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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망기잘공식-대처하기

이름 : 문강현  스크랩
등록일 :
2026-05-22 23:43:26
|
조회 :
9,151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22기 목달장 문강현입니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칼럼을 쓸 계획을 세워뒀지만 제 나태함으로 인해 많이 늦게 돌아오게 됐네요... 미루는 습관이 참 고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ㅎ... 지금의 저와 비교해보면 나태함을 이겨내며 미루지 않고 공부를 매일하고 있는 친구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존경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지금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 선배님들, 후배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칼럼의 주제는 이러한 미루는 습관으로부터 비롯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칼럼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망기잘공식?

'중간고사를 망하고 기말고사를 잘 본다.' 제가 매 학기마다 느끼는 신기한 현상이었습니다. 이것을 목도하기 전까지는 단순히 기말을 좀 더 잘보는 느낌만 들었지만 3-1을 끝내고 5번의 학기들을 돌아봤을 때 전체 내신이 항상 중간고사 기준 등급보다 최종 등급이 높았습니다. 이 현상들이 신기해서 입시가 끝난 후 분석해보고 나름의 팁들을 생각해보며 탄생한 것이 바로 지금의 칼럼입니다.(사실 목달장 지원글을 쓸 때 중망기잘에 대해 좀 써 놓았어서 그 부분을 사용한 후 구체화하려고 합니다.)

 

#2-1학기 지옥의 롤러코스터 

(중간기준 2-1 평균내신 3.8->2-1 최종 평균내신 3.14)

(1) 상황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

1학년 평균 내신이 생각보다 높게 나오고, 1학년 때 정말 삶을 갈아넣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정도로 열심히 해서 그런지 제게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 2월쯤 '안일함, 나태함'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독서실에 10시간 있으면 2시간 공부하고 8시간 동안 유튜브, 인스타, OTT를 시청했습니다. 그렇게 수1, 수2, 물화생이라는 큰 벽을 공략할 스킬들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갉아먹으며 개학을 하게 됐습니다. 개학을 한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같이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수1, 수2, 물화생을 모두 대비했어야 했던 겨울방학의 공백이 너무 커버린 탓에 따라가기가 벅찼고 점점 대충하자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방면으로 공부를 게을리 한 탓에 중간고사를 정말 망쳐버리게 됩니다. 1학년 평균 내신이 2.2~2.3정도 됐었기에 3점 후반의 평균내신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문학 6등급은 더더욱 충격...)

 

 지금 돌아보면 일종의 번아웃이었지만 그 상태인지조차 몰랐었네요... 이때 저는 대처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다시 돌아가도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안 넘어지는 방법, 넘어졌다가 벌떡 일어나는 방법은 몰라도 넘어져도 꾸역꾸역 기어서라도 가는 방법은 이 시간들을 통해 배웠고 그 방법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2) 대처하기

1. 동기부여
그때 무조건 복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물론 번아웃이 한 번에 극복되지는 않습니다. 중간이 끝나고 일주일동안 저는 '눈물의 여왕'이라는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공부를 쭉 쉬었습니다. 마음의 회복을 위한 것이었죠. 번아웃이 오면 무조건 한 번은 푹 쉬어줘야 합니다. 대신 내가 중간고사에서 3.9를 받았다는 것을 아예 망각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질주하기 전 에너지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약간 비장한(?) 마음으로 쉬는 걸 추천합니다


1.5. 목표설정


 

이 처참한 성적표의 오른쪽에는 '이게 될까?'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목표들이 적혀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거를 적으면서 그 순간에 '이게 말이 되나 ㅋㅋㅋㅋ.... 지금 공부상태로 3.5정도만 가도 성공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있어서 목표를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범위보다 높게 잡았고, 그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하다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위치보다 조금 더 높이 도달하는 것을 꽤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때도 그런 경험을 가지고 목표를 높게 잡았던 것이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목표를 생각보다 높게 잡은 후 그걸 이룰 것을 믿고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2. 공부 방향성 재설정+공부량 늘리기
 앞서 말했듯이 문학 6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때 공부를 아예 안 했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학원에서 주는 문제집을 풀기는 풀었습니다. 지문 숙지도 온전히 되어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6등급 받은 이유를 시험지를 다시 보며 분석해보니 1학년과 완전 달라진 문제 스타일이었습니다. 1학년 선생님의 문제들은 다양한 시와 소설을 시험장에서 해석하는 능력과 문법을 정확히 알고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했던 것에 반해, 2학년 선생님의 문제들은 시험범위 내에 있는 시와 소설의 디테일한 감상을 중요시 여기셔서 선지가 굉장히 헷갈렸던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시험에 적응하기 위하여 다니던 학원을 끊고 바뀐 전략에 맞는 학원을 찾아 보조도구로서 이용했습니다. 시험범위에 관한 디테일한 감상을 열심히 필기하고 다양한 해석들을 찾아보며 문제풀이보다 지문 숙지에 더욱 몰두하여 100등정도를 끌어올려 4등급으로 커버했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문제집을 펴놓고 중간시험지를 다시보면 선생님께서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변형하여 내시는지 내신 고쟁이, 블랙라벨 등의 내신 문제집에서 변형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간고사를 본 이후 시험지를 분석하여 주체적으로 방향설정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학원에서도 이런 식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데이터가 없는 중간고사에서는 교과서 문제+부교재+수능기출문제 정석조합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연히 방향성만 재설정한다고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지는 않으니 푹 쉬며 저장한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중간고사 때 부족했던 공부량을 늘려야합니다!)
 

3. 결과는?

목표로 했던 2.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과목에서 드라마틱한 성적 상승으로 최종 3.14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사실 물리는 3등급의 2등, 화학도 4등급의 1등, 영어도 원래라면 1등급이지만 동석차수가 조금 많은 이유로 2등급이 되면서 목표를 뛰어넘을 뻔 하기도 했습니다.(이때는 정말 믿기지 않았...) 다만 중간고사 때 저의 정신상태를 생각해보면 이 정도는 정말 큰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ㅎ 그래서 목표를 높게 잡고 따라가다보면 생각보다 행복한 날이 올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매일 아침 강의를 들으러 갈 때의 제 표정이 일그러지고, 강의를 들으며 집중이 안되는 것을 보니 슬슬 모든 수험생들의 힘이 빠지는 시기가 온 것이 조금씩 체감되고 있네요.. 아침 날씨가 참 좋지만 하루종일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고, 날씨가 더워져서 힘들고, 기숙학원에서는 에어컨 바람때문에 추워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저 또한 3년동안 가장 힘들었던 기간은 5-6월이었던 것 같은데 이 시기는 함께 했었기에 버텨낼 수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현역 분들은 친구들과 조금만 더 해보자는 마인드로, 학원에서 재수, n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모두에게 쉽지 않은 5,6월을 이겨내시기를 기도할게요!

오늘의 추천 노래-음색에 빠져드는 노래로 추천할게요ㅎ

1. 끊었어?(demo)- Chan & 기원
2. Chance-HAAN & Chan (feat. Peakboy)

3. New Day(yours)-폴킴

다음 칼럼은 3-1 내신 과탐 투과목을 대비해야하는 친구들을 위한 칼럼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첫 칼럼에서 1년동안 쓸 칼럼 주제들을 간단하게 소개했는데 그 외의 원하시는 주제들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ㅎ
Team 메가스터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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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문강현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26학번
  • 📖 수시 전형
  • #현역수시(ALL 학종) #노력파 #공학계열 생기부 #ISTJ #슬럼프&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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