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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이야기(3)

이름 : 정현두  스크랩
등록일 :
2026-05-12 01:10:45
|
조회 :
20,075

인사말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22기 목표달성 장학생 정현두입니다.

 

5월 모의고사를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이 뒤숭숭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6월 모의평가를 목전에 둔 지라, 5모에 더 많은 의미가 부여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고3 수험생활을 할 당시 거의 매월 치르는 모의고사에 일희일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시험이 끝난 직후 채점을 하여 낮은 성적이 나오면 저녁을 굉장히 우울하게, 원하는 성적이 나오면 기분 좋게 저녁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수생활을 할 때 교육청 모의고사를 잘 풀지도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큰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3월 모의고사만 푼 것 같습니다)

 

6모를 보기 전 실전 체험을 하였다 생각하시고, 시험 성적과 무관하게 6모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칼럼 역시 지난 칼럼과 동일하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을 다루고자 합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3) 
옛날이나 지금이나 확실한 것을 좋아합니다.
무언가를 할 때는 애매모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하고자 하였으며,
공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할 당시 일과는 이전에 정해져 있어야,

일과에 해당하는 양은 무조건 그날에 끝내야,

문제집이나 강의는 시간 날 때 틈틈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한 대로 하여야,

목표한 기한 내에 문제집이나 강의를 끝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 성향은 계획 이외에 성적에도 나타났습니다.
목표한 기한 안에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와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성적은 빈번히 나와주지 않았습니다.
문제집이든 모의고사든 거의 매번 계획하고 예상한 보다 아래를 웃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다른 계획을 수정하는 등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을 것이지만,
당시에는 그저 성적이 안 좋은 것과 계획이 틀어졌다는 점에 화를 내기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확실한 혹은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른 미래를 생각하니 현실과 많은 괴리가 생겼으며,
이를 받아들는 것에 서툴렀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아쉬운 성적이 나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계획을 다 지켰음에도 목표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기존 계획을 수정하기보다 화를 내기 급급하였고, 

문제집을 기한 안에 다 풀기 위해 여러 문제에서 배울 것이 남아 있음에도 넘겼습니다.

당시 서툰 마음에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행했던 것들이지만,
그리 좋지 않은 결과들을 가져왔습니다.

가끔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며 생각합니다.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할 수는 없다는 걸 알았으면,
중요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 최선의 대처임을 알았으면,
그래서 계획을 고집하기보다 수정하였다면,
과거에 대한 후회에 젖어있기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했으면 어땠을까.

삶은 불확실한 것들의 연속입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확실성을 발견할 수 없듯이 삶에서 완벽한 결정을 내릴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올바른 선택이 더욱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 때문에 완벽한 선택이 없을지라도, 덕분에 올바른 선택이 더 빛나는 것입니다.

과거의 제가 그러하였듯 완벽한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받아들지 못하기보다
누구나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기를,
완벽할 수 없음에도 고심하는 것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는 점을 생각하기를,
과거의 후회에 사로잡히기보다 기대에 부푼 미래를 주도하기를 바랍니다.

다 지나간 후에야 깨달은 것을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추신.
격주 월요일마다 칼럼을 올리고 있습니다(늦어서 죄송합니다...). 처음에는 일정상 격주마다 올리는 것이 빠듯하여 3주 간격으로 바꿀까 생각도 하였지만, 이렇게 어찌어찌 4번째 칼럼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쓰다 보니 이전보다 수월하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항상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제 칼럼을 스스로 보아도 부족한 점이 보이기에 제삼자인 여러분이 보면 더 많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려고 하는데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그런 길은 없다 中>





  • 정현두
  • 학창시절
멘토

고려대

정현두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고려대학교 융합에너지공학과 26학번
  • 📖 정시 전형
  • #정시 #독학재수 #멘탈관리 #하면된다 #I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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