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기 목표달성장학생 조경진입니다.
일단 5월 초에 올린 ‘수험생 멘탈 관리법’ 칼럼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꾸며내지 않고 진솔한 제 생각을 전해드리고자 했는데
그래서 제 진심이 더욱 통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나저나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댓글은 계속 달아드렸지만, 5월에 칼럼을 하나만 올릴 계획은 아니었는데요..
5월에 여러모로 일이 많이 생겨서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았습니다..!
바쁜 와중에 일종의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칼럼을 쓰면
오히려 만족할 수 없는 칼럼이 나올 것 같아 늦어진 면도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바빠도 수험생 분들보다 바쁘진 않겠죠.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이번 칼럼은 수능 영어 공부법과 시험 전략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정시에서는 영어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그냥 대충 읽고 넘기려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이번 칼럼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영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으신 분들일수록
생각치도 못했던 팁들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6모 직전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시면 시험 전략 파트만 읽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번 글도 그동안의 칼럼과 마찬가지로 온전히 저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기에
무조건적인 ‘정답’ 보다는 개인적인 ‘조언‘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영어 공부법
영어 공부를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보면,
아마 ‘단어 외우기’와 ‘지문 읽고 문제 풀기‘로 나눌 수 있을 거에요.
두 가지 축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진부하지만 저는 둘 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재밌는 것은, 많은 분들이 단어와 문제 풀기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실제 공부할 때는 한 쪽에 치우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어떤 분들은 영어 지문은 거의 안 보면서 단어는 하루에 100개씩 외우고,
또 어떤 분들은 N제에 실모까지 푸는데 막상 단어장은 Day 10을 못 넘깁니다.
물론 많은 수험생, 특히나 정시분들은 영어에 투자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을 쪼개서 단어와 문제 각각 균형있게 공부해야지만
제대로 다져진 영어 실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에서 단어를 외우는 것은 궁극적으로 글에 대한 이해를 깊게 만들고,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은 글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읽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두 공부를 병행해야 나중에 실제 시험장에서 수능 문제를 마주했을 때,
그동안의 과정동안 일궈낸 깊은 이해 능력과 빠른 이해 능력의 비중을
문제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서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영어라는 과목은 소위 ‘감‘으로 푸는 과목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저도 현역 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대여섯개씩 있어도, 그냥 ’감‘대로 풀면 된다고요.
하지만 수능장에서 ’감’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특히 작년 수능과 같은 불영어 시험지도 ‘감’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요?
결국 시험의 전반적인, 그리고 지문 각각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안정적이고 견고한 성적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어 외우기는 필수입니다.
어렵고 전문적이며, 뉘앙스가 중요한 단어들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난해한 지문이 나와도 현장에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단어들의 뜻을 적용해가며 문장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해석해보면 되니까요.
물론 모든 지문을 그런 식으로 풀면 시간 내에 풀기 힘들겠죠.
그래서 지문을 읽고 문제 푸는 경험을 늘려서, 요령을 익히고
수능 영어 지문에 대한 구조를 익혀두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문의 어디쯤에 글 전체의 주제가 있을지, 문제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읽어야 할지
그리고 무엇보다 선지 구성은 어떻게 되며,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나가야 할지..
이러한 경험치를 토대로 지문의 난이도에 따라서 적절히 읽는 방식을 조절해가면서
유연한 시험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길게 써놨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어 외우기와 문제 풀기 모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영어 공부에 투자할 시간 없다고 한 쪽에 치우치시면 안 됩니다.
# 단어 공부는 어떤 식으로?
일단 기숙에 계시지 않은 분들은 (기숙이들도 태블릿으로 가능은 합니다)
어떤 앱이든 상관없으니, 핸드폰 앱을 설치해서
어디서든 영어 단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영어 공부에 각 잡고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없다면,
반대로 중간 중간 남는 자투리 시간에는 영어 공부를 하는 게 맞겠죠.
저는 고3 시절 아침에 등교할 때, 또 이동 수업 시간에 이동할 때,
그리고 밥 먹을 때와 양치 할 때와 같이 각 잡고 공부하진 못하지만
분명히 자잘하게 남는 시간들에는 폰으로 무조건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단순히 단어장 넘기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앱으로 단어 시험을 보고, 시험 보고 나서 항상 오답을 체크하며
오디오 기능으로 단어와 뜻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재수 때는 독재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일과시간엔 잘 못했지만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앱으로 오디오 들으면서 시험도 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밥 먹고 양치할 때 태블릿으로 단어 오디오를 틀어놓기도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그게 효과가 있었냐 하면 진지하게 효과가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단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무언가 익히고 외우는 과정은
짧고 간단하게 여러 번 접하는 것이 각 잡고 한 번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단어장 책 펴서 하루에 30분 각 잡고 단어 외우는 것보다
앱을 이용해서 5분씩 하루에 6번 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자기만의 단어장을 하나 만드는 것도 무조건 좋습니다.
고3 때는 종이 공책을 하나 준비해서 사용했고,
재수 때는 네이버 영어사전의 나만의 단어장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N제든, 실모든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를 발견하면, 나중에 다 풀고 채점할 때
하나하나 뜻을 찾아보고 저만의 단어장에 적어갔습니다.
결국 시험 보는 주체는 본인인데, 출판사에서 고른 단어만 외우는 것은 부족하겠죠.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그렇지만, 특히 수험생은 자기가 뭘 모르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자신만의 단어장을 써내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쉬운 단어도 몰랐구나‘, ‘이 단어는 여러 번 봤는데도 아직도 모르는구나‘와 같은
메타인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부법입니다.
특히 네이버 영어사전 쓰시면, 자신만의 단어장으로 테스트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단어 공부할 때, 어원이나 접두사, 접미사 혹은 예문까지 공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단어와 뜻을 연결시키는 선에서 공부했습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뉘앙스’를 더 알아야 할 것 같은 단어들은
GPT에게 구체적으로 물어봐서 뉘앙스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단어의 한글 뜻을 안다고 해서, 실제로 글에서 쓰이는 뉘앙스를
온전히 아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예문보다 GPT를 이용한 뉘앙스 공부가 더 효과적이더라고요.
모든 단어를 조사할 필요는 없지만, 필요할 것 같은 단어들은
한 번씩 GPT나 여타 AI에게 물어봐서 뉘앙스를 알아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외우기에 또 효과적인 것은 루틴을 만드는 거에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남는 자투리 시간에 ‘반사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단어 공부를 하는 수준이 되면 정말 좋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 시간에 반사적으로, 또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가지고 놉니다.
수험생이니만큼 그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자투리 시간까지 알차게 공부한 다음,
공부 끝나고 쉴 때는 확실하게 쉬는 게 나아요!
또 루틴 만들 때 좋은 것은, 자신이 단어 공부한 것을 꾸준히 기록해나가는 겁니다.
고3 여름방학 때, 담임선생님께서 한 달동안 매일 무언가를 하고 다같이 인증을 하는
일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는데 저는 매일 단어 외우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단어를 외울 수 있었어요!
매번 인증샷을 찍어서 올렸는데, 올리다보니까 어느순간부터는
귀찮다는 이유로 그동안의 기록을 깨고 싶지 않더라고요.
이 글을 읽으시는 수험생분들도, 꼭 단어가 아니더라도 무언가 생산적인 습관을
만들어서 매일매일 기록해보세요.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 N제와 실모
사실 영어에 많은 시간 투자를 하고 싶지 않은 것처럼,
영어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도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풀어봤던 기출 뽑아서 반복해서 풀거나
아예 단어만 외우고 비싼 사설 N제나 실모는 잘 안 푸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도 합리적이고, 컨텐츠 질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심지어 일부 ’연계’까지 되는 N제와 실모가 있습니다.
바로 EBS 컨텐츠입니다!
EBS 영어 컨텐츠가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영어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은 물론이고, 영어독해연습과 미니모의고사,
그리고 연계 단어장과 수많은 봉투 모의고사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재들을 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혹시라도 몇 만 원씩 주고 사설 영어 교재 사기 부담스러웠던 분들은
EBS 컨텐츠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제가 작년에 풀면서 감탄했던 컨텐츠는
메가스터디에 계시는 김지영 선생님의 N제와 실모였습니다.
영어 강의는 잘 듣지 않았기에, 김지영T 강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컨텐츠만큼은 정말 독보적인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풀만한 영어 N제를 찾다가, 브이 N제를 보고 한 번 풀어봤는데
단순히 지문과 문제 퀄리티만 좋은 것이 아니라, 해설에 들어간 정성이 엄청나더라고요.
문제도 마냥 난해한 지문으로 변별하지 않고, 헷갈리고 애매한 선지들로 변별한 점도 좋았습니다.
이후 김지영T의 실모도 사봐야겠다 해서 V모고도 접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풀어본 모든 영어 모의고사 중에 가장 어렵더라고요.
근데 또 쓸데없이 어렵다기보다는 충분히 배워갈 점이 있게 어려웠습니다.
재밌는 것은 제가 V모고를 시즌 1,2까지 풀고 ’수능은 이 정도로 어렵지 않을 거다‘라고 생각해
시즌 3는 풀지 않았는데, 역대급 불영어에 호되게 당하고 왔습니다..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어려운 컨텐츠까지 소화해서 본인의 역량을 키워두세요!
작년 목달장 멘토님들도 김지영 선생님을 많이 추천하신 것을 볼 때,
제가 강의는 듣지 않았지만 분명 좋은 강의를 이어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영어가 부족하게 느껴진다거나, 강의를 통해 방향을 잡고 싶은 분들은
다른 곳에서 방황하지 마시고 김지영 선생님 강의에 정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V단어 커리큘럼도 훌륭하다고 하니, 한 번쯤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당연히 컨텐츠만으로도 충분한 퀄리티를 보장하니, 영어 강의 안 듣는 분들도
김지영 선생님 컨텐츠 풀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영어 시험 전략
수능 영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유독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문제 유형과 시험지 구성, 전반적인 운영 방식이 완벽히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 미리 전략을 짜두기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릴 시험 전략은 오로지 제가 구상해서, 제가 사용한 전략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또 이번 수능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괜찮아 보이는 요소는 시도해보고, 또 안 맞을 것 같은 요소는 과감히 넘기시길 바랄게요.
일단 저는 듣기하면서
18,19 -> 25,26,27,28 -> 29 -> 43,44,45 -> 41,42 -> 20~(가능하면)
이런 식의 순서로 독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일단 19번은 ’자, 이제 문제지를 넘기세요‘와 1번 문제 듣기 시작 사이의
잠깐의 텀을 이용해서 항상 풀었습니다.
어차피 감정 변화만 읽어내면 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실모를 여러 번 풀며 ‘자, 이제 문제지를 넘기세요’가 나오자마자
바로 19번을 펴고 빠르게 풀어내는 연습을 하시면 나중엔 습관처럼 됩니다.
한 문제 가지고 이렇게 유세 떨어야 하나 싶지만, 생각보다 한 문제를
쳐내고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듣기 문제를 중점적으로 분석하면
1,2,3번은 요지를 직접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에 독해를 같이 풀기 가장 좋습니다.
귀만 열어두고 있다가 요지를 직접적으로 말해주면 바로 선지 고르시면 됩니다!
굳이 1~3번을 주의깊게 들을 필요는 없더라고요.
5, 7번은 초반부 중요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후반부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반대로 4,6,8,9번은 조금이라도 놓치면 치명적입니다!
잠깐 멍때리는 정도도 위험하니, 놓치지 말고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11, 12번은 대화문이 짧기 때문에 처음부터 들어야 합니다.
반면 13, 14번은 대화문이 길어서 ‘자신 있다면‘ 초반부를 안 들어도 풀 수는 있어요.
16, 17번 문제는 솔직히 눈길도 줄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독해하면서 풀어야 해요.
그리고 꿀팁 드립니다! 17번 듣기 두 번 들려줄 때 보통은 독해 문제 푸는데요.
두 번 들려줄 때 지금까지 푼 거 마킹하세요!
굳이 듣기 음성 나올 때 난이도 있는 독해 지문들 보면서 헷갈리지 말고,
깔끔하게 그 때 듣기 문제들과 듣기 하면서 풀었던 쉬운 문제들 전부 마킹하고
음성 끝나면 그때부터 독해 각잡고 푸는 게 효과적입니다!
제가 두 번 들려줄 때 독해 푸는 게 정말 힘들어서
(자꾸 옆에서 말하니까 글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시간을 좀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마킹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 거 아닐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쓰도록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가져와봤습니다.
이제 독해 문제로 넘어가볼게요.
20번은 초반 2문장, 후반 2문장만 적당히 읽어도 주장하는 바가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읽어보고 안 나오면 그 때 전체를 읽는 게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번 풀고 나서 머리 아픈 21번으로 바로 가지 마시고
그나마 선지가 한글이라 부담이 덜한 22번부터 푸는 게 낫습니다.
25번(도표)는 3번 선지부터 내려가면서 푸는 게 좋고,
26, 27, 28번은 5번부터 올라가면서 푸는 게 좋아요.
이거 사소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보통 도표는 3,4,5 중에 답이 나오고, 26, 27, 28번은 4, 5번이 답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29번(문법)도 2번부터 내려가면서 푸는 게 괜찮더라고요.
몇 번 선지부터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이런 게 약간은 외우기 귀찮아보이지만
한 번 익숙해지게 하면 바로바로 기계처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나중엔 순서 생각 안 해도 미리 생각해던 순서대로 눈이 갔어요.
본인이 영어를 못하진 않는데,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러한 전략적 요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아는 것이지만, 30번은 반의어가 있을 법한 단어가 정답일 가능성이 높고
36, 37번은 주어진 글 읽은 다음에 바로 B부터 가는 게 효율적입니다.
38, 39번은 4, 5번 중에 정답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41, 42번 장문은 지문을 제대로 읽어야 문제가 잘 풀리고
반대로 43~45 장문은 솔직히 대단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와 선지에서 역으로 찾아서 문제 푸는 게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헛소리하는 선지는 가차없이 X 표시를 하는 게 좋습니다!
괜히 남겨뒀다가 나중에 헷갈릴 가능성이 높아요.
안 보이던 정답도 헛소리 선지 다 지워놓고 비교하다 보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선지 바로바로 지우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포괄적인 내용의 선지보다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상황을 서술하는 내용의 선지가 정답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에요.
그리고 영어가 찍특이 많이 도는 과목인데요.
작년에 평가원이 대부분의 찍특을 저격했기 때문에 찍특을 무조건적으로 신봉하는 것도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경향성들도 정답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시험장에 행동강령, 시험 전략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어들을 A4 용지 한 면에
정리해가서, 밥 먹고 양치하면서 보면 상당히 도움됩니다!
솔직히 수능장에서 책 단위로 보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점심시간이 껴있는 영어만큼은
꼭 A4 용지에 간단하게라도 읽을 거리를 적어 가세요.
또, 예열 지문을 빈칸 지문이나 주제, 제목, 순서 이런 난이도 있는 독해 지문으로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반대로 18, 19번 그리고 25~28번, 43~45번과 같이
어렵지 않고, 시험 초반에 푸는 문제들을 프린트해서 가져갔습니다.
시험 후반, 어려운 독해 문제 풀 때쯤에는 보통 예열도 충분히 된 상태고
집중력도 최대에 가깝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초반에 듣기 하면서 풀 때
정신도 없고 긴장이 안 풀려서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예열 지문을 저런 쉬운 문제들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략은 아니지만, 실모든 모의고사든 학평이든간에 시험 끝나고 나면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꼭 시간 내서 단어 정리해보세요!!
생각보다 수능 영어는 나왔던 단어가 계속 나오고, 또 몰랐던 단어를 계속 모릅니다.
수능 날까지 맨날 모르던 단어 때문에 머리 아픈 상황에 놓이는 것보다
평소에 시간 좀 들여서 몰랐던 단어를 꾸준히 쌓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렇게 해서 영어 공부법과 시험 전략 칼럼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라는 과목이 중요도가 다소 낮아서, 어쩌면 이번 칼럼은
많은 수험생 분들이 주의깊게 읽지 않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영어에 관해서 각 잡고 칼럼을 써드려야
영어와 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분들이 방향성을 잡지 않을까 싶어
수능 영어를 공부하고, 시험봤던 기억을 되살려 최대한 써봤습니다!
이번 칼럼도 저번 칼럼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모든 댓글에 답글을 달아드릴테니,
어떤 고민이든 댓글 달아주시면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목달장 2조 릴스 찍으러 고려대 가서 찍은 사진 한 장 첨부할게요..! 고대 이쁘더라고요!!
P.S. 원래 계획은 대체 5월에 뭐를 했길래 칼럼을 하나밖에 안 올렸냐..에 대한 일종의 해명 차원에서
칼럼 말미에 5월 근황을 사진과 함께 좀 본격적으로 써볼까 했습니다.
그렇지만 6모 직전이기도 하고, 또 글이 너무 가벼워지지 않을까 해서 그 부분은 지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또 생각해보면 칼럼을 무조건 많이 올리는 것만 좋은 것은 아니겠죠.
자주 올려야겠다는 의무감에 영양가 없는 글을 쓰기보다는
최대한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또 여러분의 생활과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는 글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목달장이 되겠습니다!
저번 ’수험생 멘탈 관리법‘ 칼럼이 어쩌다보니 전체 칼럼 추천수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제 글을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읽고, 또 좋아해주시는 이 상황이 정말 꿈만 같은데요.
1년 전만 하더라도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6모가 코앞이라 나름 긴장하고 있었겠죠.
반대로 여러분들 중에 ’누군가’는 1년 뒤에, 올해의 경험을 녹여내 수험생들을 도와주고 있을 겁니다.
6모를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 여기고, 성적이 좋든 나쁘든
수능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그런 수험생이
바로 그 ‘누군가‘가 될 거라고 믿어요.
각자만의 고민을 가지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수험생들을 언제나 응원합니다!!