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기 목표달성장학생 한양대학교 의예과 곽민지입니다.
오늘은 첫 칼럼 댓글에서 가장 많이 요청주셨던 탐구 과목 공부법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수능에서 생명과학1, 지구과학1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두 과목을 중점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과목 특성에 따른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른 과학 과목도 큰 틀은 비슷하게 학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저의 공부법이 정답은 아니기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부분만 선택하여 적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학 탐구 과목의 학습법은 1. 개념 공부, 2. 기출 학습, 3. N제/모의고사 풀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제가 각 과정을 어떻게 학습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개념 공부
개념 공부는 크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정확하고,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제가 수강했던 인강 강사분들의 교재와 강의를 열심히 뜯어보고, 특히 이해가 안 가거나 어려운 부분, 암기해야하는 부분은 따로 노트에 적어두었던 것 같습니다.
개념 공부는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에 상반기에만 한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개념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모든 순간, 그리고 수능 보기 한 달 전에도 개념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수능 보기 한 달 전에 만들었던 단권화노트에는 모의고사까지의 모든 단계를 거치면서 내가 약한 개념과 행동 강령을 모두 정리해 두었고, 이는 수능 당일까지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자료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언제 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개념 공부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기출 학습
백호, 오지훈 선생님의 기출 강좌로 1회독,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출 문제집을 활용한 n회독 절차를 거쳤습니다. 강좌에서 선생님들께서 강조하시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필기해두고, n회독을 할 때 해당 부분을 잘 적용했는지 점검하는 구조로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특별하게 했던 부분이 있다면, 전해/당해 평가원 기출은 굉장히 세심하게 뜯어 보았다는 점입니다. 예전부터 쌓여왔던 평가원 기출을 풀다보면 아시겠지만, 과거에 출제되던 유형이 지금까지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최신 기출을 모아보면 하나의 일관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고, 그를 모아서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작년에 분석했던 지구과학1 최근 기출 유형 분석입니다.

가장 위에는 #우주구성요소, #반감기, #허블법칙 처럼 유형별로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아래에는 최근 기출 문항과 그에 대한 풀이를 써두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그 문제에 대한 풀이만 쓰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유형이 출제 되었을 때 내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일종의 규칙을 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출제자의 출제 의도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개념을 쓴 다음,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유형을 뚫어낼 것인가를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최근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풀이를 생각해 볼 수 있고, 나에게 최적화된 풀이를 찾기도 용이합니다.
세 번째, N제/모의고사 풀이
마지막으로 N제/모의고사 풀이 단계입니다. 아마 수능이 가까워진 하반기쯤 해당 단계에 와 계실 것 같은데요, 저는 내신 공부 등으로 인해 개념/기출 학습이 충분히 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7월 정도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N제를 풀 때는 내가 틀린 그 한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 전반을 접근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주셔야 합니다. N제의 특성상 굉장히 특수한 케이스를 문제에 낼 때가 있어서, 저 역시도 수험생 시절에 ‘이런 특이한 케이스까지 공부해야할까?’, ‘이 조건은 이 문제에서만 쓸 수 있는 거 아닌가? 너무 과한데?’와 같은 생각을 한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에서도 결국 주목해야할 포인트가 정해져있고, 왜 그 포인트에 주목해야하는지를 배워간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첨부한 노트는 제가 N제를 풀면서 배워갈 점이 있는 문항들을 스크랩해두었던 노트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의고사는 30분 풀고 틀린 문제 해설만 보고 버린다면 그 시험지의 20%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맞은 문제더라도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지, 잠시라도 헷갈렸던 개념이 있지는 않았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20문제를 뜯어 보면 자연스럽게 문제 그 이상의 개념 보충, 시험 전략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 내용을 아래 사진처럼 엑셀 파일에 점수와 틀린 유형, 피드백 할 부분을 간단하게나마 기록해두어 실수를 줄이고 취약점을 찾는 것에 활용했습니다.

생명과학1 과목의 경우, 현장에서 말리지 않는 능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모의고사 훈련을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가지 시나리오의 모의고사를 연습해보면서 쉬운 모의고사가 나왔을 때는 남는 시간에 어떤 순서로 검토해볼지, 어려운 모의고사일 때는 어떤 유형부터 선택적으로 공략할지 등 본인에게 맞는 공략법을 찾는 과정을 거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구과학1 과목은 소위 말하는 ‘호머식 채점’을 절대 하시면 안 되는 과목입니다. 실수의 유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각자 특히나 약한 파트가 존재합니다. 실수를 무시한 채, 당장의 기분이 좋기 위해서 점수를 올리면 수능장에서도 같은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ㅠㅠ 자신의 취약점을 직시하고 해결하려는 태도가 좋은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이렇게 제가 탐구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소개해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취약하고 어렵게 느꼈던 과목이 탐구 과목인지라, 이 칼럼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질문은 언제나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저번 칼럼에도 댓글 많이 남겨주셨는데, 아직 답변 못 드린 질문들도 차근차근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어쩌다보니 5월 칼럼이 정말 늦어졌네요 ㅠ…ㅠ 저는 그동안 과잠도 받고, 중간고사도 치렀습니다. 아직은 예과 1학년이다 보니, 일반 물리, 화학, 생물학처럼 교양 시험이 대부분이에요. 요즘 밤 공기가 너무 시원하고 날씨가 좋아서 학교 주변에서 노래 들으면서 밤 산책도 자주 하고, 최근에는 과동아리에서 을왕리로 MT도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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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렇게 지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글을 쓰고 있는 날을 기준으로 6월 모의고사가 9일이 남았으니 아마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겠죠?! 작년에는 한 것도 없는데 벌써 6월 모의고사라니..~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나고 보니까 6월 이후에도 공부할 시간이 정말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그러니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상반기에 공부해 온 거 확인만 해보는거야~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시험 치고 오시길 바라요 ㅎㅎ 모두 화이팅입니다!!
오늘의 추천곡
Hurt You-The Weekend, Gesaffelstein
Drive ME crazy!-Lil Yachty
집에-새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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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지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