’이터널 선샤인’에도 비슷한 주제의식이 나옵니다.
클레멘타인이 본인들의 과거를 알고 나서
또다시 본인이 조엘에게 질려 상처를 주고 떠날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조엘과 만날 수 없다고 조엘과의 만남을 거절하지만
조엘은 ”괜찮아.”라고 말합니다, 불행한 결말이 예상되더라도 괜찮다고.
수험생 멘탈 관리법의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불행의 수용’입니다.
수험생들에게 보통 “해낼 수 있다”라고 많이 말해주지만
저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해내지 못해도 괜찮다.”
위로의 차원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완전한 삶도 그 자체로 가치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유독 수험생들에게 이 불행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저의 사례에서도 보셨듯이, 불행을 수용하지 않고 행복한 미래만을 꿈꾸면
원래도 그랬던 수능이 더욱 두렵고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불행, 여기서는 재수 혹은 N+1을 마음 속에서 받아들이면
수능장에서 그다지 긴장하지 않고 평소의 실력, 혹은 그 이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 무조건 대학 간다“, “내년에 대학 가서 진짜 행복하게 살 거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그 목표를 이루기에 자꾸 스스로가 부족해보이고, 어딘가 불안하고 두려운 구석이 생길 거에요.
목표를 가지지 말란 뜻은 아닙니다.
다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 자체를 마음 속에서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오히려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안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러한 영화들에서 깨달음을 얻고
재수를 하는 모든 순간에서 한 번 더 해도 괜찮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번 더 하는 것이 너무도 두려워 회피한 저는 결국 한 번 더 하게 되었고
한 번 더 하는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저는 목표를 이뤄냈습니다.
실패를 지나왔든, 실패 위에 서있든, 혹은 실패가 눈 앞에 있든 모두 괜찮아요.
실패가 여러분이 걸어온 길을 무가치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진심으로 불행을 수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타인의 행복은 나의 불행이 완성한다.
수험생 그 중에서도 N수생에게 가장 힘든 시기를 생각해보라고 하면
무조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대학 축제 기간인 것 같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고등학교 친구들의 SNS부터
학원에 오가며 종종 보게 되는 과잠을 입고 대학축제를 가는 학생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어디 학교에 왔다더라 하는 떠도는 이야기까지
자신의 불행과 타인의 행복을 저울질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지금이 5월 초이니, 조금 뒤면 전국의 대학교에서 축제를 하겠죠.
그런데 저는 작년 이맘때쯤 재수를 하며 이 시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매일같이 축제를 한다면 그건 과연 행복한 일일까?
우리가 숨쉬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지 않듯이, 그렇게 된다면 축제를 행복하게 즐기지 않겠죠.
저는 그래서 그들의 행복을 저의 불행이 완성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수험생 멘탈 관리법의 두 번째 단계가 있습니다.
행복은 상대적인 것임을 깨닫고, 남들의 행복과 나의 불행을 비교하며 우울해하는 대신
관점을 바꾸어 내가 그들의 행복을 완성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나의 불행을 수용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타인의 행복을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험생을 넘어 성숙한 삶의 태도를 가지는 데에 있어
타인의 행복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견뎌내며 타인의 행복을 완성시켜주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누군가가 불행을 견뎌내줄 거에요.
# 행복한 삶은 허상이다.
그렇게 재수를 시작하며 불행을 수용하고, 재수 초중반에 타인의 행복을 인정한 뒤
재수 중후반 즈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에 간 친구들은 실제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대학에 간 친구들이 대학교 수업을 들으러 가기를 정말 싫어하고
집에 있고 싶어하고, 심지어 방학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어 했거든요.
같이 수험생활할 때는 그렇게 대학교에 다니면 행복할 것 같다고 하더니,
막상 가놓고는 대학교에 대해 마냥 긍정적으로만 반응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대학교에 간 친구들도 순식간에 수험생 시절은 잊고 본인들의 현재 삶에 적응한거죠.
저에 대한 성찰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리가 없는 사람, 눈이 안 보이는 사람, 너무나 궁핍해 굶는 사람들처럼
나보다 훨씬 열악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내가 재수한다고 불행하게 여기는 삶조차
너무나 원할텐데 왜 나는 나의 삶에 감사하지 못하는 거지?“
보통은 이런 성찰 끝에 자신의 삶이 감사한 것이라 생각하게 되지만,
저는 조금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아, 본인의 삶에 진심으로 감사할 수는 없구나.
내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 있어본 적이 없으니, 절대로 진심으로 감사할 수는 없구나.“
저는 이러한 생각들 끝에 ‘행복한 삶은 허상이다’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즉 일시적인 행복감, 행복이라는 감정은 존재할 수 있고, 누구나 살아가며 경험하게 되지만
지속적으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아무리 최상의 상황이어도 인간은 금방 익숙해지니까요.
돈과 인기를 얻은 연예인들이나 재벌가 손자들이 마약에 손을 대는 이유도 마찬가지겠죠.
남들이 갈망하는 부와 명예가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리학 용어 중에 ’헤도닉 트레드밀‘ (Hedonic treadmill) 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인간이 어떠한 긍정적인 사건이나 부정적인 사건을 겪어도, 시간이 흐르면
원래의 행복 수준으로 마치 쳇바퀴처럼 돌아온다는 말이에요.
복권에 당첨된 사람과 하반신 마비를 갖게 된 사람을 장기적으로 관찰하면
결국 본래의 행복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실험 결과도 있더라고요.
진화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인간이 현재 가진 것에 만족했다고 하면
아마 동굴에서 벌레나 잡아 먹으면서도 그 상황에 만족하고 더 나아갈 수 없었을 거에요.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아직 인간의 뇌에 대해 완벽히 알지는 못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계속해서 행복한 삶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한테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이냐 물으면 ’행복’이라고 종종 대답하곤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저는 더 이상 행복을 인생의 목표로 삼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에게 있어 행복은 이제 ‘배부름‘과 큰 차이가 없는 일시적인 상태에 불과합니다.
’배부른 하루’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배부름은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겠죠.
설명이 길었지만, 수험생 멘탈 관리법의 세 번째 단계는 바로 행복한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아니, 행복한 삶을 왜 포기하라는 거냐“라고 물으실 수도 있지만
사실 존재하지 않는 행복한 삶을 바라보다가, 눈 앞에 존재하는 소소한 행복들을 놓칠 수 있어요.
우리는 종종 미래에 올 거라고 생각하는 막연한 행복한 시절을 생각하며
지금을 불행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행복’이 자연스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행복한 삶을 포기해야 눈 앞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원래 불행한 거다, 대학 가서 행복한 삶을 누려라“ 저는 이런 말을 싫어합니다.
왜 수험생은 행복할 수 없을까요? 그리고 대학교에 가면 무조건 행복할까요?
오늘 급식 메뉴가 맛있는 것도 행복이고, 우연히 찍은 문제가 맞은 것도 행복이고
잠깐 아름다운 노을을 보는 것도 행복이고, 심지어는 신호등이 타이밍 좋게 바뀐 것까지
그 모든 사소한 것들이 행복일 수 있습니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멘탈 관리법의 첫 번째, 두 번째 단계까지는 행복과 불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사실 세 번째 단계까지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행복과 불행을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될 거에요.
그냥 지나가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부정하지도 않고, 감정을 인정하는 거죠.
수험생도 웃을 수 있고, 수험생도 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서부터는, 재수를 하는 저의 삶에 대해
딱히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멘탈 관리의 궁극적인 핵심은
행복한 삶을 포기해서 눈 앞의 행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공과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보다
하루하루 제가 해낸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냥 오늘 하루 내가 이만큼 했으면 됐다, 꼭 수능을 잘 보는 것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저는 수험생은 매일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수험생활이 끝났지만, 저는 아직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도전해보고, 스스로 이뤄봐야겠다 하는 소소한 목표들을 세워서 이뤄내고
하루하루 감정에 솔직하게, 행복할 땐 진심으로 행복을 느끼고
불행할 땐 진심으로 불행을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 중 한 분이라도 저의 이야기를 통해
계속해서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시다면 저는 진심으로 기쁠 것 같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렇게 해서 '수험생 OO 관리법'의 마지막 칼럼이 끝을 맺었습니다.
사실 과연 이번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만 한 것이 아닐까, 이러한 걱정이 약간은 되는데요..!
현 시점 기준 댓글수가 400개가 넘어가는 저번 칼럼도 전부 답변해준 것처럼
이번 칼럼도 물론 모든 댓글에 답변해드릴테니,
좋은 반응이든, 혹은 좋지 않은 반응이든 이번 칼럼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저번 칼럼에 류성준 멘토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답니다..ㅎㅎ
멘토님의 가호를 받아서인지 제가 시험 공부한 것에 비해 나름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 칼럼부터는 이제 새로운 주제를 들고 돌아올 것 같습니다.
주제 추천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댓글에 많이 남겨주세요!
그러면 다음 칼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평안한 나날이 되시길..
P.S. 수험생 OO 관리법 시리즈 끝에 계속 사진을 한 장씩 넣다 보니 이번에도 안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딱히 대단한 사진은 아니지만, 뭔가 보라색 하늘과 양보 표지판의 조합이 느낌 있지 않나요..?
글을 마치기 전에 간략하게 제 근황을 풀자면
요즘 별로 특별할 것 없는 저에게 수험생 분들도, 또 학교 친구들도 많은 관심을 주는 것 같아 과분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번 주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전공 시험이랑 겹쳐서 다들 신경을 못 쓸줄 알았지만
많은 약대 친구들이 생일을 축하해줘서 진심으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동기들이 제 칼럼을 종종 읽는다고 하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부 26학번 동기들에게 다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저번 칼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수험생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난 수험생 식단 관리법 칼럼이 예상치도 못하게 1000개에 가까운 추천을 받았습니다..!
추천과 댓글은 목달장을 춤추게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