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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공부법: 계획편

이름 : 이서경  스크랩
등록일 :
2026-05-26 15:47:01
|
조회 :
13,793
공부가 제일 싫었던 전교 1등의 내신 공부 계획법 

안녕하세요! 벌써 5월 말이라니..! 시간이 진짜 빠른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대학교에서의 첫 중간고사도 모두 마쳤고요! 서울대 축제도 다녀왔답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다들 6모 준비를 바쁘게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사실 수시 친구들에게는 6모만큼이나 중요한 기말고사가! 아직 남아있죠.
오늘은 심기일전해서 다시 내신 시험을 치르실 여러분들을 위해서 내신 공부법 칼럼을 준비해봤습니다.

저는 서울 소재의 일반계 여고를 나왔고,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사실 내신 시험이란 단순히 똑똑하다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성실하게 노력한 사람에게 좋은 성적이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년 동안의 노하우를 2편에 나누어서 모두 풀어보려고 합니다.

내신 공부 첫 칼럼의 주제는 ‘내신 공부 계획법’입니다. 
저는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했기에 역설적으로 공부 계획을 정말 열심히 세웠었습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공부를 하려고 했었던거죠.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3시간 이상씩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던 기억이 나네요.

계획을 짤 때에는 먼저 거시적인 계획으로 시작해서 점점 디테일한 부분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큰 틀을 알려드리자면 저는 항상 4-5주의 내신기간동안 해야 할 모든 공부량을 정리한 후에
주차 별 분배 -> 날짜 별 분배 -> 시간 대 별 분배
와 같이 점점 세부적인 공부의 분배를 통해서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려볼게요.

1. 전체 공부량 정리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각 과목별로 무슨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쏟아내는 것인데요. 흔히 brain dump라고 불리는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형광펜은 각 주차 별로 실행한 공부들을 표시한 겁니다! 조금 눈 아프죠..ㅎㅎ)
이런 식으로 각 과목 별로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꼼꼼하게 생각하면서 빠뜨리는 항목이 없도록 정리를 해줍니다. 매 시험마다 brain dump를 진행하다 보면 이전 시험에서 정리했던 자료가 남아있기에 시험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거예요!

그 후에는 각 항목이 몇 시간씩 걸릴지에 대한 예상 시간을 찾아줍니다. 이 과정을 많은 학생들이 놓치는 것 같은데 예상 시간을 정하지 않고 막연히 눈앞의 할 일만을 처리하다 보면 결국 할 일들이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꼭 적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과외 학생에게도 항상 하는 말이 ”이건 몇 시간 걸릴 것 같아? 넉넉하게 몇 시간이면 할 것 같아?“입니다.

그 후에는 5주 동안의 가용시간을 대략적으로 따져봅니다. 예를 들어 주에 가용 자습시간이 50시간이라고 치면 5주 동안은 250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겠죠. 좀 구체적으로 따진다면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학교수업의 자습시간도 늘어날테니 이런 부분도 반영해서 대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해야할 일들의 예상 시간을 확인하고, 실제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하면 본인이 세운 계획이 실행 가능한 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항상 욕심만 넘쳐서 가용 자습 시간을 한참 넘는 계획을 세울 때가 많았는데요.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실행가능성‘이기 때문에 조금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가장 중요하지 않은 공부부터 계획을 줄여서 실행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2. 주차별 분배
여기까지 진행했으면 첫 단계를 마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필요한 것은 ’분배‘의 과정이죠. 총 해야할 공부의 항목과 예상 시간을 확인했으니 이제부터는 분배를 해줍니다. 5주로 나눈 표에 매 주차에 할 공부량을 분배합니다.

(마찬가지로 실행한 계획에 형광펜 표시를 해뒀습니다!)

5주치 분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D-5주차: 역사 과목 인강(개념 필요 사탐), 수학 위주
D-4주차: 암기과목 1회독 및 개념 이해
D-3주차: 문제 풀이 집중
D-2주차: 문제 풀이 집중
D-1주차: 최종 암기 위주의 공부

대략적으로 이렇게 진행을 했습니다.

3. 날짜별 분배
주차 별로 할 일을 정리한 후에는 요일 별로 몇 시간 씩을 공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 날짜별로 분배하는 방식을 통해서 매일 매일 공부할 양을 정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엑셀시트에 이런 형식으로 한 달 치의 계획을 완성해서 인쇄한 후에 책상 앞에 붙여놨었습니다.

4. 시간대 별 분배
매일 아침 그 날에 해당하는 공부 플랜을 플래너에 적고 각각의 항목을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진행할 것인지도 정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철저하게 세웠었습니다. 이때 추천하는 방법은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하루를 3등분해서 (4시간, 5시간, 3시간)에 맞춰서 계획을 짜면 도움이 됐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짜고, 최대한 실행을 한 후에 매주 2-3시간 정도를 들여서 계획을 잘 달성했는지 확인하고, 못 한 부분이 있으면 그 다음주에 다시 보충할 플랜을 짜는 식으로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람마다 저와 같은 계획법이 더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조금 더 여유롭고 유동적인 계획법이 잘 맞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여유로운 계획을 짜면 시간이 계속 지체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이에 따라서 빡빡한 계획 방식을 많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다들 저의 계획 방법을 참고하셔서 공부에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면 완전 대문자J같아 보인다는 건 알고 있지만.. 저는 사실 P랍니다.. ㅎㅎ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하다보니 최대한 적은 시간 안에 최고의 효율을 내려고 계획을 빡세게 짜게 된 것 같아요 실제로 여행을 다니거나 친구들이랑 놀러 갈 때는 계획을 거의 짜지 않는답니다..ㅎ

다음 칼럼은 ‘내신 공부법: 과목별 공부법’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우리 수시 친구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또 궁금한 내용이나, 칼럼으로 쓰면 좋을 것 같은 주제가 있다면 많이많이 추천해주세요!
  • 이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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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서울대

이서경 멘토

  • 🏆 제22기 목표달성 장학생
  • 🙆 서울대학교 경영학부 26학번
  • 📖 수시 전형
  • #수시 #일반고 #학종 #SKY경영올킬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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